본문 바로가기

쓰기

조회 수 509 추천 수 0 댓글 4

설렌다기보다는 두려움

중3 말때도 이런걸 올렸던거 같은데 결국 돌아보면 1학년 생활은 실패였음

같은 학교에 친구가 딱 한명 같이가는데 전교생이 400명이고 열 반, 친구는 딱 한명

같은 반에 배정될 확률은 어떻게 알 줄 모르겠고 그러기도 귀찮지만 하여튼 낮다.

그리고 정말 그랬다. 난 1반, 그놈은 5반.

그래도 학원에서 만난 친구들이라던지 초등학교때 보던 애들이라던지 있을줄 알았다.

물론 없었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반에 아는 사람이 진짜 한명도 없었다. 

알고보니까 학원 친구 한명도 같은 학교였는데, 그놈은 내 친구 옆자리였다고 한다. ...............

근데 수련회가 3월 말, 축제하고 운동회는 5월에 이틀 잡아서 연속으로.

수련회는 어째 가야겠으니 갔고 축제는 몰랐는데 가보니까 축젯날이었음.

강당에서 할거 없으니까 폰에 AVGN 넣어가서 보다가 뺏김. 그런중에 다음날이 운동회란걸 알음.

친구가 없는데 과정이나 결과가 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운동횟날은 아픈척 하고 안감.

어째 5월 정도까지 버로우. 스트레스 받고 시간없고 게으르니 살은 또 찐다.

그래서 지금은 살 뺄 궁리보다는 살 더 안찐게 감사할 노릇.

그러다가 한 6월 정도가 돼서야 겨우 친구를 사귐.

근데 애초에 환경이 그랬고 사교성도 좆딸리니 사귄 친구가 결국 7명 남짓.

하여튼 그 7명하고는 어떻게 잘 사귀어서 그렇게는 친하다.

근데 중요한건 이제 2학년이잖아?

2학년때는 문이과로 정해져서 반반으로 갈라지잖아?
아니 애초에 그걸 넘어서서 2학년이 되니까 다시 뒤섞이겠지.

아까 친구 두명이랑 나도 합해서 10명이 될테지.

한 반에 열명이 다 모이는 초특급 우연은 좆도 안바라지만 한명이라도 같은반이었으면 좋겠다.

확실히 다른 반들을 봤는데 다른 반에는 친구로 사귈만한 새끼들은 없음.

자기들끼리 떼지어 다니면서 시시덕거리고 나 뚱뚱하니 시시덕대면서 놀리는 그런 새끼들 뿐인듯

아 2반하고 또 어떤 반에는 찌질이가 한명씩 있구나. 물론 남들이 보면 나도 그렇겠지만 난 걔들보딘 낫다는 자위나 해봄.

어차피 확률도 낮을테니까 그 찌질이들하고 안엮일지도 모르지만 어차피 내 운이 내 운이니 엮일듯.

그럼 진짜 같이 엮여서 광역 찌질이 신세가 될지도 모르지.

친구타령만 해도 이렇게 길어지네.

어차피 한국은 나중에 어른되면 사는게 무슨 부자나 연예인 아니면 친구같은거 없어도 되는 사회구조지만

제일 중요한 학업을 생각해보면........

어 잠깐 학업? 학업..........공부.....어?


야 기분조타!

근데 핑곗거리던 넋두리로 생각해도 난 뭐라 안하지만

친구 없어서 주눅들고 게임만 하고 그러니까 성적도 병신된듯

야 이게 바로 일석 삼조라는거구나!

친구도 없고 성격도 주눅들고 대학도 못가고

야 신난다!




  • ?
    anonymous 2012.01.29 02:31

    공부해라 대학가기 ㅈ 나 어렵다

  • ?
    anonymous 2012.01.29 12:16
    병신이네 사회나가도 친구인맥 다필요하단다 병신좆돼지새끼
  • ?
    anonymous 2012.01.30 01:32

    힘내라

  • ?
    anonymous 2012.02.04 21:16

    대학 가고도 힘들고 취직 도 힘들어요 삶이란 투쟁 같습니다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고민게시판 공지사항 2013 3월 21일 새 공지 4 익명_f48efa 2013.01.27 14548
공지 안녕 난 고민게시판 관리자 치킨이야 ! 2 anonymous 2013.01.27 15374
339 토렌트다운받는데 자꾸 가용성이 빨간색돼는게고민 3 anonymous 2012.02.17 3620
338 제이나님이랑 친해져서 걱정임 1 anonymous 2012.02.15 513
337 가수고민인놈이다시글쓴다 14 anonymous 2012.02.14 629
336 왜 잡담게시판 글안싸지냐 1 anonymous 2012.02.13 383
335 찌찌통이너무병신같은게고민 2 anonymous 2012.02.13 600
334 컴터사야함 추천해주셈 고수님덜;; 4 anonymous 2012.02.12 467
333 컴퓨터를 샀는데 할 게임이 없는게 고민 4 anonymous 2012.02.10 522
332 가수하고싶은게고민 13 anonymous 2012.02.10 509
331 솔직히 너네 꿈이 뭐냐? 4 anonymous 2012.02.07 405
330 솔직히 너네 몸무게 몇이냐? 8 anonymous 2012.02.05 454
329 아오 시발 이거 왜이래? 4 file anonymous 2012.02.04 488
328 어떻게 해야될지 고민되는게 고민 6 anonymous 2012.02.03 607
327 자살하는법 추천좀 14 anonymous 2012.02.02 1124
326 솔직히 너네 키 몇이냐? 23 anonymous 2012.01.29 560
» 이제 2학년이 된다는게 고민 4 anonymous 2012.01.29 509
324 학원 국어선생이 좌빨인게 고민 2 anonymous 2012.01.29 489
323 동생이 동생이 3 anonymous 2012.01.25 637
322 님들..제가 진짜고민이있는데요.... 7 anonymous 2012.01.24 911
321 카오스온라인 VS 아발론 VS LOL 2 anonymous 2012.01.21 597
320 늬들은 친구와 여자중 누굴포기할꺼냐 18 anonymous 2012.01.19 566
319 배고픈게 고민 4 anonymous 2012.01.18 407
318 네이트 판을 보다가 4 anonymous 2012.01.13 492
317 타블렛이 고장난게 고민 5 file anonymous 2012.01.12 478
316 Untitled anonymous 2012.01.12 379
315 고민임 1 anonymous 2012.01.11 389
314 스마트폰 게시판 없는게 고밈ㄴㄴ 3 anonymous 2012.01.10 550
313 호러게시판보는데 엄마한테 야동본다고 오해받은게 고민 2 anonymous 2012.01.10 679
312 티드립이 고민 anonymous 2012.01.10 2205
311 두번 농락당한게 고민 1 anonymous 2012.01.10 414
310 태현이 유륜이 큰 게 고민 4 anonymous 2012.01.09 798
309 안녕 티드립.. 3 anonymous 2012.01.09 394
308 여행가는게고민 1 anonymous 2012.01.09 428
307 결혼하면 난...ㅠㅠ 5 anonymous 2012.01.08 421
306 한국싫다는데 밥이왜나옴 3 anonymous 2012.01.05 436
305 한국이 존나 혐오스러울정도로 싫은게 고민 7 anonymous 2012.01.05 428
304 아 어쩌죠? 제여자친구... 5 anonymous 2012.01.04 437
303 진심 고밍 3 anonymous 2012.01.04 462
302 두붓길새끼들존나재미없다 2 anonymous 2012.01.01 486
301 에블린속옷이너무얘쁜게고민.. 4 anonymous 2012.01.01 608
300 2011년이 끝나가는게 고민 anonymous 2011.12.31 460
299 여자친구가 6 anonymous 2011.12.30 750
298 5꽝이 고민 ... 6 anonymous 2011.12.29 443
297 센죠가하라쨩이 카이키랑바람핀다는게 고민.. 2 anonymous 2011.12.29 587
296 배고픈게고민 1 anonymous 2011.12.25 411
295 불병신이 공장나가는게 고민 2 anonymous 2011.12.24 583
294 넘외로운게고민 3 anonymous 2011.12.24 850
Board Pagination Prev 1 ...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 24 Next
/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