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했건 안했건간에 당신이 이 글을 읽길 바랍니다(번역).txt
결혼했건 안했건간에 당신이 이글을 읽길 바랍니다.
내가 그날밤 집에 돌아왔을때, 내 아내는 저녁식사를 준비하고있었다. 난 그녀의 손을 잡고서는 할말이 있다고했다.
그녀는 앉아서 조용히 먹기시작했다.
난 말문이 막혔다. 하지만 그녀에게 내가 무엇을 생각하고있는지 말할 필요가 있었다.
"이혼 했으면 좋겠어." 난 차분히 말했다. 그녀는 내 말에 대꾸도 없이 부드럽게 말했다. "왜...?"
난 그녀의 질문을 피했다. 그녀는 화를 내며 젓가락을 던지고 내게 소리쳤다. "당신은 남자도 아니에요!"
그날 밤 우린 서로얘기도 하지않았다. 그녀는 울며 왜 이런일이 우리 결혼생활에 일어나는지 알고싶어했다.
허나 난 그녀가 만족할만한 대답을 할수없었다.
난 제인이란 여자에게 마음을 뺏겼다 그리고 더이상 지금의 아내를 사랑하지않았다. 다만 동정 했을 뿐이다.
죄책감이 들었지만 난 그녀에게 그녀가 집,차 그리고 내 회사의 30%의 지분을 가질수있는 이혼 합의 초안을 보여주었다.
그녀는 흘깃 보더니 초안을 찢어버렸다. 나와 10년을 함께한 여자가 이제는 어색한 사람이 되어버렸다.
그녀가 나때문에 시간 과 재산을 낭비한것에 대해 미안하다 생각하지만 내가 제인이란 여자를 정말 사랑한다고 말한것은
되돌릴수가 없었다. 결국엔 내가 예상했던것처럼 그녀는 울기 시작했다.
그녀의 눈물은 내가 이혼을 할것이란 생각을 명확하게 만들었다.
다음날 난 집에 늦게 들어왔고 책상위에서 무언갈 쓰고있는 그녀를 발견했다.
난 저녁도 굶었지만 제인과의 하루와 일때문에 지쳐 바로 잠에 빠져들었다.
내가 도중에 일어났을때도 그녀는 책상위에있었지만 난 상관하지 않았기에 곧 다시 잠들었다.
다음날 아침 그녀는 내게 이혼합의건을 보여주었다. 그녀는 이혼전 한달의 시간을 주기를 바랬다.
그리고 어떠한 재산도 바라지않았다. 그녀는 그냥 한달동안 평소와 다름없이 함께 지내길 바랬다.
이유는 간단했다. 우리 아들이 한달후 시험이 있는데 그것을 망치고 싶지 않다는것이었다.
이 합의건은 정말 맘에들었지만 그녀는 내가 결혼식날 그녀를 신부의 방까지 들어다 날라준것처럼 한달동안 매일아침
침실에서 현관까지 들어서 날라다주기를 바랬다. 난 그녀가 미쳤다고 생각했는데 어차피 마지막이니 들어주기로했다.
난 제인에게 그녀의 이혼합의건에 대해 말해주었다. 제인은 심하게 웃더니 아무리 발버둥쳐도 이혼할건데 라고 말했다.
내 이혼 의도가 명시적으로 표현한 이후 아내와 나는 어떤 신체 접촉도 없었었다.
그래서 첫날 내가 그녀를 들어 안았을때 우리는 매우 어색했다. 우리 아들이 우리 뒤에서 박수치며 말했다.
"아빠가 엄마를 손에 안아서 들고있네!". 그의 말은 날 가슴아프게 했다.
침실부터 거실로, 거실부터 문으로. 나는 그녀를 내품에 안고 10 미터 가량 걸었다.
그녀는 눈을 감고 부드럽게 말했다, "아들에게는 이혼에 대해 말하지말아요." 나는 다소 화난 기분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난 그녀를 문 밖에다 내려다 놓았다. 그녀는 버스기사가 일할때 까지 기다려야했고 나는 혼자 차를 타고 오피스로 갔다.
둘째 날, 우리는 이 일을 더 쉽게 할수있었다. 그녀는 내 가슴에 기대고 나는 그녀의 블라우스의 향기를 맡을수 있었다.
난 그전까지는 그녀를 주의 깊게 쳐다본적이 없다는것을 깨달았다. 그녀는 더이상 젊지 않았다.
그녀의 얼굴에는 주름이 자리 잡았고 머리는 하얗게 시들고 있었다. 우리의 결혼 생활은 그녀의 젊을을 가져간듯 했다.
잠시 동안 난 내가 그녀에게 무슨일을 저지른건가 하고 생각했다.
넷째 날, 내가 그녀를 들어올렸을 때, 난 그녀와의 정이 돌아오는것을 느꼈다. 그녀는 내게 10년이란 세월을 바쳤다.
다섯 번째와 여섯 번째 날, 난 다시금 우리 사이의 정이 돌아오는것을 느꼈다. 사실 나는 이것을 제인에게는 말하지않았다.
날이 갈수록 그녀를 들어다 날리는 일이 쉬워졌다. 아마도 매일매일 하는것이 날 세지게 만든것 같았다.
그녀는 어느날 아침에 무엇을 입을지 고르고 있었다.
그녀는 몇벌의 드레스를 입어보았지만 몸에 맞는 드레스는 없었다. "아.. 드레스들이 다 크네.." 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내가 갑자기 그녀를 들어올리는게 쉬워진 이유는, 그녀의 몸이 무척이나 말라져서 였다는것을 깨달았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그녀는 마음속에 고통과 괴로움을 숨기고 있었다.
난 무의식적으로 그녀에게 다가가 머리를 만졌다.
우리아들은 어느새 와서는 "아빠 엄마를 나를 시간이야!" 하고 말했다.
우리 아들에겐 아빠가 엄마를 들어다 나르는 것을 보는것이 하루의 일과가 되어있었다.
내 아내는 아들에게 가까이 오라는 손짓을 하고선 꼭 안았다.
난 마지막에 가서 내가 생각을 고쳐 먹을까 겁나서 얼굴을 돌렸다. 그러고선 난 그녀를 품에 안고 침실에서 안방으로,
안방에서 복도까지 걸어갔다. 그녀는 내목에 손을 부드럽게 감고 있었고 난 나도모르게 그녀를 꽉 앉았다.
그건 마치 우리의 결혼식 당일날 같았다.
하지만 그녀의 가벼운 무게감은 나를 슬프게 만들었다.
마지막 날, 내가 그녀를 안았을때 나는 거의 한발자국도 움직일수 없었다. 아들은 학교에 간 상태였다.
난 그녀를 꼭 안고 말했다. "우리의 삶에 정이 부족했다는것을 몰랐어."
난 오피스까지 갔다. 차문을 잠구는것도 까먹은채 재빨리 차에서 내렸다. 난 나중에 내 생각이 변할까봐 겁이 났다.
제인이 문을 열었고 난 제인에게 말했다. "제인 미안해. 난 더이상 이혼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
제인은 나를 보더니 놀란 얼굴이었다. 내 이마에 손을 대고는 내게 두통 있느냐고 물어보았다.
난 그녀의 손을 내머리에서 떼고선 제인에게 미안하다. 난 이혼할 마음이 없다. 라고했다.
나와 내 아내의 결혼 생활이 지루했던 이유는 아마도 그녀와 내가 삶의 세세한 일들을 소중히 생각하지않아서지
우리가 서로를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었을것이다.
나는 그제서야 결혼식날 내가 그녀를 우리집에 데려왔을때 난 그녀를 죽을때 까지 지켜줘야한다는것을 깨달았다.
제인은 그제서야 정신을 차리고 날 세게 때리더니 문을 쾅 닫아버리곤 울면서 가버렸다.
나는 아래로 내려와 차를 탔다. 집으로 오는 길에 난 꽃집을 들러서 내 아내를 위해 꽃다발을 주문했다. 판매원은 내게 카드
에 무어라 쓸지 물었다.난 웃으며 "우리가 죽을때까지 내가 당신을 매일 아침 들어다 줄게요." 라고 적었다.
그날 저녁 난 집에 도착했다. 꽃은 내 손에 들려있었고 내 얼굴에는 미소가 지어져있었다.
난 계단을 올라가서는 침대위 죽어있는 내 아내를 발견했다. 그녀는 몇 달동안 암과 싸우고있었다. 그리고 난 제인때문에
이런 사실도 모르고 있었다. 내 아내는 곧 죽을 것이라는 것을 알면서도 우리가 이혼을 할 경우 아들에게 나쁜 영향을 끼칠
것을 염려했다. 적어도 우리 아들의 눈에는 나는 사랑받는 남편 이었던것이다.
당신의 삶의 세세한 것들은 사람관계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그것은 집, 자동차, 부동산, 은행에 있는 돈이 아닙니다.
이것들은 행복을 위한 주변환경을 만들수는 있지만 그 자체로써 행복을 가져다 줄수는 없습니다.
그러니까 배우자의 친구가 되려고 하고 서로를 위해 조그만것들도 해보길 바랍니다.
정말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길 바랍니다.
원본 출처 : http://www.facebook.com/photo.php?fbid=10150785835570299&set=p.10150785835570299&type=1&theater
----------------------------------------------------------------------------------------------------------------------------------
아 이거읽고 소름이 쫘악... 눈물나올꺼같음 ㅠㅠ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개드립 게시판의 업로드를 담당할 담당자를 구합니다. 2 | 티드립 | 2016.10.18 | 8949 |
공지 | 이제 개드립을 트위터로 바로 받아볼수있습니다. 1 | 개드립 | 2013.06.04 | 128990 |
공지 | 개드립게시판 공지 39 | 개드립 | 2012.06.21 | 144782 |
3047 | 교회버스와의 접촉사고.jpg 11 | 개드립 | 2012.04.08 | 1043 |
3046 | 거유 특수요원의 암살작전.jpg 11 | 개드립 | 2012.04.08 | 2684 |
3045 | 양누님들의 위엄.swf 24 | 개드립 | 2012.04.08 | 1332 |
3044 | (초스압) 네셔널지오그래픽 - 지구의 최후.jpg 18 | 개드립 | 2012.04.08 | 1888 |
3043 | 반도의 흔한 게임중독자.jpg 25 | 개드립 | 2012.04.08 | 1255 |
3042 | 아버지가 컴퓨터 사주시던 날.jpg 23 | 개드립 | 2012.04.08 | 1192 |
3041 | [약혐] 700년된 중국의 미이라.jpg 9 | 개드립 | 2012.04.08 | 1260 |
3040 | 반도vs열도의 불법체류자 대응책.jpg 11 | 개드립 | 2012.04.08 | 942 |
3039 | 미드 빅뱅이론 스티븐호킹 출연.jpg 12 | 개드립 | 2012.04.08 | 1618 |
3038 | 조혜련 이혼이유.jpg 14 | 개드립 | 2012.04.08 | 3858 |
3037 | 도지사의 트윗.jpg 11 | 개드립 | 2012.04.08 | 920 |
3036 | 샤이니 요즘컨셉, jpg 9 | 개드립 | 2012.04.08 | 873 |
3035 | 남친과의 첫키스 ♥ .jpg 16 | 개드립 | 2012.04.08 | 1301 |
» | 결혼했건 안했건간에 당신이 이 글을 읽길 바랍니다(번역).txt 16 | 개드립 | 2012.04.08 | 958 |
3033 | 흔한 네이트의 정신병자.jpg 11 | 개드립 | 2012.04.08 | 983 |
3032 | 뉴욕의 명물버거.jpg 18 | 개드립 | 2012.04.08 | 1033 |
3031 | 외국성님이 알려주는 소주마시는법.swf 6 | 개드립 | 2012.04.08 | 848 |
3030 | 대놓고 스포하기.avi 7 | 개드립 | 2012.04.08 | 799 |
3029 | 현재 인플레이션을 적용한 역대 공포영화 흥행수익 Top10.jpg 6 | 개드립 | 2012.04.08 | 937 |
3028 | 수원 토막살인 조선족 짱개가 갈 교도소.jpg 18 | 개드립 | 2012.04.08 | 976 |
3027 | 어느 인터넷설치기사가 만난 사람들.txt 13 | 개드립 | 2012.04.08 | 931 |
3026 | 성진국의 흔한 우유팩.JPG 16 | 개드립 | 2012.04.08 | 1333 |
3025 | 매느님의 흔한 조크.jpg 5 | 개드립 | 2012.04.08 | 881 |
3024 | 대한민국 최악의 선상반란살인사건.jpg 14 | 개드립 | 2012.04.08 | 1536 |
3023 | 귀귀의 여자꼬시는 방법.jpg 35 | 개드립 | 2012.04.06 | 2101 |
3022 | 피타보라스의 정의.jpg 11 | 개드립 | 2012.04.06 | 1138 |
3021 | 수원 토막사건 경찰 수색이 늦은이유.jpg 17 | 개드립 | 2012.04.06 | 1196 |
3020 | 수원 조선족 토막사건의 충격적인 비화.jpg 13 | 개드립 | 2012.04.06 | 1228 |
3019 | 아메리카노 해체.jpg 12 | 개드립 | 2012.04.06 | 1320 |
3018 | 세계 과학계 80년 숙원을 풀은 한국 이공계의 위엄.jpg 10 | 개드립 | 2012.04.06 | 1173 |
3017 | 천조국의 토네이도 스케일.gif 11 | 개드립 | 2012.04.06 | 827 |
3016 | 멘탈甲 사유리.jpg 13 | 개드립 | 2012.04.06 | 1213 |
3015 | 연필과 사진.jpg 12 | 개드립 | 2012.04.06 | 1064 |
3014 | 새로 환생한 잉꼬부부.avi 8 | 개드립 | 2012.04.06 | 891 |
3013 | 서양 꼬마 양덕들의 코스프레.jpg 16 | 개드립 | 2012.04.06 | 1116 |
3012 | 수원 토막살인 조선족 얼굴공개.jpg 9 | 개드립 | 2012.04.06 | 1149 |
3011 | 26년간 군함 15척 제작.jpg 10 | 개드립 | 2012.04.06 | 860 |
3010 | 무한도전 파업특집.swf 8 | 개드립 | 2012.04.06 | 947 |
3009 | 휴가나온 군인의 눈물.jpg 10 | 개드립 | 2012.04.06 | 1308 |
3008 | 냄새나는 사람이 아니라 너를 지켜주는사람이다..jpg 12 | 개드립 | 2012.04.06 | 1064 |
3007 | 수원 토막 살인사건 112 녹취록.txt 8 | 개드립 | 2012.04.06 | 830 |
3006 | 반도의 어느 동물원의 실태.jpg 10 | 개드립 | 2012.04.06 | 968 |
3005 | 한국여행의 백미.jpg 11 | 개드립 | 2012.04.06 | 930 |
3004 | [극혐] 바퀴벌레 튀김 시식기.jpg 13 | 개드립 | 2012.04.06 | 1385 |
3003 | 맥북의 창의력 돋는 스킨.jpg 15 | 개드립 | 2012.04.06 | 937 |
3002 | 귀여운 스톱모션 영화.swf 8 | 개드립 | 2012.04.06 | 674 |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