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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수 1166 추천 수 0 댓글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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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eark 2012.09.09 06:33

    멋지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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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믜야 2012.09.09 10:36

    난 개인적으로 요즘 한국 사람들은 오히려 세상과 사회탓을 너무 안 한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자면 고등학생들. 맨날 한국 교육이 문제니 주입식이 문제니 입으로만 말하지 실제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생각해 봐라 재수 할 때 '아 시발 입학 전형이 이상해서 떨어졌네' 라고 말하는 학생이 있는가? 모두 다 ' 아 내 노력이 부족했네. 애들 공부할 때 난 놀았구나..' 이렇게 생각하지. 근데 생각을 해봐라 고등학생들 아침 7시 50분에 등교해서 11시까지 야자한다. 그렇게 공부하고 노력해도 대학에 떨어지는 거면 이젠 니 탓이 아니라 교육탓 시스템 탓을 해봐야 되는거 아니냐? 대학생들도 마찬가지이다. 국내에서만 일할게 뻔한데도 높은 토익,텝스 점수가 취직에 필수요건이 되어버렸고 일할 때 쓸모가 있는지 의심스러운 자격증들은 꼭 따야한다. 근데도 대학생들은 마치 이것이 자신의 노력을 측정하는 척도인 양 무섭게도 매달린다. 문제는 그러고도 취직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는 거다. 그러면 학생들은 또 ' 아 내 스펙이 부족했구나' 이리 자책을 하며 자괴감에 빠진다. 회사원들도 마찬가지이다. 난 이제 한국사람들이 진정으로 사회탓, 구조탓을 해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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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떡본좌 2012.09.11 00:37

    아침 7시 50분부터 11시까지 쉴틈없이 공부하나? 그렇게 공부하고 명문대(서울대는 못가도 연고대, 하다못해 수도권명문) 못가는사람 못봤다. 쉬는시간 쉬어가고 노는시간 놀아가며 틈틈히 공부하니까 수준에 맞는 대학 가는거지. 대학생도 마찬가지다. 국내에서만 일할게 뻔한데도 높은 토익,텝스 점수가 왜필요하냐고? 그렇게 말하는 당신은 대기업에 못들어간다. 대기업에 들어간다고 해도 높은 직위에 못안는다. 최근에 대기업 임원들 봐봐라, 누가 공학박사가 아니고 누가 영어를 못하나. 일할 떄 쓸모가 있는지 의심스러운 자격증들은 누가 가져오라고 안했다. 기본이 되는 영어랑 전공공부나 똑바로 해라는거다. 쓰잘데기없는 봉사나 잡다한 자격증, 다따오라는 소리 아무도 안했다. 몰론 하면 가산점은 준다. 남들보다 더하면 점수더주는게 당연한거 아닌가? 뻔한 패배주의적인 논리다. 매번 남탓, 구조탓하기전에, 좀더 잘나지못한 자신을 탓하고 개선방안을 찾는게 더 빠를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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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믜야 2012.09.11 20:19

    너의 논리는 큰 단점이 있다. 바로 이미 성공이란 결과가 나온 상류층들의 입장에서 모든 일을 바라본다는거다. 결과가 나온 입장에서야 당연히 그런 생각을 하지. 명문대 간 사람들? 모두 열심히 공부했지. 대기업 임원 된 사람들? 모두 박사학위와 영어 자격증이 있겟지. 하지만 반대로 생각해보자 열심히 공부한 사람은 모두 명문대를 가는건가? 박사 학위와 영어 능력이 있으면 모두 임원이 되는건가? 본질적으로 따지면 100만큼의 노력을 하면 100만큼의 결과가 나오는 세상인가? 물론 타고난 능력의 차이 타고난 재능의 차이는 당연히 존재 할 수 밖에 없다. 그러면 그 타고난 재능의 차이를 아 쟤는 타고 났네 어쩔 수 없지 하고 인정하는게 정의로운 사회인가? 아니면 그 격차를 최대한 줄여줘야하나? 물론 얼핏 생각하기엔 타고난건데 어째 하고 생각 할 수 있다. 하지만 그 재능이란 것이 순수하게 자신만의 능력으로 이뤄낸걸까? 만약 우리가 아직 원시사회에 머물러 있다면 수학의 재능 혹은 법률의 재능이 의미가 있을까? 또 반대로 우리가 고도로 발전된 사회라서 기계가 모든 것을 해줄 수 있다면 용접의 재능이 의미가 있을까? 우리의 재능은 바로 지금까지 사회가 우리 재능을 발휘할 수 있을 정도로 발전을 해왔고 적절한 환경을 만들어 줬기에 빛나는거다. 부자들 특히 한국 부자들은 이걸 모르고 기부와 사회적 환원을 전혀 하지 않지. 바로 너 같은 논리를 대면서. 나 잘나서 잘 난건데 너희는 못 나서 못 났잖아. 근데 나 한테 뭘 달라는거야 패배자 주제에 지금 내 돈 도둑질 하냐? 좀 더 잘나지 못 한 자신을 탓하라니 이건 정말 위험한 논리다. 이 한 마디로 세상의 모든 불평등이 정당화 될 수 있으니까. 이 논리대로면 장애인도 도와줄 필요 없지. 잘나게 태어나지 못 한 자신 탓이니까. 

     너는 모든 불평등을 개인의 탓으로 돌리고 그걸 반대하는 자를 패배주의라고 칭한다. 사실 이게 지금 한국의 주류다. 난 그래서 그게 불만이라는거다. 내가 위에서 말 했 듯 사람 하나하나가 모두 모여 이뤄지는 사회란 개체가 없으면 니가 아무리 잘나고 아무리 멋지더라도 의미가 없다. 그런 사실을 알고 불평등을 최대한 줄이며 살아야 하고 사회구조가 그것을 도와줘야 하는데 한국 사회는 오히려 너같이 말하며 그것을 반대한다. 

    p.s. 그리고 별 중요한 내용은 아니라서 추신에 쓰는데 노는시간 놀고 쉬는시간 쉬어 가며 틈틈히 공부한다고? 단순히 쉬는시간 밥 먹는 시간 빼고도 총 12교시이다. 600분 10시간 이다. 이 시간동안 한국 고교생들 공부 다 한다. 중간에 한 시간 정도는 잔다고 치더라도. 본질적으로 그렇게까지 해서 들어갈 정도로 대학이 들어가기 힘들어야 하나? 미국 고교생들 놀면서 공부해서 들어가는 중위권의 대학을 우리는 10시간 공부해서 들어간다. 바로 이걸 사회 구조상의 잘못이라고 하는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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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쥬리아 2012.09.09 10:43
    음 반성해야겠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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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뿌루꿈 2012.09.09 11:03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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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하라지 2012.09.09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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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2012.09.09 12:18
    아.옹.짱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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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라드닝 2012.09.09 12:27

    멋지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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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KSN9 2012.09.09 14:10

    때론 자기탓과 남탓을 구별하는것도 좋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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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정얀 2012.09.09 14:35

    잘 보고 갑니다.

    저에 대해서 좀 생각해봐야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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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스터버스터 2012.09.09 16:05

    야.... 명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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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wbsl3312 2012.09.09 16:06

    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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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뽀빠삐 2012.09.09 17:04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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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순씨 2012.09.10 00:02

    이런말을 왜 아빠한테 직접들으면 자꾸 잔소리라 생각하게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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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회원 2012.09.10 19:35

    이거 영화제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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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뭐밍 2012.09.10 19:48

    대박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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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리골드다 2012.09.10 21:12

    멋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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