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6월 17일 황금어장 무릎팍도사 안철수편 캡쳐




안철수는 군입대 당시 이야기를 하는데...

자신이 군입대 전 미켈란젤로 바이러스가 극성이었다고 한다...

안철수의 군입대일은 아래의 캡쳐에서도 확인 할 수 있듯이

1991년 2월 6일...

음...

당시에 미켈란젤로 바이러스가 극성이었다고?
그랬나??

확인을...





음? 위키에는 1991년 4월에 뉴질랜드에서 발견된것이 첫 발견이라는데?

위키가 잘못됐나?

그럼 국내 기사를 찾아 볼까?




어? 1992년인데?? 응??

기사가 잘못 됐나?


다시...






네이버 뉴스 라이브러리 과거순으로 정렬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1991년 2월에 미켈란젤로 바이러스가 극성이었다는 기사는 없는데?



그럼 안철수는 1991년 2월에 1991년 4월에 최초 발견되어서 
1992년에 극성을 부리는 바이러스용 백신을 만들다가 군대에 갔다????

허허 참...

안티 바이러스를 개발했던게 아니라 타임머신을 개발했던거 아냐?















그리고 다음 장면에서는... 
입대전날 열심히 작업해서 V3의 최초버전을 만들어서
PC통신에 업로드했다... 그게 1991년 2월 6일 아침이다...

근데... 어?

잠깐...

잠시 마우스 스크롤 올려서 짤방 2개 지나서 3번째 짤방을 보자...

[백신III (치료 프로그램) V84
(저) 1990 - 92 안철수]

응? 1990? 1991년 2월 6일에 최초 V3버전 만들어서 PC통신에 업로드 했다면서
카피라이트는 왠 1990? V2+도 아니고?

이상한데?




구글링 해서 찾은 V3 버전38(91년)에도 카피라이트가 1990?




음... 다른 정보에서도 v3의 최초 버전은 1990년인데?
(파란 박스는 미켈란젤로 바이러스 거짓말용 증거)





어머? 안철수연구소 V3+네오 서비스 중단 공지에 나와있네...

1990년 개발이라고...


아... 

확실히 안철수는 타임머신을 개발하고 있던거야....













마지막 보너스로 누구나 다 알고있는 안철수 실종사건의 진실...

안철수의 말대로
"미켈란젤로 바이러스가 극성이라 이를 치료할 수 있는 백신을 만들고 가야겠다는 사명감에
입영날 아침까지 밤새서 미켈란젤로 바이러스를 치료 할 수 있는 V3 최초버전을 만들어서
PC통신에 업로드 하고 입영열차를 타고 대구 군의학교로 입대를 하고보니...

가족들에게 군대 간다는 말을 안하고 나왔더라!!!!"

라는게 요지인데...


다들 알다시피...






짠~

이렇게 된것...
(파란 박스는 위의 V3최초 버전 거짓말에 대한 증거)




장황하게 적고 설명하고 그림 붙이고 했지만...
방송으로 보면 이 장면은 단 1분에 불과하다는것...
단 1분동안 3가지의 거짓말을 해내는 안철수...

당신은 진정한 정치인의 덕목을 가졌구려!!!!



자 여기서 안철수의 말을 팩트로 재구성 해 보자면

"안철수는 군입대 하는 날인 1991년 2월 6일 아침까지 1991년 4월에 최초 발견되고
1992년에야 극성을 부리는 미켈란젤로 바이러스용 백신을 개발하려고 밤을 새웠고 결국
1990년에 이미 발표했던 V3에 대한 V3최초 버전을 PC통신에 업로드하고
가족들에게도 군입대 사실을 알리지 않고 홀로 입영열차를 타고 대구로 갔는데
안철수를 배웅해 주고 혼자 집으로 돌아간 와이프가 섭섭해 하더라"


이게 말이야 막걸리야?

쓴다고 고생했소... 개념글 추천이나 한방 해 주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