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독기'…"900만대 선주문 갤럭스S3 팔지마"

애플이 독기를 품었다. 900만대 이상의 선주문을 기록한 삼성전자 '갤럭시S3'에 대한 판매금지를 요청했다.

7일 삼성전자와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갤럭시S3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을 미국 캘리포니아 북부지방법원(새너제이 지방법원)에 신청했다.

애플은 갤럭시 넥서스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사건에 갤럭시S3도 포함시켜달라고 요구했다. 새너제이 지방법원은 7일(현지시간) 갤럭시 넥서스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 신청사건에 대한 심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애플은 지난 2월 갤럭시넥서스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을 신청했는데 갤럭시S3가 최소한 갤럭시넥서스가 침해한 2건의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애플이 갤럭시S3가 침해했다고 주장하는 특허는 '시리'와 관련된 통합검색 관련 특허와 데이터 태핑 관련 특허다. 애플은 갤럭시S3가 다른 특허도 침해했는지 여부를 분석하고 있다.

애플은 "언론보도에 따르면 갤럭시S3 사전주문 물량은 900만대에 넘는다"며 "애플에 큰 피해가 예상되기 때문에 갤럭시S3 미국 출시에 앞서 갤럭시S3에 대한 판매금지 가처분을 검토해주길 바란다"고 요청했다.

삼성전자는 오는 21일부터 미국 5대 이동통신사를 통해 갤럭시S3를 판매할 계획이다

출처 http://cn.moneta.co.kr/Service/paxnet/ShellView.asp?ArticleID=20120607083200005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