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잘리고도 움직인 남자
중세 유럽에서 참수형은 주로 귀족이나 신분이 높은 자만이 당할 수 있는 형벌이었다.
1337년부터 전해 내려오는 아주 스펙타클한 처형식이 있었다.
기사 디츠 폰 샤움베르크(Diez von Schaumberg)는 도적기사로 귀족이기 때문에 참수형을 받아야 했다.
전해오는 이야기에 따르면, 그는 마지막 소원으로 목이 베인 후에 자신의 몸이 시종들의 옆을 걸어간다면 그들을 살려달라고 청원했다.
참수형이 집행되고 목이 떨어져나가자 그의 몸은 비틀거리며 사형을 선고받은 시종들의 옆을 지나 걸어갔고
이 일로 시종들은 사형을 사면받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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