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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ww.kookje.co.kr/mobile/view.asp?gbn=v&code=0500&key=20150514.99002130132

한 tv프로그램 보는데 참 올해 99세 할머니가
딱하더라고.

1. 할머니가 남한에 있을때 6.25터져서
자식 남편과 헤어지고 홀로 지냄

2. 고생하시다 좋은분이 자기상가에 자리내줘서
거기서 평생 떡볶이 파심.

3. 그러다 상가말고 본인이 살던집이 팔리는 바람에
거처가 없어짐.

4. 할수없이 본인 상가건물에 방을 만들어서
거처 할려했음.(동사무소에서 도와줌)

5. 근데 상가건물이 너무 낡아서 방으로 만들기에
부적합하다고 느낌. 상가주인(첨에 공짜로 내주신
할아버지 돌아가시고 그아들)은 그 소식을 알고
이제 건물을 새로 지을 생각 인것 같음. 진짜 낡았음...
지붕이 목조로 되어 있으니..

6. 현재 서촌이 임대료도 비싸고 암튼 몫좋은 곳인데
같은 상가건물 세입자들이 할머니가 방만들라
했다가 우리 이제 다 쫓겨날거라고 좇나 짜증내는 상황.
아무래도 건물을 새로지으면 임대료가 올라갈테니..

7. 할머니는 그런 불만들을 알고 있고 자기가 괜히
분란을 일으킨것 같아 미안해하는듯....
또한 새로지으면 할머니 떡볶이 가게를 볼수 있을지도
미지수고...


할머니가 이렇게 된것은 참 딱한게
본인 전재산 2500만 정도를 아이들 대학등록금
내줘버렸다.. 본인살던집 전세금 700만 까지 빼서...
원래는 그돈으로 새로운 집으로 들어가면 되겠지만
기부해서 그게 안됨... 

지금은 그래도동사무소에서 구해줫는지는 모르겠으나
3평정도집에서 사시는듯. 또한 방송에서보면 동사무소나 그 시장 사람들도 할머니의 중요성을 알고 적극적으로
할머니가 계속 장사할수 있게 도와줄라 하는듯.

추가로 좇나 멋있는게 잘보면 
50년전에 한 아재가 할머니 딱한처지 알고
자기 상가건물 한켠 공짜로 내준것도 있고.

할머니 살던 집도 20년동안 전세금700에서 한푼도
안올렸단다 ㅋㅋ
두사람다 진정한 부자가 아닐까 생각이드네.





요약.
1. 할머니가 평생 한자리에서 떡볶이 팔고 전재산
기부도함

2. 집이 없어서 가게 뒤편에 방만들라다가
건물이 낡아서 불가능해짐.

3. 건물주가 상가건물을 신축하기로 했는데
그게 할머니가 방만들다가 벌어진 일이라면서
다른 세입자들이 할머니 싫어함.

4.할머니 시무륵 해지심.. 웃질 않으심 방송내내..
자기탓인것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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