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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구정도 정말 뭐 같네요..
  • 샹키
  • 2016.02.09 01:08:19
  • 조회 수: 117
작년 구정은 몸이 너무 아퍼서...집에 가자는 아들내미...성묘에 큰집에 끌고 다니더니만 결국 응급실행 만들고..




금년은 더 버라이어티했음...

늦둥이 따님이..천식에 호흡기 바이러스에 걸린 상태여서....언제나 주의를 요한다고 의사선생님이 말씀해주심..

안그래도 한달전에 응급실 갔었고..며칠간 입원했었는데..최근들어 다시 천식 증세가 심해져서..약먹이고.있었음..



드디어 구정!

성묘를 갔는데 큰아버지네 애들을 열감기인데도 데리고 옴.39.5 정도는 괜찮고 애는 강하게 키워야한다며.자랑스럽게 말함

결국 부모님께 늦둥이 따님이 혹 열감기에 또 걸리면 응급실에 가야할지 모르니.큰집은 패스하자고 했으나...

아버님왈..자기는 예의를 지키는 사람이라며..큰집에...갈 것을 요구!! 늦둥이 손녀딸은 어떻게 하냐고 물어보니

며느리는 손녀딸과 차안에 있으라고...............................

결국 당신들 세배받고, 만두국에 소주 한잔 걸치시고...집으로 가자고 함..며느리는 그 동안 서러움에 폭풍 눈물...

본가까지 가는데 2시간 10분 걸렸는데 약주하신 두분...코골며..편하게 집에 도착..

이미 마음 상할대로 상한 며느리에게..만두국 먹고 천천히 가라고 선심쓰듯이 말씀하심...

열받아서 됐다고 말하니...나에게 육두문자 날림...

와이프한테 할말이 없음..........................




요약

- 늦둥이 따님 아픔 (16개월, 한달전에 정말 죽다 살아났음)

- 큰집 병신이 자기 딸들이 고열임에도 자랑스럽게 데리고 성묘 옴

- 큰집은 가지말자고 했으나 무시당함. 당신들 세배받고 술한잔하는 동안 며느리와 손녀는 차에서 떨고 있음

- 2시간 넘게 걸려서 본가로 편하게 모셔다 드림

- 본가에서 천천히 만두국 먹고 손녀딸 재롱보고 싶다길래..안간다 했더니 육두문자 날림

- 와이프한테 미안해서 할말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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