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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은 민감?] 자동차 살때 영맨할인..싸게사는 방법.....
  • 샹키
  • 2015.08.16 09:37:55
  • 조회 수: 7804


안녕 하세요 ㅎㅎ

 

저는 20대후반에 흔남 입니다. ㅎㅎ 보배드림 몇년동안 눈팅만 하다가 맥주한잔하고 게시판에 글은 처음

올려보네요. ㅎㅎ

 

다름이 아니라. 국산차 게시판을 저는 가장 잘보는데 좋은정보들이라 재미난것들 많이 눈팅하는데요

그중에서 간간히 자주 올라오는것들이 자동차 살때 영만 할인에 대해서 종종 올라오더라고요 ㅎㅎ

그거에 대해서 민감하게 조금은 제가 겪었던 일을 풀어 보려는거니 너무 악의 갖고는 읽지 않으셨음 하네요^^:;

 

저는 직업군인으로 있다가 전역해서 사회에 나와서 가진 첫직장이 자동차 영업사원 이었습니다.

 

어떤 브랜드였는지는 밝히진 않겠어요^^;; 국산차 브랜드 입니다. 두가지 관점에서 한번 글을 써볼게요

소비자와 딜러에 입장에서. ㅎㅎ

 

먼저 소비자 입장!!

 

우리나라 사람 심리가 덤이라는 문화가 많이 발달해있는거 같아요. 사람이 시장에서 똑같은 콩나물 한봉다리 사더라도

한주먹 더주는곳으로 사게 되있는게 사람 심리잖아요?  그리고 자기가 싸게 산것에 대해 다른 사람에게 약간은 으시되듯?

자랑하는 심리도 있는것 같습니다.

 

전 자동차 딜러였던 경험을 살려 주변 사람들이 차산다고 하면 다 저에게 부탁을 합니다. 뭐뭐 정도 원하는데 같이가서 좀

딜해달라고... 그러면 전 거진 열이면 아홉명정도가 원하는 조건에 견적을 다 받아줍니다. 자랑은 절대 아니고요.. 이 바닥

습성을 좀 알다보니... 뭐 지인 딜러에게 부탁하는게 아니라 아무매장이나 들어가서 딜하면 어느정도는 다 제가 원하는 조건을

받아 냅니다...

 

그럼 어떻게 내가 원하는 조건을 얻어내는냐.. 고객들 취향이 다르지만 보통은 원하는 조건 1순위는 삼총사 입니다.

전 삼총사라고 불렀는데 흔히 네비+블박+썬팅(전면 측후방4면) 이 정도 서비스를 전 삼총사 서비스를 많이 해줬습니다.

이렇게 해줘도 남냐고요? 그 이야기는 뒤에 딜러 입장에서 하겠습니다.

 

우선 고객들이 딜을 할때 어설프게 딜을하면 불리합니다. 딜러들도 잔뼈가 굵으신분들은 몇마디 나눠보면 살 사람이다 간보는

사람이다 대충 사이즈가 나옵니다. 딜러는 보통 살려는 %지가 높은 고객에게 공격적으로 어필을 합니다.

 

다른 분들도 차사실때 열심히 딜러설명 듣고 견적받고 다들 그러시죠? 마지막에 되서 "이거 말고 더 없어요?" "이거 말고 더 해주

시는건 없어요" 이러면 딜러들도 진이 빠집니다. 살거같아서 정말 열심히 설명하고 싸바싸바해가면서 공을 들였는데 결국 파이널은 "써비스" 입니다. 그러면 대게 딜러들이 처음은 튕기지요.. 이거팔아서 얼마 안남는다. 요즘 본사정책이 정찰제(정도영업)

이라 해주다 걸리면 대리점 영업정지 당한다 뭐 이런 식이지요.. 이때 고객은 강하게 당신한테 살거다라는 느낌을 딜러한테

심어주는게 중요한거 같습니다. 저도 차팔때 그러지만 자연스럽게 사려는 사람한테 조건을 맞춰 주려하지 정말 저울질만 하려는

사람들한테는 뭐 하나 해주기도 싫습니다. 흔히 영업사원들이 하는 말이 자기한테 맞는 손님이 있다고들 합니다. 코드가 맞는다고하지요. 똑같이 할인을 원해도 해주고 싶은 손님이 있는가 반면 정말 네가지 없게 말하는 사람은 차 안팔아도 되닌까 사든가

말든가 뭐 이러지요 ㅎㅎ

 

영업사원이 친절하게 대해주는 만큼  손님들도 좋은 인상을 딜러들에게 심어줄 필요가 있습니다. 예전에 차팔때 손님 한분은

꽤 높은 옵션에 차를 사는데도 처음부터 끝까지 아무런 서비스 이야기를 한번도 안하셨어요. 여자라 그런것도 있지만 너무 저한

테도 친절하게 대해주셔서 차량 나갈때 제가 소정에 서비스는 해드렸습니다. 이런 손님들은 아무말도 안해도 해주고 싶은 사람

이 있는거죠.

 

그럼 이제부터는 딜러였던 입장에서 써보겠습니다.

 

저는 지금은  직장에 다니면서 꽤 괜찮은 연봉에 일하고는 있지만 정말로 차팔때가 즐겁기도 하면서 제일 X같았던 직업중

하나였습니다. 나름 매달 5대이상은 팔고요 많게는 7대나 12대씩은 팔았습니다. 절대로 지인이나 친인척에게 영업도 하지

않았고 흔히들 하는 인터넷 쪽지돌리는 영업도 하지 않고 현수막과 전단지 돌리기로만 열심히 했습니다.

 

많은 분들이 아셔야 할건 자동차회사 딜러들은 직장인이 아닙니다. 개인사업자로 분류된 개인사업자 입니다. 양복입고

회사뱃지만 달고 있을뿐이지 그들은 그냥 직영점 또는 대리점에 소속된 개인사업자 입니다. 그냥 사업가로 보시면 되요

기본급도 정말 최소에 기본급에다 4대보험도 되지않습니다 (수입차딜러들은 4대보험됨) 기본급도 정말 몇십 나옴 매달

현수막 만들고 차량 이동하고 기름값하고 점심값사먹음 끝인 그런 돈입니다. 그럼 나머지 돈은 전부 차를 팔은 수당이 자기

월급이 되는겁니다. 차를 팔때 수당은 회사 영업비밀이니 민감하게 함부러 꺼낼순 없지만 흔히 중형차 기준으로 한대 팔면

꽤 적지 않은 수당이 딜러에게 나옵니다. 정말 예를 들어 쏘나타 상위등급 판매시 약 100만원(이건 정말 예시임)나온다.

그럼 3대정도만 팔아도 300만원 꽤 적지 않은 월급을 가져 갈수있습니다. 하지만 고객들은 할인을 원합니다. 즉 써비스...

 

아까 제가 말한 삼총사.. 보통 블박정도만 요구해도 눈감고 지나갈 수 있습니다. 근데 계속 이곳저곳 다니면서 저울질을 합니다.

상담 받았던 고객에게 일주일 뒤 전화를 하면 "고객님 어떻게 차량은 결정을 하셨어요?" 전화하면 대부분 손님들은 이럽니다.

" 아 거기말고 딴데갔는데 다른 딜러는 뭐에다가 뭐까지 해준다는 여기에 더 해줄수 없으세요?" 이러면 정말 난감해집니다.

정말 아쉬울때는 3천500짜리 차팔면서 정말 수당다빼주고 5만원 남기고 팔아본적도 있습니다... 정말 그 때 그 심정이란..

이렇게 까지 차를 팔아야 하는 생각이 들더라고... 그렇게 까지 할인 받고서도 제가 정말 남는거 없어요 이러면 손님은 에이

이거팔면 엄청 챙기시면서.. 이러면 정말 눈물이 왈칵 올라옵니다.

 

이렇게 고객들이 엄청 뜯어먹으려 하기때문에 딜러들은 다른수단으로 돈을 벌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부터가 중요합니다.

차를 할인 많이 받는것도 중요하지만 속지않는것도 중요하기 때문이지요.

그 첫번째가 중고차 입니다. 10명중 6명이상은 신차를 계약하고 사면서 자신이 기존에 타던차를 신차딜러에게 부탁합니다.

신차딜러도 그렇게 유도를 합니다. 고객님 지금 타고다니는 차 제가 다른데보다 조금이라도 더 받아 드리겠다고...

이거는 맞는 말입니다. 일반인이 중고차 매매상에가서 판매할때 받는 돈보다 딜러한테 맡기는게 조금은 더 받을수 있죠

왜냐면 중고차 매매상들은 항상 매물을 갖다주는 신차딜러들에게 조금도 돈을 주고서라도 매물을 많이 가져가려 하기때문에

중고차 가격을 높게 쳐줍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모든 딜러분들이 다 그런건 아니지만 일부딜러분들은 이 중고차 값을 많이들

슬쩍하죠 예를들어 일반 소비자가 매매상에 아반때를 팔면 천만원이다 근데 딜러가 처분해줌 천백만을을 받는다 치면

딜러가 보통 적게는 20만원? 많게는 50만원 더 더 많게는 가져가는 딜러 분들이 많습니다.

 

이렇게 남긴돈은 당연히 고객이 원하는 서비스로 들어갑니다. 그 외에도 카드캐쉬백을 요구하는 경운도 있고 할부를 이용했을때

떨어지는 뽀찌. 딜러에게 자동차 보험을 들면 보험뽀찌 등등 여러가지 수입이 창출 됩니다. 그렇다고 이런 뽀지 수입이 뭐

어마어마 한것도 아닙니다.. 정말 자기 밥그릇 챙길려고 하는거죠...

 

딜러들이 제일 좋아하는 고객은 장기할부 이용에(48개월이상 또는 60개월 72개월임 완전땡큐!) 카드캐쉬백 한다고 카드만든다하고 자동차 보험도 알아서 해주시고요 중고차도 있는데 이것도 같이 팔아주세요 이런 손님은 뭐 금상천화 손님이죠. 이런 손님한테는 이런저런 수입이 나오니 할인도 공격적으로 해줄수가 있습니다.

 

하지만 제일 싫어하는 유형은 온리 현금결제하는 고객 입니다. 카드도 안만들고 보험도 자기가 알아서 든다고 하고 중고차도 없어요, 이런 손님은 자동차 수당밖에 남질않으니 제한적으로 밖에 할인을 해주거나 할 수 밖에 없죠

 

위 에 글같은 고객은 예시로 수당이 150정도 나온다 치면 쏴줄수 있는 총알이 많으니 많이 해주고 현금고객은 총알이 적으니

할인은 많이 못해주는거죠. 똑같은 소나타를 사도 사는 구매유형에 따라 할인 받는 폭이 달라질수 있습니다.

 

뭐 여기까지 주저리 썼는데 결론은 제일 나쁜껀 자동차 회사 새끼들 입니다.. 정말 갑질은 이 자동차 회사들입니다.

모든 자동차 메이커 회사에 데스크에 보면 이렇게 쓰여있을겁니다. 우리 000은 어디를 가나 똑같은 가격에 판매를 합니다.

그런 말하지요 x까고 있네 ㅎㅎ 회사마다 미스테리 쇼퍼제도라 해서 소형녹음기 몸에 숨기고 손님인척 위장하고 다니면서

이런 할인해주는 딜러들 잡아내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제 동료도 이 쇼퍼한테 할인 얘기해서 걸렸는데요. 걸리게되면 뭐 몇개월

간 기본급 안주고 대리점에 주는 시책금도 안주고 뭐 그런 패널티들이 있습니다. 회사정책이 이런데도 딜러들이 왜 그렇게

할인을 해주냐... 제가 내린 정답은 고객은 이미 이런 문화에 너무 익숙해졌고 이렇게 해주지 않음 차를 안사기 때문이지요..

이런 상황을 대기업인 회사에 모른다? 절대 그렇지 않습니다. 대기업 본사에서도 영업사원들 이런식으로 차 파는거 다

알고 있습니다. 근데 왜 쉬쉬하냐.. 대기업에서는 전혀 손해보는게 없기때문이죠. 대기업에서는 너가 한대 팔았으니 우린

한대 팔은 수당만 주는 갑과을에 관계 입니다 .그 수당으로 네비를 해주든 블박을 달아주던 근건 자본주의 시장에 개인사업자인

딜러들이 선택을 하는겁니다.

 

근데 이 바닥이 너무 더러워져서 남에 고객까지 뺏으려고 과다출혈경쟁을 한다는거죠... 제가 12대 팔았을때 제 통장에

그 달에 월급만 1000만원이 넘게 들어왔습니다. 근데 네비,블박,썬팅 각종 미수금 빼고 나면 300조금 남더라고요...

그때 그 허무함이람... 모든 딜러분들 정말 정직하게 파시는 분들도 많이 보고 양아치같이 고객 등쳐먹음서 파는 분들도

많이 봤어요...  다만 안타까운건 이런게 계속 돌고 돌면 결국 소비자도 손해고 딜러들도 손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막판에 그만두기 전에는 저도 정말 양아치 같이 차 팔아본적이 한 2번 있습니다.. 그때는 생활고에 너무 시달려서..

고객이 쪽쪽 빨아먹어서 자기는 좋아합니다. 같이 온 친구에게 거봐 내가 이정도 받아낼수 있다 하잖아.

엄청 으시되며 자랑하고 거만해 합니다. 그런 전 속으로 생각하죠.. 그거 니 중고차 팔아서 다 서비스 해준거야...라고.

 

양심에 가책도 느낀적도 있고 뭐 이런 압박이 싫어서 지금은 그만 뒀지만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음 합니다.

 

딜러들 정말 힘든 직업이고.. 3천원 짜리도 아니고 3천만원 짜리를 한달에 한대팔기도 어렵습니다. 코딱지만한 대리점에

영업사원만 12명있습니다. 한달 31일이라 가장하면 매장 당직근무 한 사람당 많이 서봐야 이틀 또는 삼일.. 삼일안에

3천짜리 차 팔 수 있을거 같습니까?

반대로 여러분이 딜러라면 내가 100만원 버는거 수당쪽쪽 다빼간사람이 나중에 전화해서 차에 문제생겼다고 전화오면

도와주고 싶은 생각이 들겠습니까?

 

차를 사실때 할인을 생각하지 마시고 정말 차를 먼저 보시고요 그 다음에 사람(딜러)를 보세요 정말 앞으로 잘챙겨주고

그런 사람인지를... 그러고서 소정에 적정선에서 서비스를 요구하세요..

그것이 가장 차를 현명하게 사는 방법이라 전 생각합니다 ㅎㅎ

 

처음 글 쓰는데 엄청 장문이 네요.. ㅎㅎ 뭐 민감한 내용이니 버럭하시고 욕하시는 분들고 계실수 있지만

전 정말 딜러들의 고충도 알아주셨음 하고 이런 글 써봅니다.. 결국 이런 바닥은 몇몇에 고객과 몇몇에 딜러들이

 

이 바닥 물을 흐린거라 생각이 드네요 ㅎㅎ .. 반응 괜찮음 비하인드 2탄이랑 수입차 편도 글올릴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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