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고3 10년 사용기를 써보려구요
제가 초등학교 6학년 생에 처음으로 저희집에 새차가 옵니다.
처음 맡아보는 새차냄새.. 너무 좋더라구요 ㅋㅋㅋ
그 차를 좋아했지만 관리는 안해서 그냥 새차인가보다 하고 좋아했었어요
아무튼 처음 사서 가을추수 끝난 논에도 들어가서 4륜 테스트도 해보고 했는데 잘 나오더라구요 ㅋㅋ
그부터 고난의 10년이 시작니다..
거친 카라이프!
관리따위 없습니다
나오자마자 과수원에 들어가서 기스 ㄱㄱㄱㄱㄱ
논길 막 진입
짐 막싣기
자랑은아니지만;;
세차도 몇번 않했습니다 10년동안;;
오일도 많이 교체 안한거같아요
근데 지금까지 잘 버텨주네요 물론 관리는 잘 해줘야 합니다
초딩때 카메라도 없고 트럭사진 찍을 생각은 안해서 예전사진이 없네요 ㅠㅠ
아무튼 그렇게 10년차가 되었네요!
변한거 없이 거친 생을 살고 있습니다 봉삼이는!
지금도 잘 버텨주고있구요
물론 가끔 벗꽃놀이도 가주고
공조기 램프도 갈아주고;;
최근들어서 아껴주기 시작했어요
이동수단이라기보다 일할때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차량이라서
아껴타는것과는 거리가 멀어요
하지만 트럭아껴타시는분들은 잘 아껴타시긴하는데..
원래 이렇게 탔기때문에 이렇게 탑니다
지금 180000km 주행중인데 더 더 타야죠 ㅎㅎ
아,
너무 막타다보니까 주행중에 로워암이 나간적도 있었고
쇼버가 주저앉은적도 있습니다
세차의 중요성이죠
너무 막타면 안됩니다 위험해요
앞으로는 잘 타고다닐예정입니다
그래서!
간단 복원기 시작합니다
사실은 차를 오래타는 쪽과는 거리가 먼 복원기 인데요
겉보기 좋게 복원하는 복원기에요..
안그래도 적재함 부식이 유명했었는데
비료도 주고 간척지도 다니다 보니까 부식이 ㅎㄷㄷㄷㄷ 합니다
그래서 적재함을 갈아 치우게 습니다
적재함 고정 볼트를 풀고
파워 탈착
휑한 적재함
다시 반짝 반짝해졌네요
새차때 그 느낌;;; 은아니지만 보기는 좋네요
비딩
뒤에는 탈착을 못했습니다 나사가 헛돌아서 못뺏거든요
비품 적재함 입니다 바이스 플라이어가 없어서 장착 못한동안 스티커를 붙이기로 했어요 휑하니까요
스티커+ 고정 부품들 약 3만원
뭐라하는지 모르는 이 부품과
스티커를 사서
짜잔 새차 적재함같죠?
적재함은 새건데 이건 옛날거 쓰기 뭐해서 하나 샀습니다 도색이 안되있네요
도색을 위해 야매 마스킹도 했어요 아, 락카는 마트에서 샀습니다
1차로 샤샤샥 뿌리고 멀리서 얇게 여러번 칠합니다
마르고나서 또한번 뿌려줍니다 이정도 광이면 트럭한테 과분하죠
짜잔~ 완료된 적재함 입니다 뭔가 부족하죠.. 자동차의 완성은?
라이트입니다 ㅋㅋㅋㅋㅋ 특별히 신품으로 구입했습니다 장착과정은 없고 장착샷만 있네요
짜잔
역시 자동차의 완성은 라이트에요
녹슨건 변하지않지만;; 그래도 보기 이쁘지않습니까
어차피 논바닥에서 구르는 차니까...
그래도 아껴타야죠 밥먹여주는 차인데 ㅎㅎ
10년 탔는데 아직도 10년은 더 탈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요즘신형은 어떤지 모르겠는데
내구성좋네ㅎㅎㅎ
초간단 시승기 + 초간단 적재함 교체기라고 하는게 맞겠네요
이만 마치고
나중에 시간나면 제차 3년간 유류비 + 10만키로 시승기로 돌아오겠습니다
긴글 읽어 주셔서 감사압니다 6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