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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목요일 어저께 삼성역쪽에 저녁 식사를 먹으려고 돌아다니고 있는데

갑자기 LF쏘나타 렌트카가 후진등이 켜지더니 후진을 하더군요..설마 설마 설마 하다가 클락션까지 빵빵 눌렀는데 결국 추돌!!

앞차에서 말끔하게 생긴 남자분께서 내리더니 연신 죄송하다고 외치시네요

차량봤더니 크게 손상되진 않았고 앞범퍼 찍힘&스크래치 그릴에 스크래치가 났길래 몇주전 제네시스 후미추돌사고

(강남역쪽 구형제네시스를 휴대폰을 보다가 가볍게 후미 추돌하여 죄송하다며 연신 외쳤으나 전화오셔서 말도안되는 돈 요구→보험접수후 대인까지 접수해드림→보험사에 말도안되는 미수선 처리요구→알고보니 법인차량이라 운전자에게 입금안됨→10만원 깍아서 저에게

합의 요구→화가나서 회사에 연락하여 법인담당자에게 사실전달하였더니 법인차 담당자도 모르고있음→제네시스 운전자 모욕

을 당했다며 한의원 다님)를 겪고나서 저도 좋게 처리해야겠다 하고 걱정하시지 마시라고 살다보면 생길수있는일이라며 낮에

서비스센터 입고후 파손된부위 없으면 교환없이 좋게 처리하겠다고 말씀드리고 보험접수를 요청하였습니다.

그런데 렌트카 사장님(김여사)에게 전화하여 보험접수 요청하였더니

 

렌:보험접수는 보험사 현장출동 불러놨으니 일단 기다리세요

저:운전하신분 과실인정 하셨고 보험접수만 해주시면 되니 접수만 해주세요

렌:일단 누가 잘못했는지 따져봐야되니 기다리세요

저:날씨도 춥고 바쁜데 왜기다려야 합니까. 접수해주세요

렌:다와가니까 일단 기다리세요

 

30분이 넘어서 오네요.. 엄청추운데

도착후

 

렌:어디 방향에서 사고가났으며 후진하는데 움직이진 않았냐?

저:움직인적 없고 운전자분 께서 다인정 하셨으니 접수만해달라 나도 양심이 있으니 크게 만들지 않겠다

렌:일단 기다려라 보험사 직원이 오면 얘기하겠다 누구과실인지 모르지 않느냐

저:(슬슬화가나서)그럼 하고싶은데로 해라 나도 나하고싶은데로 하겠다.

 

또 30분이 넘어서 보험사 직원이 오네요.. 진짜추운데

보험사 직원분 사진찍으시고 경위 들으시는데 옆에서 또 렌트카 아줌마가 누구잘못이니 뭐니 하면서 따집니다.

저보고 보험 주가 올라간다고 공업사 자기아는데 있다고 가자고 하는거 듣지도 않고 블랙박스 영상 보여줬더니 보험사 직원분

100%과실 인정하시고 접수해주시네요.(전 참고로 자동차 영업사원입니다 아는공업사 렌트카 수두룩 합니다.)

가도되냐고 물어본후 저는 제 갈길을 가고나서 오늘 낮에 렌트카 대차 받고 서비스 센터 들어가려고 대물 접수번호

물어봤습니다. (사고나신분이 외국거주하시는 분이라 접수번호가 다음날 나온다네요)

렌트카 아줌마 또 전화옵니다.

 

렌:(다짜고짜 반말)나 렌트칸데

저:네 안녕하세요

렌:후진차 기스살짝 난걸로 그딴식으로 살지마라

저:(웃음밖에 안나오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뭐라구요? 다시한번 말씀해주세요. 이때부터 녹음합니다.

렌:후진 똥차 그게 기스난거냐? #@^$@ (전화끊음)

 

어이가 없어서 다시 전화걸었습니다.

저:대인 접수 해주세요.

렌:자기 렌트카 보험주가가 얼마나 올라가는데 그거가지고 그딴식으로 처리하느냐

저:주가올라가는게 나랑 무슨상관이냐 좋게 해결할려고 했었다. 이제 마음 바뀌었다.

렌:너희 회사 찾아간다. 내가너 찾아낸다.

저:우리회사 오셔서 마음껏찾고 난동피우셔도된다. 병원 갈테니 대인접수 해달라.

렌:너 후회할거다

저:알았다 대인접수나 해달라.

렌:내가 동종업계 일하는데 너를 도와줄수도 있지않냐? 돈얼마나 버는지 모르겠는데 내가 도움이 될수있다.

저:돈 많이 번다. 도움필요없다 접수해달라

렌:싸가지없는 XX(전화 끊음)

 

결국 렌트카(마세라티 기블리)받고 대인접수 2인 자생한방의원 진료 및 한약 수령

크게 안아픈거 같아서 병원 안가고 끝내려고 하였으나 다음주 예약까지 하였네요

글재주도 없고 막상 글쓰려니 뒤죽박죽 섞여서 대충 글을 적었습니다. 이해가 안되시더라도 양해해주세요.

마무리는 어떻게 하지 뭐 더 엿먹일 방법없나요?

운전하신분은 정말 매너좋으시고 그분께는 너무 미안합니다. 정말 좋게 처리해드리고 싶었는데

렌터카 사장이 정말 막무가내로 나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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