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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글이나 댓글은 잘 안쓰지만 그래도 거의 매일 눈팅하는 회원 입니다.

 

먼저 동영상에 욕설은 죄송합니다...ㅜㅜ 욕설과 클락션 소리가 좀 있어 소리끄고 보시길 추천드려요!

 

어제 저녁 퇴근길에 정말 황천길 갈뻔하고 난 뒤로 글 올립니다.

아직도 어제 생각하면 심장이 뛰고 손이 찌릿합니다...ㅜㅜ


영상에 보시는것 같이 저는 정상직진중이였고 바로 옆에 신호도 없는 비보호 좌회전이 하나 있습니다.


제가 그쪽으로 다와갈때즘 차 한대가 좌회전을 하더군요.

혼자 한마디하면서 쌍라이트를 한번 살짝켜줬습니다. 뒤에차는 오지마라는 뜻으로요.


그러는순간 뒤에차도 뒤따라 좌회전을 하더군요.

정말 너무너무 놀라서 클락션과 동시에 정말 있는 힘껏 풀 브레이크를 밟았습니다.

차에 ABS가 걸리면서 덜덜덜 하면서 서는데 순간 저는 아 이건 박았다 이 생각밖에 안들더라구요.

 

그런데 정말 다행이도 SM5가 지나가는 순간 멈추게 되었고 너무 화가났습니다.

정말 제가 1초만 빠르거나 SM5가 1초만 늦었으면 분명 충돌했을겁니다.

처음에는 스치면서 박았는지 안밖았는지도 잘 모르겠더라구요.

그리고 또 다행이 제 바로 뒤에 차도 없었고 옆차선에 차가 있었는데 뒤에서 상황을 봐서 그런지

지나가지 않고 서주시더라구요. 감사했습니다! 저는 순간 아 저차는 무조건 따라가야겠다라는 생각에

바로 차를 돌려 따라갔습니다. 클락션을 울려도 서지않고 하길래 분명 뭔가 찔리는게 있을거라는 생각에

골목길을 계속 따라갔고 차를 멈춰 세웠습니다.

 

내려서 그차로 씩씩 거리면서 가서는 운전을 왜 그렇게 하냐고 물으면서 쳐다보니

눈이 반쯤 풀려있더군요. 가까이가니 술냄새가 진동을 합니다.

 

저 : 술 마셨어요?

음 : 대답없음

저 : 술 마셨어요?

음 : 대답없음

저 : 그냥 경찰 부를께요. 그리고는 112에 신고를 합니다.

 

음 : 그래 신고해라 나 마셨다. 하면서 차에서 내립니다.

저 : 신고하며 위치 설명해주면서 빨리오라고하니 위치를 정확히 알아야 빨리간다고 하고 있는데 옆에서 말을 겁니다.

음 : 전화끊어봐요. 내가 금전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데라고 헛소리를 합니다.

저 : 조용히 하시고 그냥 법대로 처벌 받아요. 그렇게 신고완료하고 기다립니다.(나 금전적으로 힘든건 어찌알고?ㅎㅎ)

 

저 : 운전자 다시 차로 가기에 제가 먼저가서 시동을 끕니다.

음 : 병X아 도망안간다. 이럽니다.

저 : 그래요. 기다려요

음 : 내가 당신한테 뭐 피해를 줬냐?

저 : 뭐? 피해를 줬냐고? 야 너 때문에 나 진짜 죽을뻔했어 정신나냐고 죽으려면 혼자 죽어라고 저도 반말합니다.

음 : 아니 그래서 내가 무슨 피해를 줬냐?

저 : 야이 병X아 직진이 우선이냐 비보호 좌회전이 우선이냐? 운전면허딸때 콧구멍으로 쳐배웠냐

음 : ...아무말 않더니 내가 금전적으로 도와줄 수 있는데 너는 그 기회를 날렸다

저 : 개소리하지말고 그냥 조용히 있어라 진짜 패버리고 싶으니까

그리고 당신이 비상등이라도 켜줬으면 참고 갔을수도 있었다.

술먹고 운전하면 더 조심할 생각은 안하냐고 했습니다. (물론 음주운전은 절대 안됩니다!)

 

이런 비슷한 소리를 몇번 하는 사이 출동 경찰관에게 전화가 옵니다.

그래서 다시 위치 설명 해주고 하니 몇분 뒤 경찰관 두분이 도착합니다.

 

경찰관한테 상황설명하니 저한테 먼저 음주체크 해봅니다. 당연히 안나왔고 

그 사람 소심하게 정말 조심히 체크기에 "후" 하고 (좀 웃겼습니다 ㅎㅎ) 바람부니 바로 경고소리와 빨간불 나옵니다.

 

경1 : 술드셨네 신분증 주세요.

음 : 지금 없어요.

경1 : 일단 경찰서로 같이 좀 가시죠.

경 2 : 저한테도 신분증좀 주세요.

저 : 신분증꺼내주니 인적사항을 적고 핸드폰 번호 물어봅니다.

저 : 너무화가난다 진짜 큰 사고 날뻔했다 아직도 손발이 떨린다.

경 2 : 그래도 사고 안나서 천만다행입니다. 혹시 기다리면서 폭행같은거 당하셨습니까?

저 : 아니요 폭행은 안당했습니다. 그런데 혹시 저사람 음주수치가 얼마고 어떻게 처리되는지 연락줄수 있나요?

경 2 : 웃으며 저희 그런 서비스까지는 안합니다. 이러더군요.

 

보배보면 음주운전자 쫓아가면서 경찰에 신고해서 잡고하면 연락와서 어떻게 됐다라고 말 해주고 하던데,

저는 그 사고날뻔한 당사자가 되고나니 궁금하더군요. 그런데 그런 서비스라뇨...ㅜㅜ 그것도 서비스인가요?

 

경찰들에게 다시한번 어디에서 사고 날뻔한지 설명해주고 귀가하셔도 된다는 말을 듣고 왔습니다.

 

그래서 오늘 처리가 어찌된지 너무 궁금하여 어제 출동하며 저에게 전화왔던

경찰관 핸드폰으로 점심때 전화한통해보니 어제 야간근무하고 쉬시는건지 모르겠는데 안받더군요.

 

아무튼 글이 많이 길었습니다. 여러분 정말 음주운전은 안됩니다!

제발 대리비 만원 아끼려하지말고 안전을 생각해서 음주운전은 하지 맙시다!

제가 원래 술을 못먹어서 안먹습니다. 그래서 음주운전은 절대 할일은 없지만

같이 술먹고 그냥 가시려는 분들 있으면 붙잡고 무조건 대리운전 불러서 집으로 보냅니다.

 

잠깐이고 근처고 떠나서 음주하면 자신도 자신이지만 남의 인생까지 망칠 수 있습니다!

 

오늘도 보배보니 어떤분 음주운전 반성한다고 글 올렸다가 삭제하고 하셨던데 그러지 맙시다!

 


* 아..그리고 어제 느낀건데 안그래도 브레이크 업그레이드는 하고 싶었는데

참고 안하고 돈아낀다고 안하다가 어제 상황 겪으니 진짜 브레이크 업그레이드가 간절해지네요 ㅎㅎ


그리고 잊고 있었는데 댓글에서 저와같은 궁금증을 가지신분이 계시네요!

만약 사고는 안났지만 갑작스런 급 제동으로 예를들어 얼라이먼트가 틀어진다던가

다른 문제들이 생긴다면 청구가 가능한가요? 오늘 차를 타보니 딱히 이상있는 것 같지는 않은데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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