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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션 에서 일을 하고 있는데요

몇일전 한객실에서 숙박을 하고 가시고

퇴실점검차 들어가니 립스틱인지 뭔지는 모를 붉은 자국이 벽지며 식탁위 조명스위치등

발라져 있더군요

일단 어떤 성분인지 알아야 청소가 용이하기에 퇴실하신분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여자분이 받으셔서 객실에 퇴실점검을 하다보니 이렇게 되어 있던데 혹시 어떤 성분이진 알수

있겠냐고 여쭈어 봤죠 그러니 립스틱을 애기가 가지고 놀았는데 그랬나봐요 하시더군요

그래서 일단 지워지면 따로 연락안드리겠다고 조심해서 올라 가시라고 말씀 드리고

2틀에 걸쳐 콜드크림 부터 클렌징오일,용액제거제, 핏물제거제 등 심지어 락스까지도 해서

지워 봤으나 식탁이나 조명 스위치는 지워졌는데

벽지가 도저히 배여서 안지더군요

그래서 부분도배라도 해야겠다 생각해서 도배업체에 물어보니 그정도 한벽면이라도

일단 시공하면 인건비가 있기때문에 15만원은 잡아야 한다고 들었어요

그래서 너무 비싼거 같아 같은 벽지를 사서 직원들이 도배를 할생각으로

그객실 사고치신분께 문자를 보냈어요

이래 저래 해봤는데 도저히 안되고 도배사를 부르진 않고

직접 할테니 보상차원에서 도배지값은 좀 주시라고 문자보내니

바로 전화가 왔는데 그때 같이 오신 다른 일행여자분이 전화를 하셨더군요

그래서 본인은 그런적 없다고 말씀하시길래

저번에 통화할때 성분도 여쭤 봤을때 립스틱이라고 하셨고 애기가 모르고

한거 같다고 말씀 하셨다 하니

원래 부터 그렀게 되어 있는걸 왜 그러냐 하고 합니다.

화가 났지만 차분히

우리는 입실에 한번 퇴실에 한번 점검 을 하는데 고객님 들어가시기 전까지는

아무문제가 없었고 그정도의 자국과 흔적이면 아마 고객님께서도 입실하시고

바로 클레임을 걸으셨을거라고

그러니 입실 점검했는지 퇴실점검했는지 내가 알수 없고

우리가 했다는 증거 있냐고 말씀 하시네요

휴~~~

그냥 알겠습니다.

아마 저희가 제대로 확인 못한것 같습니다.

죄송합니다. 하고 전화를 끊었는데

너무 하시네요

아무리 펜션이 비수기라 그렇다지만 너무들하신분들이 많아요

설거지 며 쓰레기장을 방불케 하고 침구에다 피뭍혀놓는건 일상이고

수건은 6개월 에 한 500장은 없어지는거 같아요

또하나 웃긴건 11월 초에 방바닥이 차갑다며 보일러를 풀로 틀어놓고 공기는

덥다며 에어컨을 풀로틀어놓고 답답하다며 창문을 활짝 열어놓습니다.

의외로 이런분 진짜 많습니다.

우리대한민국 국민이 조금더 성숙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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