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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사무실 여직원 얘기좀 할려합니다.
뭐 나이는 대략 31~32살에 뭐 외모 비하하는건 아니지만 키 150도 안되고 많이 통통하고 그렇습니다.
그렇다고 저한테 뭐 큰 피혜주고 그런건 아닌데 진짜 얄미워서 그러는데요....
솔직히 같이 욕해주세요 뭐 이런뜻은 아닌데 회사생활 10년넘게 하다보니 이런사람도 있구나 싶어서
필력딸리는 제가 감히 공유좀 할까합니다.

 

일단 저는 직원 약 1000명정도 되는 중소 설계 업체를 다닙니다.
앞전회사가 어려워서 이 회사에 온지 3년가까히 되어가고요.
뭐..저희 업무가 설계다 보니 다 같이 으으 머리 맡대고 일하는건 아니고
개인별로 할당량이 정해져서 짧게는 보통 3~5개월씩 개인업무스케줄이 짜집니다.

곧 자기일이 정해졌으니 누구 도움을 크게 받거나 하진 않고 거진 혼자 다 알아서 일하고있죠.
문제는 작년 14년11월쯤에 경력직 사원이 2명 들어오게 됐습니다.


한명은 남자 한명은 여자.
저희일이 어떤 특정한곳을 설계하다보니 다른업체 사람들도 보통 한다리 내지는 두다리 건너서는 다 알수있는데요
이 두사람도 역시나 한다리 건너보니 어느정도 누군지는 알수있었죠.
남자는 대략 기억이 경력이 5~6년 되고 전졸이고 여자는 경력이 4년정도에 대졸학력이었습니다.
물론 졸업 학과는 설계랑은 전혀 상관없는 인문계 쪽이었구요.
학력으로 남자는 사원 말호봉 으로 들어오고 여자는 대졸이라 바로 대리로 입사하였습니다.

아무리 경력직이지만 회사마자 설계하는 프로그램이 다 틀리니깐 어느정도 툴 교육이랑 설계지침같은걸 교육을 해주게
되어있습니다.


두사람이 입사하고 나서 이 교육을 제 동기가 맡아서 자기 업무하면서 약2달간 교육을 해줬습니다.
이때부터 1차 사건이 일어나는데요.

교육시간마다 이 여자가 "자기는 못하겠다","자기는 설계랑 안 맞는거 같다","프로그램이 너무 어렵다" 등등
감히 입사한지 1달도 채 안된 사람의 상식으로는 못할 말들을 맨날해서 교육을 못하겠다고 동기가 그러더군요.
그래도 같이 입사한 남자직원은 나름 열심히 따라오고는 있었는데 결국 그 남자직원이 이 여자직원에게 그날 받은교육
을 복습도 시켜주고 옆에서 많이 도와주더라고요.

뭐 이건 사건도 아니긴 한데 어쨌든 그렇게 약 2달간 교육이 끝나고 본격적으로 새로운 2사람에게 업무가 깔렸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듯이 업무가 어디까지나 개인이 하는일이다보니 중간중간 애매한거는 도움을 요청해서 답을 얻고 하는정도
말고는 혼자 열심히 도면그리는 일인데 당시에는 다들 업무가 바빠서 보통 9~10시까지 잔업을 하는 시기였습니다.

뭐 지금 하고자 하는말이 남자는 잔업을 하는데 여자는 안하네 뭐 이런거는 아니고요.
어디까지나 개인스케줄 잘키기면서 칼퇴하고 하는걸로 회사사람들은 전혀 문제 삼지 않고 신경도 안쓰고 있습니다.
아무튼 이 여직원은 본격적인 업무가 1월정도에 시작되었는데 항상 6시 칼퇴근을 했습니다.
제 옆자리여서 더더욱 잘알지요. 뭐라 할 문제는 아니였는데 곧 2차 사건이 터졌습니다.

 

저희 회사는 당직이라는게 있는데요 뭐 크게 회사서 날밤새고 그런건 아니고 각층별로 당직자를 한명씩 둬서
제일 늦게 퇴근 하는사람나가면 개인 컴퓨터및 책상 시건장치 확인 하고 회사 불끄고 퇴근하면 되는 일입니다.
그말은 보통 늦어도 밤9시~10시되면 다 퇴근하니깐 그때까지 회사에 남아서 일을 하던 인터넷을 하던 있다가 한번
사무실 돌아보고 불끄고 퇴근하는게 다입니다.
각 파트별로 다 돌아가면서 서구요...참고로 개인이 1년에 2번정도 당직을 서게 됩니다.

이 여직원...당직날에 당직일지에 당당하게 본인 이름적고 날짜적는 란에 지딴에 이쁘게 구름에 태양이 비치는 듯한
그림으로 "기분좋은 날씨" 이러고 저희 파트에 잔업 많이 하시는 분께 넘겨주고 6시에 퇴근했습니다.
당직자에는 당당하게 본인이름을 적고 실제 당직은 다른분이 서게 하고 말이죠....


이더라 곧 3차 사건이 터집니다.
저희 업무는 보통 설계시작 후 현장에 생산시작되기까지 보통 2달정도 걸리는데요. 현장에서 작업시작할 쯤되면
아무래도 사람이 설계하다보니 오작관련 및 도면문의 전화가 참 많이 옵니다.이부분이 저희 업무중에 힘든일이긴한데..
암튼 이 여직원 맨날 칼퇴하면서 본인 스케줄 빵꾸내서 미루고미루고 결국 현장에 출도시점 무렵에 뜬금없이 유급휴가를
신청하네요...그것도 2일전이가에...
팀장님 파트장님 이하 라인장등등 다들 뼝져있는데...뭐 어쩌겠습니까 아프다는데...
그렇게 당당히 본인이 벌려논 업무 옆 동기들에게 다 넘기고 유급휴가를 떠다더군요.
원래 한달짜리여서 한달째 되는날 사무실 출근하길래 "아 이제 출근하는구나"싶었는데 아침 10시정도 되니깐 없어지더군요.
출근한게 아니라 유급휴가 2달 더 연장하러 온거였습니다.

뭐 그렇게 유급휴가 2달 더 당당히 연장하고 또 시간은 흘러흘러 복귀 날짜가 됐습니다.

그때쯤 또 이번엔 유급휴가가 안되니 무급 휴가로 3개월 연장을 한다고 연락이 오네요.
그렇게 유급3개월 무급3개월 중인데요 현재...

오늘 뜬금없이 회사에 나오네요.
원래 무급휴가가 다음달12월까지인걸로 아는데 갑자기 와서 놀랬는데
손에 청첩장이 들려있네요....한번만 웃을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놔 ㅅㅂ

알고봤더니 결혼하면 회사서 150만원인가 암튼 주는게 있고 또 파트에서도 나오는게 있어서 전화로 회사에 문의 했다가
회사 인사과에서 필요한 서류가 있으니 방문해달라고 해서 온거였더라구요.
온김에 파트원들에서 와서 식사좀 하시라고 싱글벙글하면서 청첩장 돌리고 집에 갔네요....

솔직히 맞죠...뭐 회사서 정당하게 받을수있는건 다 받아야 하는건 맞는데...

댕기풀이는 커녕 입사한지 12개월중에 6개월 채 일안하고 지 업무 딴사람한테 다 맡겨놓고 퇴사도 안하면서 쳐놀다가
웃으면서 청첩장 돌리고 쌩하니 가고...이건 좀 아니지 않나요??

저말고도 다른 직원들 생각도 같지만 이 여자 무급 휴가 끝나고 복귀해서 내년 설보너스 받고 바로 그만둘거같네요...
어쨌든 저희 회사 직원이니깐 이사람 할당량은 떨어질거고 그업무는 결국 남아있는 저희가 해야겠죠....

진짜 이 업무만 10년째하면서 몇군데 회사를 옮겨 다녔는데...진짜 이런 여자는 처음이네요..

필력도 딸리는데 글이 제법 길어진거 같네요....

근데 진짜 이여자 ㅁㅊㄴ 맞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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