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은 44초부터~~~~~~~~~~~

사고이후 가해자분 음주사실 알았고 너무나 사정사정 하길래 

'수리비조로 100만원 주시고 대리하고 가시던가'

'대리하고 가셔서 내일 오전에 보험처리 해주시던가 '

'그냥 배째라 하실거면 마음대로 하시고

대신에 오늘 오전에 제가 경찰서 가서 사고접수하고 제보험으로 처리하겠다.'

라고 하니 무릎까지 꿇어가시면서 이리갔다 저리갔다 돈찾아서 지금 당장 주겠다

8만원 들이밀면서 이거 받고 봐달라 하시길래 대리운전 직접 불러드렸고 

대리기사님 근처 까지 오시는거 통화로 확인후 저는 갔습니다.

그러나!! 출발한지 몇분 지나지 않아 ~~~~~~~~~ 전화가 옵니다.

저랑 통화하셨던 대리기사님이네요. 대리기사님이 차량 지근거리까지 가셨는데 운전하고 가셨다네요 헐. -.-

그래서 대신 대리기사님에게 죄송하다고 사죄드리고 

전화끊고 바로 112 신고 ㅜㅜ

음주운전자 어디계신지 모르니 출동불가. 

송파경찰서로 연결해준다길래 그냥 제가 직접 가겠다고 했습니다. 

경찰서 가니 그자리에서 신고 안했다고 혼났습니다 ;; 

네네 제가 혼날만 하죠. 크게 안혼나서 다행입니다 ^.^

일단은 신원조회해서 조사관님이랑 통화후 지역 경찰서로 음주측정 인계

이미 누군가 음주신고를 하셔서 지역 경찰서에서도 찾는 중이었답니다.

단지 회사차량이며 호남바 라 운전자 조회가 안되어 대기중이었다고 하구요. 

결과는 기다려봐야 될 것 같습니다. --

집으로 까지 간 지역경찰관들과 함께 가해자가 음주측정후 진술서 작성했으면 처벌 받는거고 

내집이니까 문안열어주면 못하는거고.

경찰서 조사관도 그러시네요. 농담조로 100만원이면 음주사고 합의 싼거라고 가해자가 바보같다. ;;

어쨌거나 전 가해자분에게 술먹고 운전하지마세요. 대리불러드릴테니 

대리운전해서 집까지 가세요. 

그것을 어겼으니 신고를 했다. 라고 말했습니다. 

다음부턴 여러 회원님들 말씀처럼 음주운전자에겐 동정해도 싸구려 동정심일 뿐이니

그자리에서 신고해야겠습니다.

사실 대리기사님한테 운전하고 갔다는 말 들었을때 아차 싶었습니다. 

저는 큰사고가 아니지만  또 음주운전을 하고 가면서 큰사고 내면 다른 누군가에게 씻을수 없는 상처를 준다는

 생각을 못했습니다.

저 또한 크게 반성중이니 너무 뭐라고 하지 마세요 ㅜ.ㅜ  

사건처리는 종합보험에 담보 적당하니 일단 제보험으로 처리했습니다. 

진료받아보니 큰 이상 없고 한두번 병원 진료보면 다닐일 없을거 같네요.

차량도 파손 크게 된것도 아니고.. 

무튼 음주운전자 그그그그그그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