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조회 수 7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마트에서 난동 피우던 할머니인지 아줌마인지 .. 할줌마라 부를게요

하여튼 어떤 정신나간 노망난년이랑 한바탕 하고 왔네요..

 

음 ..그게 그러니까

 

저녁시간에 여유가좀 생겨서 티비보며 과자나 좀 씹을까 하고

상쾌한 마음으로 집 앞 할인마트에 갔네요

 

적당한 규모의 마트인데요

 

마트 들어가자마자
이미 웅성거리는 상황

바구니 들고 과자고르고 머먹지하고 존나신나있는데
어디선가 싸우는소리 들림

 

뭐지..하고 슬쩍 보니까
왠 할줌마랑 마트 직원 둘이랑 시끌시끌


지나가다가 대충 들어보니
라면 뜯은걸 환불해달라고 가져온 모양

근데 5봉 묶음인데 아예 5봉 다 뜯어져있고 한봉은 아예

생라면을 한입 비어먹은 상황인듯해 보였고

얼핏 듣기론 맛이이상하니 어쩌니 ;;;;;;;;;;


 다시 지나가다가 보니
저녁시간이라 계산 줄 졸라 많은 시간인데
캐셔들.그 계산하는 줄 하나를 아예 마비시켜놓고 그짓중;;;
ㅋㅋ

어휴 불쌍한 "을" 들 고갱님 갑질에 에휴.. ㅉㅉ
하면서 과자랑 고르고있는데

 

점점..
할줌마 목소리 듣기싫어지기 시작하면서
가슴이 뛰기 시작하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아니 시발 내가 존나 기분좋게 여기쇼핑하러왔는데
저 할줌마년때문에 갑자기 심박수 증가 >> 슬슬 빡침

 

직원은 소리지르기 시작하고
"어머니 말이 좀 되는 소릴 하세요 이게 말이안되잖아요"

"나 어머니 아니야! 이새끼야!!!!! " 를 시전...

 

제 속도 부글부글 끓어오르기 시작

계산 하려고 나와서 줄 스는데


할줌마 샤우팅 시작

"여기 문닫아버려 이 망할놈들 갑질이야 어디서 여기 망해야돼

이 개새기들 !! 이놈에 재벌놈들 지들이 잘난줄 알아요 "

 

하면서 직원을 따라다니기 시작

 

전 개빡쳐서 그때부터 할줌마 노려보기 시작

 

 

 

직원이 뭔가 처리해줄라고 줄안스는쪽 자리가서 뭔가 작업하기 시작함
근데 옆에딱 서서 계~~속 10초 틈두고 주둥이 털기 시작..

 

이미 마트내 모~든 사람들은 표정일그러져서 그 할줌마를 보고있었고

(7시반..인가 그랬는데 저녁시간이라 부부들부터 사람이 엄청많은 시간대였죠..)

 

" 참자참자.. 참아야지... 할줌마잖아... 참자.. "   하고

 

매우잠시 할줌마 조용하길래
제꺼 삑삑 찍고있는데

 


할줌마 왈

"어린노무새끼들이말이야 어!
어른이 이렇다 하면 이런줄 알아야지 어! 어디서
버릇업게! 어 !" 를 시전

 

바로 옆에서 듣고있던 직원 폭발

 

"아 하고있으니까 그만 보채요 좀 !!"

 

 

할줌마 "어디서 소릴 질러 버릇이없어 !! 버릇이 망해버려야지 이놈에 가게 문닫아버려 !!"

샤우팅 시전..

 

 

여기서 바로 옆 계산대에 있던

 제가 개입 ....

 

" 저기요 할머니 1절만 하세요 지금 하고 있다잖아요 "

할줌마 " 누가 할머니야 ! 넌 뭐야 !

"반말 하지 마시구요 지금 사람들 다 불편해하는거 안보이세요 ?"

할줌마 " 누가 불편한데 당신들 뭐 쳐다봐 내가 잘못한거 없어 이새끼들아!!! "
하면서 저에게 삿대질 시작

 

" 반말 하지 마시구요 나이많다고 그렇게 아무대나 삿대질하고
반말하시는거 아닙니다 다 불편해 하시니까
진행중인거같은데 그냥 좀 기다리세요 하고있는데 계속 옆에서 말씀 하시면

아무리 일하는 사람들이라도 기분나쁘잖습니까

어른이시니까 좀 기다려주세요 "

 

뭐 대충 이렇게 말한거같은데.. 제말이 끝나자 마자


할줌마 " 어린노무새끼가  못배워먹은것이 뭐 그리 말이 많아!!!니 애미가 그리 가르치든??!!!!" 샤우팅 시전

 

여기서 정신줄 놓음.

 

 "야이 개씨발같은년이 대가리 빠았나 이 노망난년이 어디서 엄마를 ..... "
그뒤는 기억 잘 안나는데 꽤.. 긴 시간 혼자 욕했네요..

부산 출신이라 또 .. 경상도 욕이 좀 그런게 있잖아요..;;

 

그리고 그뒤로

할줌마 포함 마트직원 손님들 모두다 다 정지;;;;

 

그새를 놓치지 않고
할줌마 " 이놈새끼가.. 어~디.." 하길래

 

말 끝나기 전에 "!!!!아가리 닥쳐!!!!!!!!!!!!!!!"

 

이거 진심 낼수있는 가장 큰 소리로 샤우팅...


마트 들어오던 사람들도 깜짝놀라고

직원들은  통쾌한 표정으로 다들  저 보고있고
제 기억으로 남자직원들은 웃고있었음 ㅋㅋ

 

딱 그타이밍에 그 뭔가 해주던 직원 일 다 끝남

 

할줌마 " 이거 제대로 된거 맞아! 아냐 이새끼들.. " 

 

"나가 이 씨발련아 민폐끼치지 말고 !"

 

대꾸없이

할줌마 조용히 빠른걸음으로 퇴장..

 

 


내꺼 계산해주던 캐셔아줌마가
"아이고 속 시원해라 !!!! 고~맙습니다!! "

 

계산 대기중이던 한 부부는 박수쳐줌

그러고 저도 갑자기 정신 차리고 쪽팔려서
나오려는 찰나에 동영상 촬영하고있는 사람 두명 발견..

........

 

설마 페북이나 커뮤니티에

 

"반도의 흔한 무개념 막장남 " 이런걸로 올라오진 않겠죠..?; ㅠㅠ

 

시간이 계속 지날수록 생각해보니깐

무섭네요 ㅠㅠㅠ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6335 여동생이 돈 안갚을때 2015.09.05 57
26334 금수저로 태어난 개구리가 어떻게 우는지 아세요? 2015.09.05 73
» (오늘저녁 실화)페북같은데서 욕먹지 않을까 걱정되네요.. 2015.09.05 78
26332 길빵 조심 2015.09.05 27
26331 쉐슬람 쉐슬람 하는 이유를 알겠네요 2015.09.05 107
26330 교수님 앞에서 실습하는 나의 모습.gif 2015.09.05 38
26329 저격 100%의 댓글녀 2015.09.05 25
26328 애야 너는 장래희망이 뭐니? 2015.09.04 65
26327 엠넷 악마의 편집, 지민이 만세. 2015.09.04 131
26326 도장깨기 실사판 2015.09.04 46
26325 유럽에 간 장혁패밀리 , 2015.09.04 41
26324 블랙넛 펀치라인 모음.(지림주의) 2015.09.04 328
26323 야! 혼자 먹지 말고 나도 좀. 2015.09.04 33
26322 만약 전쟁 나면 부끄러운 한국... 2015.09.04 32
26321 커뮤니티 사이트 별 정모 사진. 2015.09.04 41
26320 놀이터에서 고기 구워먹자. 2015.09.04 73
26319 7분간의 고뇌. 2015.09.04 43
26318 행복하자 행복하자아아~ 2015.09.04 47
26317 이승환 옆 미모의... 2015.09.04 53
26316 (재업)군함도(하시마섬)의 진실 2015.09.04 70
26315 아픈 팬을 걱정해주는 유희열 2015.09.04 67
26314 흔한 연예인의 늙지 않는 법.(bgm) 2015.09.04 67
26313 고등학교 돌아간 스물 여덟짤~ 2015.09.04 92
26312 신사의 나라 영국 2015.09.04 38
26311 이분 채소 아담스미스 후계자. 2015.09.04 54
26310 동네길을 빨리 운전하는 느낌. 2015.09.04 42
26309 대통령의 자리 2015.09.04 39
26308 프랑스인이 불닭볶음면 먹는 영상. 2015.09.04 62
26307 탁구 진기명기 10위 2015.09.04 72
26306 일본의 약빤 광고들 모음 2015.09.04 77
26305 누나를 연성하겠어 2015.09.04 45
26304 짝사랑했던 여자와의 모텔썰-1 2015.09.04 98
26303 다음 사진을 보고 경위를 논리적으로 설명하시오(주관식 10점) 2015.09.04 35
26302 전화로 개미떼 조종하기.[약혐] 2015.09.04 51
26301 최고의 난전 2015.09.04 28
26300 작은 개도 사람 공격하나봐요 오늘 물려죽을 뻔 2015.09.04 22
26299 [스파이 샷] 2016 메르세데스 E-Class 세단 2015.09.04 36
26298 효도르 리즈시절 2015.09.04 94
26297 배우 성동일과 내조하는 아내 2015.09.04 23
26296 [와이드바디 킷] Prior-Design 메르세데스-AMG .. 2015.09.04 33
26295 뭐누리당에 흔한 팀킬~ 2015.09.04 12
26294 [약간스압] 크루즈선 입니다. 2015.09.04 18
26293 예전에 유명산에서 기분을 좀 내봤었죠. -Full HD en.. 2015.09.04 22
26292 모트라인 시청료에 대해 여러분들이 모르는 것 2015.09.04 31
26291 가까운 병원을 두고.. 나쁜 사람들 2015.09.04 27
26290 시트로엥 Cactus M 컨셉 2015.09.04 21
Board Pagination Prev 1 ... 272 273 274 275 276 277 278 279 280 281 ... 849 Next
/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