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내서 하거나..

퇴직후 퇴직금 활용해서 하신다면 더더욱이 입니다..

순서는 이렇습니다.

처음부터 조금 크게 하겠다고 동업 생각 절대 하지 마시고요..

동업은 가족이랑도 하는게 아니라는 말이 있으니..


일단.



1. 생각하시는 업종의 비슷한 컨셉의 가게 종업원으로 들어가서 1년 일해봅니다.

--> 이게 참 힘들긴 합니다. 나이가 드신분들은 특히 하지만 정말 중요한 단계입니다.
1년 일해보고 이게 내가 할일인지 아닌지 월급 받아가며 판단하는 겁니다.
절대 거르지 마시길 바랍니다. 어설프게 개업했다가 빚만지고 망하는 것보다 훨씬 났습니다.
1년 꾹참고 해보시길...


2. 경험을 쌓으신 후 미친듯이 돌아다니세요...

--> 입지를 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가게마다 특색을 파악하는게 중요합니다.
잘되는 곳 위주로 다니되 안되는 것도 다녀봅니다. 왜 장사가 잘되는지 입지는 어떤지
무엇이 메리트인지.. 나름 분석하다 보면 공통분모가 나오기 마련입니다..
전문가에게 자문을 구하는 것도 좋지만 자기가 느끼지 않는 한 자기가게 하시면서
절대 실천으로 옮기기 힘들어집니다.


3. 가게 오픈을 마음 먹으셨다면 아주 작게 시작을 합니다.

--> 망해도 버틸 수 있을 만큼의 작은 규모로 시작합니다. 그것도 혼자 꼭 하셔야 합니다.
아주 작게 시작하셔서 몸소 손님들과 접촉하면서 경험을 쌓으세요. 성실하게 차곡차곡하시면
인건비가 없기 때문에 버틸만 하실겁니다. 그러다가 정말 손님이 많으면 알바정도 써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이 모든 과정을 마치고 소위 권리금이란걸 줘가면서 진짜 가게오픈을 하십니다.
하지만 최소한 무권리를 찾으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이게 쉽진 않지만요..

생각보다 감정노동도 많고 몸도 고된 힘든일입니다. 경험이란건 자기돈 안들여가면서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대단한 노하우는 아니지만 제가 강조하고 싶은건 단계를 거치시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평생 펜대만 굴리다가 돈좀 있다고 자영업 뛰어들어서 망하시는 분들이 부지기수 입니다.
자신이 이일을 할 수 있는지 아닌지 비전이 있는지는 윗 단계를 거치시면 충분히 아실 수 있을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