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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년 1월 군에 입대한 나는 무전병이 되어 남들과 같이 경계근무를 서는것이 아니라
상황실에서 편안하게 난로 쬐고 선풍기를 들어 놓으며 안락한 생활을 하게 되었다.

후임도 많이 들어오고 ( 풀린 군번이라 바로 아래로 연달아 4명이 들어왔다, 이등병때 위로 4명이 병장, 바로 위가 8개월 선임 )
그야 말로 군대에 있다는 것만 빼면 천국인 생활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상병 말호봉때 눈이 많이 내리는 어느날이었다.

"야 막내야, 가서 뽀글이 하나만 해와라"

같이 상황실에서 무전대기 근무를 서고 있던 막내(아들군번)에게 라면 심부름을 시키고
혼자 자작 CDP ( PC용 CD-ROM에 음악 CD를 넣고 AUX단자에 이어폰이나 스피커를 껴서 사용 )를
듣던 중 좋지 않은 느낌이 느껴져 뒤를 돌아봤더니 막내가 숨을 헐떡이며

XXX 상병님 라면 여기 있지 말입니다."

이상했다. 나의 안좋은 예감은 빗나간적이 없었는데... 라고 생각하며 라면을 먹던 순간!!!



















상황실 문이 벌컥 열리며 대대장님께서 들어오셨다....
나는 손에 들고 있던 젓가락을 든손으로 경례를 하다 라면을 바닥에 떨구었으며 막내는 울먹이며 경례를 하였고
라면 국물은 대대장님쪽으로 흘러 대대장님의 군화를 적셨다....

그길로 14박15일 풀로 채워서 영창을 갔고 다녀온후 14박 15일간 군장을 메고 하루
5시간 얼차려를 받았다....








쓰고나니 재미없네요... 실제로는 훈련중 박스카(무전차량)에서 컵라면먹고 만화책보다가(열혈강호)
훈련 시찰나온 옆부대 중령에게 걸려서 죽다살아났습니다. 푸른거탑보다 생각나서 써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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