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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러리스로 완전히 넘어가고 나서

장농에만 있는 D7000+ 렌즈들 을 처분했습니다. 칠천이 고질적인 문제인 미러 갉아먹는 문제때문에 조마 조마하다가 센터가서

청소 싹하고 대기하고 있었죠

어제 낮에 쉬고 있는데 모모 교회 라는 번호로 전화가 오더군요 ( 스팸어플 )

처음엔 전도 목적인가 하고 안받았는데 바로 다시 전화가 오길래 전활받으니 목사님이시더군요..

여차저차 전화로 상세설명 드리고 밤에 집 근처까지 오시는걸로 만원 네고;;;

근데 약속시간인 8시가 넘어도 안오시길래 약속장소 에서 한 20분쯤 기다리다가 전화를 하니

이제 출발하신다고 하더군요;; 거리가 1시간 정도 거리인지라 솔직히 조금 짜증도 났지만 집근처고 하니

만나면 드리려고 편의점에서 산 음료수 마시면서 편의점 벤치에서 그냥 앉아서 폰게임좀 하며 기다렸어요.

밤 9시 반이 넘어가니 슬슬 짜증이 나고 모기도 덤비고;;

다시 전화를 드리니 30분안에 도착한답니다.

짜증이 확!!!!!

다고 안판다고 하고 집으로 들어가버렸죠.

1시간쯤 지나서 밤10시 30분쯤에 벨이 울리는 거에요.

생각해보니 네비찍고 오시라고 저희집 주소를 풀로 문자로 찍어줬었네요...;;

현관앞에서 40대 중반쯤 되보이는 아저씨가 떡~하니 내 물건 내놔 하고 있으시더군요.

밤 10시 30분에...

집문 앞이고 부모님도 계시는지라 소란 피우기 싫어서 그냥 물건가지고 나가서 계단에 앉아서 상태 확인하고 있는데

사진상에도 분명히 올리고 설명해놓은 그랩쪽 찍힘가지고 2만원을 깎아달라고 하더군요

진심 화가나서 카메라 낚아채고 돌아가시라고 하고 문닫고 들어오니

계속 벨을눌르더군요...;; 부모님도 모라 하시고 미친놈 잘못걸렸다 생각해서

그냥 2만원 깎아주고 보냈어요.


근데 아침에 일어나니

금일 오후쯤에 환불하러 가지고 온다는군요....;;

보아하니 교회 행사같은데서 사용하고 다시 환불하려는거 같은데...

저희집도 알고있고 이거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안해준다고 하면 또 개진상 필거 같고...


딱히 교회에 안좋은 감정이 있는건 아니지만...목사라는 사람이 이지랄을 하니

지금 멘탈이 붕괴되려고 하는데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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