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사건은 좀 긴데... 최대한 줄여 써 드릴게요ㅜㅜ 차종은 아우디 A6입니다.

 


6월 1일

어머니께서 평소대로 단골 주유소에 기름을 넣으러 갔음. 

일년 넘게 거래하던 주유소였고 심지어 주인이 '요새 들어 자주 오시네요'라고 말할만큼 자주 가는 주유소.

평소대로 '얼마 넣으실건가요?' 해서 '만땅이요' 라고 얘기를 했고, 주유를 함. 



6월 2일

어머니께서 서울로 외출할 일이 생겨서 집에서 출발하심. 

그런데 아파트 입구 나가는 사거리에서 시동이 꺼지더니 다시 들어오더라도 계속 꺼짐. 

아파트 경비원 여럿이 밀어도 꿈쩍하지 않아서 렉카를 부름. 

당시 어머니의 아우디 차량으로 인해 교통의 혼잡을 부름(아파트 나가는 부분이 왕복 일차선 도로) 

결국 보험회사 렉카가 왔고 수리하는 곳인 과천까지 감.



6월 3일

고장의 원인이 기름, 즉 휘발유를 넣어야 하는 차량에 '경유'가 들어있었기 때문이라고 밝혀짐. 

해당 주유소 문의. 어머니께서 경유를 넣어달랬다 하며 발뺌. 자신들은 매번 '경유냐 휘발유냐'물어봤고 어머니가 누군지도 모른다며 함. 

법대로 하자고, 고소할거면 고소해보라고 큰소리. 전적으로 어머니의 잘못이라며 이상한 사람 취급.


시청 기후대기과에 찾아감. 고의적인 사고가 아닌 이상 처벌이 불가하다고 함. 시청의 관리하에 있으나 제제할 수 없고 뭐라 할 수 없다고 함.


아우디 차량 주유구에는 unleaded fuel only, 즉 '오직 무연휘발유'만 넣으라고 되어있음.

***** 소비자센터(대기업주유소)에 문의. 위의 문구 때문에 설사 우리가 경유를 넣으라고 했다한들 절대로 경유를 넣으면 안된다고 말함. 

이 문구때문에 어떠한 상황이든 주유소 과실이라고 상담사 인정. 과천 수리소에 가서 차량 기름 확인하러 감.



6월 4일

*****소비자센터 연락. 혼유 확인했으나 주유소의 입장이 다르기 때문에 중재할 수 없다고 말함. 

*****소비자센터는 소비자와 주유소를 중재하는 역할이지 주유소를 처벌할 수 없다고 함. 

잘못넣었든 어쨌든 자신들이 뭐라 할 수 없다고 말을 바꿈. 소송을 하시려면 하시라고 함. 소비자센터 고발도 하실거면 하시라고 함.



소비자 입장


1. 경유냐 휘발유냐 물어보지도 않았으면서 우리잘못으로 몰고가는 파렴치한 주유소.


2. 시에서 관리한다면서 관공서 또한 주유소랑 알아서 하라며 책임전가하는 시청 기후대기과.


3. 소비자를 위한다면서 소비자와 주유소 사이의 문제에 손을 떼는 *****소비자센터에 대한 분노



- 만약에 신호대기중이었던 차가 출발해서 사거리 한가운데서 멈췄다면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었어요.

사람이 죽고 다쳐야지만 상황수습을 하는 대한민국 사람들의 실태를 이렇게 일상생활에서 접하다니 어이가 없고 억울함에 화가 나네요.

저 세 기관은 다 자신들의 잘못이 아니고 상관없는 문제라며 발뺌을 하고 안다쳤으니 다행이지 않냐 차 수리비 고작 그거가지고 이러냐 하는 입장인데 참..... 

일단 변호사 선임해서 민사소송을 진행할 계획이지만 이런 상황 앞에서 화를 내는것도 소비자의 몫이고 그 화를 감당하는 것도 소비자의 몫이라는게 어처구니가 없네요.



블랙박스는 있었는데 얼마전 차사고때문에 메모리가 경찰서에 있어서..... 아 하필 이럴때에 도움도 안되네요 ㅜㅜ

그런데 지금 주유소 측에서 자신들은 항상 '경유넣을까요 휘발유넣을까요' 물어본다고 하고 있어서 블랙박스 뒤져서 주유소 갔던거 다 증거자료로 제출할 예정이에요. 자기들은 한번도 그 말을 안한적이 없다고 하니까 수차례 갔던 영상 들이대면 증거자료가 되지 않을까 하는데...

사건 당일날 증거가 아니더라도 자신들의 증언을 번복할 자료가 되니까 증거자료로써 신빙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해요.


일단은 민사소송을 진행할 계획이지만 혹시 첨언해주실 부분이나 조언 가능한가 해서 게시판 올려요.

지금 어머니는 주유소 뿐만아니라 *****소비자센터, 시청까지 뒤집고 싶으시다며 하소연하시는데 

(다들 나몰라라 하는 태도.. 잘못없다는 뻔뻔함때문에 화가 많이 나셨어요) 어떻게해야할지 자세한 도움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ㅜ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19066 심심해서 카마로RS 만키로 주행기 2015.06.07 376
19065 EXID 하니 무명시절 2015.06.07 97
19064 지금 살렘님 탈퇴로 베스트에 부털이니 부관참시니 글이 올라오는데 좀 이상 2015.06.07 102
19063 [모트라인] BMW M4 시승기 2015.06.07 89
19062 현충일 트윗전쟁 2015.06.07 29
19061 메르스 확진환자 KBS 충격 단독 인터뷰 2015.06.07 41
19060 박근혜는 일단 사람자체가 멍청해보여서 싫음. 2015.06.07 52
19059 현직 tv 조선 2015.06.07 27
19058 디즈니 성전환 2015.06.07 153
19057 전우용 역사학자 트윗 2015.06.07 32
19056 오늘은 마늘 수확하는 날입니다 2015.06.07 26
19055 [쌍욕주의]정부 발표 요약 2015.06.07 31
19054 박원순시장님이 아주 큰 일 하신겁니다. 2015.06.07 31
19053 밑에집 사람이 저보고 이불털지 말라는데 어디서 터나여그럼?? 2015.06.07 107
19052 공대식 고백 2015.06.07 86
19051 오유에 대한 일침 2015.06.07 26
19050 서인영 최악의 의상논란 2015.06.07 64
19049 이제 학부1년이지만 아무래도 저는 타고난 과학자 같습니다 2015.06.07 36
19048 진짜 선비 2015.06.07 26
19047 박그네와 결혼하신다던 장인이...욕하네요 2015.06.07 54
19046 싹수가 노란놈 2015.06.07 57
19045 운전자 암걸리는 상황 2015.06.07 44
19044 노라조를 처음본 태국인들의 컬쳐쇼크. 2015.06.07 56
19043 길막세차남과 준법남의 법정싸움!! 2015.06.07 141
19042 세월호때 가만있으라 고 방송하는거랑 같네요. 2015.06.07 41
19041 시험문제 2015.06.07 21
19040 해석좀 2015.06.07 19
19039 프로듀사 너무 불편해요. 2015.06.07 55
19038 메르스 확진자 인터뷰 2015.06.07 21
19037 soso 2015.06.07 20
19036 중국인 쩡헝둔 2015.06.07 37
19035 보잉737비행기의 제작 과정 2015.06.07 49
19034 해마다 무슨 전염병이 도는거 같음 2015.06.07 20
19033 그 여자의 힘 2015.06.07 38
19032 치타 2015.06.07 29
19031 BMW GT 12000km 주행기 2015.06.07 169
19030 로또같은 내 남편 2015.06.07 69
19029 1년전 인터넷 방송 출연자의 예언 2015.06.07 75
» 주유소가 아우디에 경유를 넣었어요. 배째라는데 도와주세요.... 2015.06.07 197
19027 1번환자가 문제라고봅니다 2015.06.07 24
19026 참 특이한 빵 모음 2015.06.07 65
19025 머리카락 기부했또요! 2015.06.07 26
19024 아.... 완전 당황햇네요.... 실제로 이런일이 생기는군요.. 2015.06.07 28
19023 분위기도 흉흉한데 정화사진 2015.06.07 36
19022 늦은 시간이지만.. 운영자님 저는 웹 퍼블리셔입니다 2015.06.07 49
19021 길막세차남의 명예훼손 고발때문에 이틀째 잠을 못 자고있습니다 2015.06.07 73
Board Pagination Prev 1 ... 430 431 432 433 434 435 436 437 438 439 ... 849 Next
/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