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5.25 17:49
어제 본... 지랄 염병하고 자빠진 개 미친 또라이 같은 병신 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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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자동차 배터리가 방전되어 그 덕분에(?) 교회를 못가고
가까운 곳에 산성이 있다 하여,
등산 차림 갖추고 차를 몰고 가고 있었는데요...
편도 1차선 중앙선이 실선으로 된 도로에서
내 앞에 있는 지랄 염병하고 자빠진 개 미친 또라이 같은 병신 년이 운전하던 소나타가 중앙선을 넘어 좌회전을 해서 식당에 들어가는 듯 하는데
제가 보기에도 반대편에 바이크가 달려 오고 있었습니다.
그냥 깜빡이 켜고 바이크 무시하고 죄회전 하여
마주오던 바이크와 꽝!
끽~ 하는 브레이크 소리를 듣긴 했는데
지랄 염병하고 자빠진 개 미친 또라이 같은 병신 년이 운전하던 소나타의 브레이크 소리는 아니었고 바이크가 나름대로 브레이크를 잡았지만
지랄 염병하고 자빠진 개 미친 또라이 같은 병신 년이 운전하던 소나타 조수석 휀다와 문짝이 엉망이 되고
바이크는 할리였습니다만, 앞쪽 1/3이 작살이 났더군요.
뒤에 따라가던 제가 차를 세우고 바이크 운전자에게 도움의 손길을 뻗었지요.
상황이야 분명하지만
산길에서 목격자도 없고 지랄 염병하고 자빠진 개 미친 또라이 같은 병신 년이 운전하던 소나타가 우기면 혼자서 주장해봤자 손해를 볼 것 같아서 였습니다.
"전화번호 가르쳐 드릴테니 목격자 필요하면 연락 주세요."
라고 말하자 전화기를 건네주며 번호 찍어 달랍니다.
번호 찍어주고 나서 전화기를 돌려주려고 하는데,
옆으로 자빠진 할리를 일으켜 세우느라 힘들어 하는 모습을 보고 내려서 거들어 드리는데....
소나타를 운전하시던 지랄 염병하고 자빠진 개 미친 또라이 같은 병신 년이....
"아니... 깜빡이 켜고 들어오는데 거기서 양보를 안해주시면 어떻게해요!"
그말에 별 반응 없는 할리 라이더...
그꼴을 보고 있던 제가 답답해서 한마디 거듭니다.
"얼른 차나 좀 빼세요. 여기 편도 1차로라 여기 계속 세워두면 안되요."
"보험회사 올 때까지 기다려요. 어찌 될지 모르니까......"
역시 지랄 염병하고 자빠진 개 미친 또라이 같은 병신 년 입니다.
"어찌될지 모르긴 뭘 몰라요. 여기 할리 작살난거 보이죠? 이거 다 물어 주셔야 해요."
"그래도 난 깜빡이 켜고 들어왔는데..."
"여기 중앙선 그냥 칠해진 것 같아요? 아놔 내가 다 흥분하네...."
정작 사고 피해자는 조용한데 제가 흥분해서 열을 올리는 내모습을 발견하고
아차 싶더군요.
아내는 차를 몰고 길옆 상점 앞마당으로 피해서 저를 기다리는 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바이크 차주에게 처리 잘 하시라는 말씀 전하고
그 자리를 떠나 산으로 올라갔는데....
산 정상쯤에서 할리 차주에게서 전화가 왔습니다.
아까 갑자기 사고를 당해 당황스러워 어쩔 바를 몰랐는데 도와 줘서 고맙고
사고 충격으로 앞니가 여러개 부러지셨다는군요.
보험회사 직원이 와서 사진 찍고 정리하고 헤어졌다는데....
지랄 염병하고 자빠진 개 미친 또라이 같은 병신 년 정말 사람 잘만난 것 같습니다.
어찌 그리 사고를 내놓고 당당하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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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늘 논란이 되었던 '김여사' 호칭을 '지랄 염병하고 자빠진 개 미친 또라이 같은 병신 년' 으로 순화하니 훨씬 보기 좋아지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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