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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의 게시글에 저와비슷한처지?에 있는분 글을보고 둘다똑같이 잘한거없다고 하겠지만 답답한심정과 또 답답해서올려봅니다.

제나이33. 와이프나이37. 두딸 큰애9살. 작은애7살..있어요

부부로서 잘지낼때도있었고 못지내고 싸울때도있었고..

근8년동안 알콩달콩 지지고볶으며살다가 몇번크게싸운적도있지만 보통의부부싸움이였죠..

몇개월전..와이프와 재미삼아 핸폰게임을 서로하게되었는데
제가먼저권유했어요 재미있어보이는데 같이해보자.
처음부터 둘이키우다 저는 일때문에 접속시간이퇴근후몇시간이러고 와이프는 주부다보니 접하는 시간이 많게되었죠
그러다보니 하루하루 저보다 갭이 많이생겨 재미가없게되었는데 와이프는 그게아니였어요.온라인상으로 제가 해주지못하는따뜻한말한마디 그리고 온라인이기때문에 서스름없는대화들
그런게 하루이틀 쌓이다보니 좋은감정이 생긴사람이 생겼습니다. 어느날 제가 낌새가 이상해 핸폰을 몰래보게되었어요.그게
카톡내용에 보고싶다 등등 서로얼굴을 보지않은 상태였지만
저몰래 이미 많은통화및 숨기며 지내고있었던것같았어요.

다시는 연락안한다 약속받고 지내는동안 또 다시 연락을주고받더라구요. 핸폰에 여자이름으로저장해놓는둥..내가 집착도하지않았는데 감시당하는느낌이싫다며 그이유로 게속 질린다며 싸우기를반복하여 그럼 머리를 식히고온다며 자기에게 정리할 시간을 달라고 1주일간 여행다녀온다네요.어디로갈지 그기간에연락도하지말라며 그렇게떠났습니다. 그로부터8일..후
그사이 전 두딸을 보고있었습니다.엄마가 잠시아파서 병원에간거라고 하며 다독거리고있었죠..

8일후 다시금집에왔습니다..다시 새출발하여 잘지내보기로하여약속하고 몇일이 지났죠. 갑자기 막울며 저를보며 여보 날
제발 놔주라고..먼일이냐니까 도저히 마음이 붕떠서 날더이상
보기힘들다고..내가싫은건아닌데 더좋은사람이 맘에생겨버렸다고..아이들보기도힘들고 너무살기힘들다고..

그남자와 8일간 있었답니다..몸과 마음 다주고 오기싫었는데
그남자 나의 가정이있으니 돌아가라며 돌려보냈답니다.새끼들눈에안밟히냐면서..그러다가 그남자와 통화후 전번바꾸고 카톡바꾸고 잠수타준답니다. 전 괴씸하고 막장까지온 이여자 두딸의엄마이자 아직까지도 사랑했었습니다.참 못났죠?
그래서 다 용서해줄테니 가정은지키자. 그러고 몇일후 와이프가 잊지를못해 온갖수소문에 어떻게 또 그남자 바낀번호를 알아내 또다시 연락하고있더라구요. 정말 지칠대로지쳤지만 돌아올줄알았습니다. 약속까지했었고 노력도많이 했었거든요

결국 울며불며 합의이혼해달라며 두딸놓고 지난주에 캐리어4개 짐 싸들고 그남자한테갔습니다. 두딸 양육권 포기하고 위자료포기하고각서쓰고..갔습니다. 이제 전화가 막오네요.
그남자한테 손해배상청구및 소송걸지말아달라고..
그리고 와이프앞으로 청구된 카드값나왔는데 막아달라고..
카드명의가 와이프이름으로되었는데 지금까지 그걸로쓰고
제가다막았었습니다.근데 지금 그리가고나서 그남자랑 쓴것도아닌 너랑나랑 쓴카드니 너랑나랑막아야된다. 돈어느정도부쳐달라..그남자가 카드를 쓴건아니지않냐..잘사는놈한테간것도아니고 원룸에서 지낸답니다.. 저 명의로된아파트며 차며 다있는데 그런곳에서 어릴때처럼 다시시작한다니 어이도없고 그래도좋답니다. 남자40살에 크게모아둔돈도 많지안나봅니다..

100이면100 전부 와이프욕하더라구요..받아주지도말어라..
등등 아무쪼록 제가 싫어한상태여서 헤어진게아니고 게속 놔달라. 가겠다해서 손 놓은건데 너무 마음이아픕니다..새끼들 얼굴보면 눈물이 너무납니다..아이들 밥먹이고 저는 입맛도업어 그냥 먹는거바라보는데 아무것도모르고 자매끼리 히히덕거리며 놀고있는모습보면 죽고싶은생각도 잠시안들긴합니다..
길고 긴 글이지만 두서없었지만 그냥 미친놈 넉두리라 생각해주시고 인생 내맘대로되는게 하나도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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