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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일동안 봄비가 계속 내렸다.

 

우리같은 차덕후들에게 눈과 비는 쥐약과 같은 존재로 몇일동안 시동조차 못걸었던 내 카레라s를 타고 출근하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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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아파트는 지하1층 지상2층의 총 3층주차장인데 3층은 언제나 이렇게 비어있다.

 

그래서 2칸을 먹든 뭐라하는 사람이 없다. 헌데 1층은 밤에오면 이중주차에 불법주차로 625때 난리는 난리도 아니다 야

 

아니 주차하고 2분만 걸어서 집에가면되는데 그게 귀찮아서 그런다니 적어도 차를 소유했으면 그만큼의 기본 의무는

 

지켜야하는데 참 사람들 그러면 안되요

 

각설하고 오래간만에 시동소리가 날 들뜨게 한다.

 

부와앙 털털털

 

꼭 카레라가 아니더라도 나는 내 다른차에 타서 시동만 걸어도 기분이 참 좋다.

 

마치 사랑하는 애인과의 침대위에서 워밍업중이랄까..? 아..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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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늦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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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주행보다는 장거리 근거리 스포츠 주행이 많다보니 언제나 기름은 바닥이다.

 

시동과 함께 주유소로 향하는건 어느덧 기본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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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혹 꼭 고급유 넣어야되냐고 묻는 사람이 있는데 난 이렇게 말해주고싶다.

 

"그거 아낄려거든 그냥 디젤차 타라"

 

제조사가 고급휘발류를 권장할때는 꼭 이유가 있지 않을까? 아님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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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현장 한바퀴돌고 나오니 마땅히 갈곳이 없다.

 

뻥뚫린도로를 보니 달리고싶은 맘이 근질근질..

 

이런날 안달리면 섭섭할꺼같기도 하고 마침 점심시간이 다되어가 지인형님께 전화를 건다.

 

"형님 바쁘세요?"

 

"아니~ 점심먹자구?"

 

"요 몇일 비와서 못달렸는데 보은가서 국밥이나 한그릇 하시죠?"

 

"알았어 12시까지 갈께~"

 

역시 우리형님 달리자는 말에는 절대 빼지않는 남자다.

 

약속시간이좀 남아 차에내려 광합성을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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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 서양민들레가 폈군.

 

이런 들꽃 하나에도 묘한 반응이 오는걸보니 요즘 내 정신상태가 공허한가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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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 뽑아 후~ 불고싶지만 그냥놔둔다..

 

잠시 꽃에 한눈판사이 뭔가가 오고있음을 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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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른차에타 백미러를 보니 웬 520D가 서있다.

 

이렇게 본넷만 보면 영락없는 520 딸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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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른데 범퍼까지 보면 먹어주는 엠화이브

 

극한의 연비와 배기소리를 양보한다면 두루두루 좋은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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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뒤 하늘은 참 맑네~

 

중구형이 이 하늘을 보고 나에게 이렇게 말씀하셨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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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 달리기 딱~ 좋은 날씨네

 

이런날 보은가서 국밥 한그릇정도는 괜찮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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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도 21.5도 타이어가 아스팔트 껌딱지마냥 붙기 딱 좋은 온도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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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했던 연인과의 이별이 후회와 미련이 남듯 내가 탈때는 몰랐는데 남이 타니 더 멋지게 보인다.

 

혼자 탈때 신들린것마냥 달리고 가족과 함께 탈때 편안한 세단이 되어주는 아빠들의 로망 아빠들의 베스트 셀링카

 

BMW M5

 

애비파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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뒷태까지 여지없이 멋지다.

 

오늘 달리는 구간은 청주 -> 문의ic -> 보은 용궁식당 -> 피반령 -> 청주였는데

 

막상 용궁식당에서 경로가 바뀌었다.

 

아무튼 차차이야기하기로하고 일단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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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따라가는 입장이여서 M5의 앞모습을 찍을수없었다.

 

나도 주변에 자동차블로거가 있어서 내차 찍은 모습도좀 보고싶다.

 

M5를 글로 타본애들은 이렇게들 깐다.

 

세단이라 코너링이 어쩌구 저쩌구 이런애들은 글로 타본애들 90% 타봤어도 안조져본애들 10%다.

 

일단 맞고 시작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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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전에 탑클래스에서 M5엔진오일 교환하고 테스트해본다고 사장님 태우고 코너한번 돌았는데

 

그때 사장님이 이런말씀을 하셨다.

 

"사장님 이거 M3인데요?"

 

보고있나 탑클래스 사장님  ㅋㅋㅋ

M5코너 죽여준다. 특히 롱코너 횡지가 아주 그냥 날라갈것같아 무서워서 오금이 지리는데도 차는 하게

 

갈길간다.  역시 M은M

 

그냥 세단이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 세단의 탈을쓴 스포츠카

 

코너면 코너 직빨이면 직빨 죽여준다

 

하지만 아빠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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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열심히 M5 스톤칩 맞아가며 보은 Ic로 진입.

평일 낮인데 일반 차량들보다는 화물차들이 많아서 고속 주행은 크게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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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ic에서 10분정도 가면 용궁식당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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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회사가 없는데도 여긴 손님이 끓어 넘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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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길에 주차하고 내렸는데 아~ 시골스멜~ 소똥냄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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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시골에는 포르쉐와 BMW가 어울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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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궁식당 대표 메뉴 국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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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연탄구이를 딱 시키고 후다닥 먹어준다.

 

식사를 마치고 원래 계획이였던 피반령을 통해 돌아가려했는데 보은에 있는 친구가 공장으로 놀러오라고 카톡을 해서

목적지를 친구 공장 -> 미원 -> 청주로 바꿨다.

고속도로 고속롤링과 피반령 와인딩 스포츠주행이였는데 그냥 도로주행으로 바껴버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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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에 위치한 식품공장으로 예전 미니 청주팀이 정모를 했던 곳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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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에 들어서니 농기계하나가 비를피해 공장 처마밑에 주차되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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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농기계 미니쿠퍼 SD컨트리맨

역시 촌놈이라는 이름답게 시골에서 더 어울리는 비쥬얼

 

몇일 농기계라 놀렸더니 나름 차를 꾸몄다.

머플러 팁도 대구경으로 바꾸고  크롬라인들도 무광으로 랩핑 가운데 바이퍼 라인도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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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을 수 있으면 잡아보라는데

 

시작과 동시에 잡을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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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넓은 주차장 주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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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구경을좀 했다.

 

공장이 얼마나 큰지 걷다 지침

 

공장앞 풍경도 죽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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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눈뜨면 이런 풍경을 매일 볼수있겠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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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이거 쓰다가 붙여넣기만하면 짤리네?

 

나지금 4시간째 이거쓰고있는데 더 못쓰겄다

 

http://blog.naver.com/wilntbrl/220339945554

 

이거봐줘 그냥 아오 신밧드 조카 크래파스18색

 

혹시 붙여쓰기 안하고 계속 손으로 써야하나요? 누가 아시면 댓글좀 달아주세요..

 

저번부터 붙여쓰기만하면 글이 다짤려요 ㅠㅠ

 

추천도좀 굽신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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