때는 저번주 일요일... 주말이라 어김없이 한가하게 보내는중 ....

포항sik 이 부산으로 오라는 글이 ..올라옵니다

전 가고싶다는 댓글을 달았죠.

그리고 나서 온 카톡 ...

이분은 그 유명한 자휴 노란 카니발의 차주분이십니다.

(엔젤릭형의 사진 퍼왔습니다.)

그리고나서 저녁에 잠시 나오라고 전화가옵니다...

추우니 차에 타있으라고 말씀하시더군요

저는 준비했던 커피를 드리더니 갑자기 어디론가 갑니다.

운전하시면서 싱글벙글 하하하하 웃으시더군요....

그때 느꼈습니다 

"아 납치구나...." 

네. 이젠 자연스럽습니다 그냥 몸을 같이 차에 맡깁니다

그리고나서 향한 곳 주유소... (여기 주유기가 엄~청 많더라구요...)

이때가 오후 10시 30분쯤 이었습니다.

끼니도 대충 빵으로 때우고..

목구멍 주유(카니발 연비가 너무 안좋아서 무조건 '가득'입니다.)를 시작하면서

부산가신다는 글을 하나 띄웁니다.

그러자 달리는 댓글들...

몇몇분들은 어리둥절..(정말인가?) 하시겠지만

어린이형을 아시는 분들은 당연하듯이 반응을 합니다.

비가오던 눈이오던.. 출발 ... 

패들시프트는 기본입니다..

기름 다 넣었으니 풀악셀...

속도계는 지웠습니다 ^^;;;

가는도중에 파찌삼촌의 글이 하나 올라옵니다...

라는 글과 엄청난 김보성의 의리 사진이....

어린이형께 말씀드리니...

"기다리실텐데... 좀 더 밟아야겠네..."

"ㅎ..ㅎ..혀..형...."

더 밟을것도 없었어요. 이미 풀가속이라....(시속 100키로 입니다.)

노란등이 확실히 도로도 잘보이고 좋더라구요 ㅎㅎ

카톡 보랴, 온도보랴, 길보랴,,,,

엄청 바쁘시더군요 ㅎㅎㅎ

시원시원하게 가속을 하면서....

제 비명따위는 신경쓰지 않습니다 ㅎ

딱 한마디 하시더군요.

"재밌지? ㅎㅎㅎㅎㅎㅎㅎ"

하이패스 !!

가는 도중에 비가 ...ㅠㅠ

하지만 비가와도 남자답게... 풀악셀....!!!

드디어.... 끝이 보입니다 !!!

27km!!!!!

"빗길따위...

타이어가 미쉐린인데.."

하면서 풀악셀 하시는 멋진 어린이

볼일보러 오셨습니다.

무슨볼일이냐구요??

요번에 어떤 배를 가져올까 하는 ... 배를 잠깐 보러 오셨습니다.....

가격은 공개하지 않겠습니다..

와이퍼따위는 필요 없습니다...

발수코팅에 시속100으로 달리니 물방울이 위로 올라가 주더라구요...

뻥뻥 뚫린 길이니..

당연히..

풀악셀...

그리고 가던 도중....!!!

시내에서.. 물구덩이들이 많았는데 거기를 지날때마다

의도치 않은 언더스티어가...

그때 나오는 순발력.. 와 정말 놀랐습니다.

카운터쳐서 바로 잡으시더군요..

그러면서 막 웃으십니다...(개언더인 저도 무서워 죽겠는데......)

그 큰 덩치가 쭉 미끄러질때의 스릴이란...ㅋㅋ

느껴보지 않은분들은 절대 모를겁니다 ㅜㅜ

송정 ㅎㄹㅅ 커피숍에서 김해개끼새이 커피사주셨는데

이형 어리버리 하십니다...(ㅋㅋ)

지갑 놓고왔다고 현금 결제하셔놓구 지갑 다시 가방안에서 발견 ... ㅋㅋㅋ

커피 잘 마셨습니당^^

피곤하다고 하셨는데도 와주신 바람이된님

밥먹으러 가려고 커피숍 주차장으로 내려가니 왠 귀여운 차가 !

임판을 달구 있던 ... !!

"으ㅋㅋ 너무 귀엽네요 이차 ㅋㅋ"외치는 순간..

파찌삼촌이 타고오신 차드라구요..!

동승시켜주셔서 탔는데 !!

CD기도 달려있고 노래를 틀어주시드라구요 ㅎㅎ

우핸들에..비까지 오구 .. 정말 감성 최고 !!!

(이 차에대해 자세히 알고싶으시면 

http://www.bobaedream.co.kr/view?code=battle&No=986795 를 들어가시면 됩니다 ^^)

우핸들이라 왼쪽자리에 탔는데 ㅎㅎ 기분이 묘합니다 ㅎ

뒤에 따라오시는 분은 김해개끼새 !!

도착해서 주차 ~

실제로 보면 더 귀엽습니다 ^^

부산..하면 돼지국밥이죠!!

파찌삼촌이 데려와주신곳~

비린내하나 없고 정말 맛나게 잘먹었습니다^^

잼난 이야기를 나눈후..

저는 등교를위해, 어린이형은 출근을 위해 다시 상행선...ㅠㅠ

짧은 시간 너무 아쉬웠습니다ㅠㅠ 

뵙고싶은분들도 많았는데 ...

출발 직전에.. 찰칵ㅋㅋ

올라가는데도 비가 많이 오더라구요...

저는 계속 버틸려고 창문열고 사탕먹고 .. 하다보니 

어린이형이 제가 안쓰러웠는지...

누워서 편하게 자라고... 1시간정도만 잘려다가 일어나보니.......

도착 10분전....

도착.....

아 운전대라도 잡아드렸어야 하는건데.. 정말 죄송했습니다 ㅠ_ㅠ

그리고 먼길에서 왔다고 나와주신

김해개끼새형, 바람이된님, 파찌삼촌

세 분 정말 감사했습니다 ^^

짧았지만 너무 반가웠구요 ㅎㅎ

글재주 없는 허접한 후기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

추천 한번씩만 정중히 부탁드립니다...(_ _)....

그리고

노란차는... 함부로 타면 안됩......

끗

추천 부탁드려욧!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