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4.01 22:05
어제 와이프랑 돈 때문에 싸우고 와이프가 펑펑 울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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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3년차에
돈 문제가지고 한번도 싸워본적이 없었는데
어제 조금 다툰거 같네요 다퉜다고 하기도 좀 그런데..
집에 돈 관리를 제가 하고 있습니다
처음에 월급 관리를 와이프에게 맡겼다가 힘들다고 다시 저한테 주더군요
그냥 용돈 타쓰고 싶다고 하길래 그러라 하고
한달에 용돈 80만원하고 생활비 카드를 한장 줬습니다
80만원이 용돈이라고 하는게..
모든 공과금 세금 보험 각종 요금들을 다 제가 관리하고 내고 있어요
대출 원리금, 아파트 관리비, 가스비, 인터넷요금, 전화요금, 자동차세, 재산세, 뭐 기타 등등요
와이프가 내고 있는게
결혼전에 들어뒀던 본인 보험하고 20개월 딸래미 보험
요렇게 두가지가 한달에 20만원 좀 안되게 나간다고 하더군요
게다가 와이프가 차가 없어서
크게 장볼거리는 주말에 저랑 같이 마트가서 10~20만원 장본건 또 제가 계산하구요
아기 책 필요하다 책장 필요하다 세제떨어졌다 휴지 떨어졌다
이런것도 거의다 제가 챙겨서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편이구요
명절에 본가 처가에 용돈 드리는것도 제가 챙기구요
와이프가 쓸만한건
그냥 집앞에서 아기 반찬 간식 소소하게 구입하는거
가끔 아기 옷 신발 본인 옷 신발 같은거
어쩌다 친구들 만나고 하면 같이 밥먹고 차마시는거
이게 전부인데
지금 쓰고 있는게
현금 80만원에 생활비 카드 50만원을 쓰고 있더라구요
솔직히 제가 기대한건
80만원에서 보험료 빼면 60만원인데
한 30만원 용돈 쓰고
생활비는 카드로 다 쓰고
한달에 20~30만원 정도는 나 모르게 어디다 좀 저축이라도 해서 비자금이라도 만들고 있을거라고 생각했네요
근데 어제 얘기해보니
그 돈을 딸막딸막 다 쓰고 있었나보더라구요
원래 제 생각은
용돈 50만원에 생활비 카드 주고
30만원은 적금이라도 들어야지 생각이었었는데
이게 무슨 학생도 아니고
그래도 가정 꾸리는 주부 인데
너무 먹고 쓰는 용돈만 주는것도 좀 그렇다 싶어
조즘 넉넉히 주면 알아서 자기가 쪼개서 저축도 하고 그런 재미라도 느끼라고
여태 아무 말 없이 그렇게 주고 있었는데...
제가 돈 쥐꼬리만큼 주면서 너무 많은걸 기대하는건가요?
어제 밤에 이런 얘기 쭉 하고 있었더니
돈가지고 유세떠냐는 식으로 막 펑펑 우는데
에고... 이걸 어찌해야 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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