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비행기 사고가 많으니 예전에 일어났던 항공기 사고들이 떠오르네요

그중에서도 역시 단일항공기 최다사상자를 냈던 이 사고가 가장 먼저 떠오릅니다.

1985년 8월 12일에 일어난 사고로 사망자가 520명...

보잉 747-100을 특별주문하여 받은 개조기종으로 거의 닭장처럼 이코노미를 쑤셔넣은 500석이 넘는 항공기였습니다

명절이라 500석이 넘는 비행기에 모두 사람을 채웠고 몇명만 목숨을 건진 사고죠

이 사고로 인하여 항공기 승객의 인원수 제한이 생겼다고 알고있습니다




사고원인은 사고기에 대한 정비 부실로 판명.

JAL쪽이 아닌 보잉 쪽의 정비실수로 판명이 났습니다.

사고 이전에 착륙하면서 꼬리가 지면과 충돌(Tail Strike)하면서 발생한 후방 벌크헤드의 수리를 제대로 하지않았다고 확인





제대로 정비되지않은 벌크헤드에 구멍이 생기면서 기내 압력이 후방으로 모두 빠져나가면서

후방 미익이 날아가버림






미익이 날아가버리면서 유압시스템자체가 손상을 입고 조종석에서는 더이상 손쓸 방법이 없는 톨제불능상태에 빠지며

하네다에 회항요청을 하고 회항하던중 뜻대로 되지않고 산에 추락합니다





동체훼손시부터 추락까지의 10분여를 담은 블랙박스 음성저장장치 영상입니다.

자막까지 나와있으니 한번 보시면 사고에 대한 이해가 되실겁니다.

다만 듣고 난뒤에 후유증은 좀 있을겁니다 ㅠㅠ

영상에서 마지막 pull up! pull up! 할때는 정말 ㅠㅠㅠㅠㅠ
(보통 조종사들 사이에서는 이걸 죽음의 소리라고 부른다고 하더군요.
이걸 들으면 이미 비행기를 살릴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사고당시 기내 사진





추락하는 비행기에서 탑승자가 가족들에게 쓴 유서




추락후 잔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