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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난주에 2015년형 더뉴모닝 터보 (TCI) 출고한 모닝 오너입니다.

 

얼마전 사진을 올렸었는데 덕분에 베스트까지 가게 되어 몹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글을 쓸 때의 취지와 약간 어긋난 방향으로 커지게 되면서

 

애초에 다른 분들의 궁금증에 대한 답변을 드리려 했던 의도를 충족 시킬 수 없었기에

 

많은 분들이 궁금해하시는 내용에 대해 몇가지 자문자답을 해보려고 합니다.

 

시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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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1. 타 차량과 비교하여 출력은 어느정도인가요?

 

답1 : 가장 많이 궁금해하시는 내용이라고 생각합니다. 

보통 국민 베스트셀링카 라고 할 수 있는 아반떼와 비교하여 어느정도인지 묻는 경우가 많았는데

아쉽게도 제가 아반떼 MD 를 직접 운전해 본 경험이 없기 때문에 직접 몰아 본 차량들과 비교한다면

확실히 올뉴프라이드 1.4 MPI 보다는 출력이 좀 더 좋구요.

120km/h 미만에서는 확실히 1.4 MPI 보다 잘 나간다는걸 어렵지 않게 느낄 수 있습니다.

제가 가장 많이 타본 2.0 LPG 중형 세단들과 비교해서 초반에는 오히려 출력 스트레스가 더 적구요.

아무리 터보라지만 배기량은 고작 1000cc 라서 고속으로 갈수록 확실히 쳐지게 됩니다.

120km/h 를 기준으로 이하 속도에서는 1.6 GDI 랑 비교해도 거의 대등하다고 생각하구요.

그 이상의 고속 영역에서는 1.4 MPI 와 비슷한 체감 출력이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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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2. 제로백은 얼마인가요?

 

답2 : 이건 제가 직접 찍은 동영상이 있으니 보시고 직접 재보시는게 좋을거 같습니다.

사람마다 재는 방법이 조금씩 달라서 결과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재본 결과로는 대략 9초대 후반으로 생각되구요.

차량은 보시다시피 누적 주행거리 554km 밖에 타지 않은 완전 순정 그대로입니다.

장소는 거의 평지였지만 굳이 따지자면 내리막보다 살짝 오르막에 가까웠구요.

휠/타이어는 14인치 순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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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3. 고속 안정성은 어떠한가요?

 

답3 : 이 부분은 제가 바로 이전에 타던 토스카 프리미엄6 LPG 차량과 비교해보겠습니다.

우선 제가 타던 토스카에는 다운스프링과 17인치 인치업이 되어 있었구요.

과거 GM 대우 차량답게 고속 안정성에는 굉장히 만족하며 타던 차량이었습니다.

대략 160km/h 까지는 별 다른 불안감 없이 만족스러운 고속 크루징을 보여줬었는데요.

사실 이 부분이 저는 가장 놀라웠습니다.

차도 한참이나 작고, 지상고도 높고, 휠/타이어도 순정이었기 때문에 차이가 심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크게 불안감의 차이를 느끼지 못했습니다.

확실히 하체도 물렁하고, 무게 중심도 높아서 롤링이 심하긴 하지만

반대로 고속 주행시 풍절음이 경차치고 굉장히 조용한 편이라서 덜 불안하게 느껴진 것 같습니다.

고속 코너링 같은 환경이라면 당연히 큰 불안감이 느껴졌겠지만

거의 직진 위주의 고속도로에서는 토스카와 비교해서 무섭다거나 두렵다는 느낌은 없었구요.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부분인데 고속 풍절음이 생각보다 조용해서 소리적인 불안감을 주지 않는다는 점은

개인적으로 가장 만족하고 있는 부분입니다.

차후 휠/타이어를 인치업하고 하체 보강만 살짝 해준다면

안전한 범주 내에서 조금 더 재미나게 탈 수 있을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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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4. 제조사에서 공시한 엔진 스펙은 어떻게 되나요?

 

답4 : 정확한 엔진 스펙은 106마력에 14토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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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5. 그렇다면 다이나모상의 휠마력은 어느정도인가요?

 

답5 : 이 부분은 아직 직접 확인을 하지 못했지만

동일한 엔진과 미션이 사용되는 레이 터보의 데이터를 참고하면 될 것 같습니다.

 

DAQ5517d7e38ac76_1427646790_0_1.jpg

 

출처는 네이버 카페 토콘 카페입니다. (문제가 된다면 자삭하겠습니다.)

보시다시피 레이 터보의 순정 다이나모 결과입니다.

휠마력 = 약 80 마력 / 휠토크가 약 12.5 토크로 측정된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동일한 파워트레인이기에 모닝 터보 역시도 거의 같은 결과일 것으로 예상되구요.

참고로 스파크 C-TECH 의 순정 다이나모 휠마력은 54마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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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6. CVT 변속기는 어떤가요?

 

답6 : 이 부분은 사실 걱정이 많았던 부분입니다.

터보 엔진과 CVT 를 조합했다는 것 자체가 의아스러웠거든요.

일단 모닝에 들어가는 CVT 미션은 2단 변속 타입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약 60km/h 부근에서 한번 탁 팅겨주고 그 뒤부터는 마치 전기 자동차처럼

rpm 은 고정 된 상태로 속도만 쭈욱~ 올라갑니다.

이 점이 처음에는 굉장히 신기하면서도 어색했는데 다행히도 금방 적응이 되더군요.

어쩔 수 없는 CVT 미션의 특성상 리스폰스 같은 부분에서 아쉬운 점은 분명히 존재하지만

스포츠카도 아닐 뿐더러, 효율성을 무시할 수 없는 경차의 운명을 생각한다면

저출력의 스트레스를 해소 시켜주는 터보 엔진과 부드러워서 편안한 운전이 가능하면서도 

연비에도 많은 도움을 주는 CVT 미션의 조화는 생각보다 나쁘지 않은 궁합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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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7. 실제 주행시 일반 1000cc N/A 경차와 확실히 다른가요?

 

답7 : 이 부분은 확실히 답변이 가능합니다.

가장 친한 친구가 스파크 오너거든요.

차량이 나오고 일반 1000cc 경차를 타본 적이 없어서 비교차 차량을 바꿔서 운행을 했었는데

언덕이나 고속이 아닌, 그냥 일반적인 시내 환경에서도 거의 넘사벽 수준의 차이를 체감 할 수 있었습니다.

엑셀을 밟았을 때 쥐어짜내는 느낌이 강해서 차량을 혹사하는 느낌이었고

그럼에도 뒷차들이 신경 쓰여서 계속 밟을 수 밖에 없었고, 그만큼 연비에서도 손해가 생길 수 밖에 없었는데

이런 가장 기본적인 환경에서도 체감 출력의 차이는 거의 2배 이상으로 느껴졌구요

덕분에 미안하게도 그 친구는 현재 사제 터보를 올리겠다며 식음을 전폐하고 돈을 모으고 있습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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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8. 오르막 길에서 답답하거나 추월 가속시 답답하지 않나요?

 

답8 : 이 부분 역시 부족함은 전혀 없고 오히려 넘친다고 표현하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일단 그 이유가.. 엔진의 최대 토크가 터지는 시점이 1600rpm 부터 3500rpm 까지입니다.

거의 저속 rpm 구역에 넓게 분포 된 세팅이기 때문에 시내 주행시 출력에 대한 만족감은

경차라는 카테고리를 감안하지 않고 비교해도 충분히 좋은 편임을 체감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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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9. 그렇다면 모닝 터보는 스포티한 드라이빙을 즐기기에 좋은 차량인가요?

 

질9 : 이 부분은 앞뒤가 좀 안맞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지만 NO 라고 얘기하고 싶습니다.

분명 경차치고는 뛰어난 출력과 스포티한 외관을 가지고 있지만 그게 다 입니다.

터보 엔진을 올렸지만 서스펜션이나 하체 강성, MDPS 의 세팅등은 기존 모닝과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

아베오 RS 처럼 차라리 별도의 네이밍을 부여하고, 터보 엔진에 어울리는 스포티한 세팅으로 출시했다면

훨씬 만족감이 높지 않았을까 생각하구요.

애초에 터보 출시는 높은 판매량을 위한 기획이라기보단 기술력 과시쪽에 더 가까운 의미라고 생각되고

이 부분은 원가 상승을 최소화하면서도 별도의 세팅적인 부분으로도 충분히 충족 시킬 수 있다고 보는데

그런 점에 대해 아직까지 한참이나 인색한 현기차의 마케팅이 큰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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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10. 그래도 경차는 경차인데 옵션은 어떤가요?

 

답10 :  이 부분에서는 거의 아쉬움이 없습니다.

제가 타본 자동차들 중에 이렇게 옵션이 풍부한 차량이 없었거든요.

ABS, VDC, 경사로밀림방지, 오토라이트, 풀오토에어컨, 열선 핸들, 에어백 7개, 크루즈컨트롤 등등...

옵션에서는 진정한 하극상이 뭔지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딱 한가지 아쉬운건...

무슨 이유에서인지 모르겠지만 터보 모델에서만 선루프를 선택 할 수 없다는 점입니다.

자랑은 아니지만 갠적으로 흡연을 하다보니 선루프가 없다는 것은 굉장히 아쉬운 부분이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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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질11. 연비는 어떠한가요?

 

답11 : 우선 모닝 터보의 공인 연비는 리터당 14km 입니다. (시내 12 / 고속 16)

공인 연비만 봐도 연비는 경차치고 좋은 편은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최근 몇일간 효율성도 테스트해보고 싶어서 최대한 연비 운전을 해보았는데

오히려 시내 연비는 기대 이상으로 잘 나오는데 고속 연비는 공인 연비처럼 뽑아내기가 어렵더군요. 

시내 주행시 극심한 정체가 아닌 경우 12 이상 뽑는 것은 전혀 어렵지 않았는데

고속에서 16 이상 뽑는건 굉장히 어렵더라구요.

중간 중간 교통 변화가 있어서 일정하게 밟지는 못했지만 약 1시간 정도 고속도로 운행을 하면서

크루즈 컨트롤의 도움까지 받아가며 최대한 규정속도에 가깝게 운전을 했음에도

가장 높은 연비는 15.6 이었구요 ㅠ

제 운전 환경은 거의 95% 가 시내고, 고속도로 주행은 거의 없는 편인데

현재까지는 거의 1만원당 100km 정도 운행하는 연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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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궁금해하실 내용들을 선별해서 써봤지만 쓰다보니 뒤죽박죽이 된거 같네요. 망했어...

 

아무쪼록 이상이구요.

 

너무 허접하죠? 죄송합니다 ㅠ

 

저도 계획없이 쓰다보니..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내용이나 댓글로 추가되는 질문들은

 

확인해가며 수시로 추가 혹은 수정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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