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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bobaedream.co.kr/view?code=best&No=47029

제가 인터넷어 제 자가용을 350에 판다고하여서 여러 카페및싸이트에 매물등록을 해놨었었습니다

오늘 전화가 불통처럼 오더라구요.

아침에 서울에 계시는 분이 전화가오셔서 자기 아들한테 차를 선물할껀데 자기한테 꼭 좀 팔면 안되겠냐연락이왔습니다.

그래서 제가 있는곳이 부산인데 좀 멀지 않겠느냐 물어보니 이전만된다고하면 바로 업어갈꺼라고 하고 오늘 오전10시쯤에 연락이왔더라구요. 그래서 그럼 직접 오실수있으면 부산으로 내려오시라고 했더니 오신답니다. 그래서 중간에 김해에 목수 한 분이 제차를 보러 오셨는데 그분께 시운전 시켜드리고 다 차량확인시켜드렸는데 제 차를 오늘 사가겠다고 말씀하시길래 오늘 서울에서 한 분이 지금 내려오고 계셔서 일단 그 분도 차를 한번보여줘야될거같다고하니까 목수분께서 그럼 그 분도오는게있으니까 한번 차를 보여주시고 혹여나 안팔리면 다시 연락을 달라고 하셔서 목수분한테 캔슬을 놓고 서울분께 차를 판다고했습니다.

그리고 11시 쯤에 전화가 서울분께 오셔서 자기아들 인감하고 신분증은 챙겼는데 인감도장을 안챙겨와서 어떻게해야하냐고 물어보시길래 제가 부산 자동차등록사업소에 전화를해서 이전할때 인감도장이 필요없느냐 물어보니까 오늘부터 법이 바뀌어서 인감도장말고 일반 도장도 된다고 하길래 가까운 도장집에서 도장을 파셔서 오면된다고 해서 서울에 계시는 구매자분께 연락을 드렸습니다. 그러자 그분이 당일이전할수있으면 자기도 좋다고하여서 12시30분 서울역에서  구포행 열차를 타고 오신다고하길래 12시30분에 출발했다는 연락을 받고 저는 세차를 좀 해놓고 친한형님이랑 같이 구포역을 3시30분도착이길래 3시15분에 미리와서 형님이랑 담배한게 피고 구포역 출구앞자판기에서 커피를 마시면서 기다리고있었죠.

약속한 3시30분이됐는데 사람이 안오는겁니다.

제가 계속 구포역에서 나오는사람 한사람한사람 다봤었는데 3시40분에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러자 구포역이 아닌 구포 지하철역쪽에서 제 뒤에서 저를 툭 치더군요.

그러더니 제가 오늘 차사러온사람이라면서 말씀하시길래 차를 보여주고 본넷열어보여드리고 바로 이전해간다 하시길래 그럼 도장을파러 덕천으로 가자고 말하고 덕천으로 갔습니다.

근데 저랑 같이온형님이 저사람 와꾸가 차를 살 와꾸가 아닌거같다고 그러는겁니다.

그래서 제가 무슨말이냐 물어보니까 저분이 지금 이전하고 바로 돈주고 업어가신다는데 에이 안그런다고 하고 덕천으로 향했죠.

근데 그 구매자분이 얇은 쪼끼를입고오셨는데 흠.. 그 분 외관상모습이 약간 일용직에 종사하시는 그런 모습이셨습니다.

물론 외모를 가지고 판단을하면안되지만... 저는 의심을 안하고있었는데 같이있는형님이 계속 찝찝해하더라구요

무튼 그 구매자분이 보통 차를 산다고 하면 시운전을해보자하시거나 하시는데 그냥 차 겉모습만 보고 바로 이전을 한다고 하시길래 저도 빨리정리하고싶어서  아무의심없이 도장을 파러 그분을 조수석에 태우고 고향이 원래 서울이냐 아들이 몇살이냐 이런저런 얘기를하고 덕천으로 갔습니다. 근데 말투가 전혀 서울사람 같지도않았고 충청도말도 아닌것이 전라도말도아닌것이 좀 그런겁니다.

연세를 물어보니 60세가 다되간다고했는데 아들이 이제 막 군제대를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아 그렇냐 하고 말하고 도장집앞에 구매자분을 내려드리고 저랑 형은 주차장에 차를 주차하고왔는데 그분이 도장집에 없는겁니다.

전화를 한20통넘게하고 문자도 계속보냈는데 답장도없고 전화도없길래 설마 가셨나..? 이러고있었는데 20분쯤지나자 그분이 미안합니다 문자한통 보내고 연락이없더라구요. 그뒤로 전화도 계속안됐었구요

그래서 아 좀 억울하기도하고 분해서 좀 씩씩거리면서 형이랑 다시 저희 집쪽으로 가고 저녁에 술을한잔하는데

형님이 아까부터 그사람이 이상했다. 구포역ktx역에는 뒷길도없고 오로지 나오는길은 하난데 왜 지하철역쪽(반대편) 택시 승강장쪽 에서 왔으며 우리가 15분 전부터 입구앞에서 기다리고있었는데 형님도  그사람을 아예보지도못했고 저 또한 구매자분을 보지못하고 뒤에서 오는걸봤습니다.

그리고 제차가 밴 2인승 인데 니 혼자온줄알았는데 내가 같이오니까 올부터 뭔가 표정이 안좋았었다는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혹여나 해서 서울역에 전화를 걸어서 오늘 서울역에서 구포행 12시 30분 ktx가있었냐 물어보니까

고객님 그시간에 구포행 열차는 없습니다.....

소름이 쫙~~~~~~~~~~~~~~~~~~~~~~~~~~~~~~~~~~~~~~~~~~~~~~~~~~~~~~~~~~~

허허.... 제가 인감이랑 인감도장이랑 차량등록증 이런거 다들고있었는데 와 진짜 겁나더라구요

만약 저혼자갔더라면 무슨일이 있었을까 소름이 쫙 끼칩니다...

그래서 같이간 형한테 고맙다 인사하고 술한잔사주고 집에와서 끄적이고 있네요 여러분 중고차든지 무슨물건이던지 같은 차안에 타서 움직이면 안될꺼같습니다... 뭐 저랑 그형 착각일수도있지만 정말 찝찝하고 소름 끼치네요...여러분도 조심하세요

그래서 금방 친구폰으로 그분한테 전화를걸었는데 수화음3번울리고 바로 전화팅구시고 그다음 전화를하니까 꺼놓으시네요...

이분 뭘까요...?

 

-요약-

1 서울에서 차를산다는분이 부산에 내려와서 차를 바로 이전해 간다고 연락이옴

 

2 구포역에서 만나서 차를 대충 어만보고 이전을 해간다고함

 

 

 

3 말투가 서울 말투가아님(그분말로는 고향이 서울 송파라고했음)

 

4 도착예정시간 15분전부터 기다리고있었으나 기차역에서 안나오고 기차역 반대편에서 구매자분이 옴

 

5 원래 혼자온다고 말하였으나 본인이 친한형을 데리고와서부터 표정이 안좋았음

 

6 현금이랑 서류를 찾아왔다는데 그런게 하나도없었음 원래 지갑을 안들고다니는 성격이라는 말을 강조함

 

7 구포역에서 만나서 차를 대충 어만보고 이전을 해간다고함

 

8 이전을 약속하고 이전 문에 구매자분 아들 도장을 파러 도장집에갔는데 주차하는사이 연락안됨 도주

 

9 서울역에 전화를하니 오늘자 서울역에서 구포행 12시30분 열차가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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