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으로달자니 쬐끔 길어서 새로!!ㅎㅎ

일단 결론 부터 말씀드리자면!!


탄산수 오백병마신듯 시원히 해결되었어요 :)
해결되었다기 보단 그간의 분노를 방출함에 있어서 막힘이 없었달까ㅎ


아침에 일단 이모집에가서 파우치를곱게^^ 돌려주고
멘트정리/지랄장전 할겸 냉수한잔 얻어마셨어요

사실 이때까지만해도 그냥 곱게 달라고 할까 어떡하지 이랬는데.....
방에서 파우치 달라고 뛰쳐나오는 지물건 귀한줄은 아는년과
`그게 몇개나된다고.. 새벽에 전화해서 그러는거 아냐. 행동이 왜그렇게 어리니` 라는 얘기를 듣고나서 그냥 조용히 가져간 쇼핑백들고 사촌방으로 들어갔어요

가서 우선 서랍부터 뒤졌어요 3.4년전에 사라졌던 엠피랑 작년인가 없어진 외장하드500기가 짜리가 나왔어요^^ 득템^^^^^* 외장하드는 학교에 놓고온줄알았는데...하...ㅋㅋ

옷장에서는 수두룩나올줄알았는데 어디다 버린건지 준건지 몇개안나왔고 추석때 사라진 겁나아껴서들고다니던 백팩이랑 강탈당한 매니큐어 책상에 있길래 봉투에 싹쓸어서 담아왔어용


중간중간 사촌이

“야 도둑년이냐?? 아 뭐하는거야 내방인데!!!!!!!”

이러길래 내꺼회수하는데 집중안되니까 아가리 닥치라고 얘기해줬어요
너야말고 도둑년도 아니고 내물건스틸해놓고 뻔뻔하게 어디서큰소리냐고

이모도 버릇없게 뭐하는거냐고 소리지르길래
이모자식은 예의범절충만해서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남의물건에 손대는거냐고 따졌어요ㅋㅋ 외장하드보고 좀 충격받았거든요 가져간다는 얘길들어본적이 없어서..ㅋㅋㅋ


음.. 쇼핑백들고 나오는데 사촌동생이 등에다대고
‘쟤미친거아냐;;? 아 시발;;’ 이러길래 빡쳐서 다시들어가서 화장대서랍에 들어있던 에뛰드 펄 섀도우 방바닥에 던져서 산산조각내고 부서진거 플라스틱만 손에들고 나도 이것좀 가져갈게 서랍에 있는거니까 필요없는것같은데ㅎㅎ
새거사서써^^ 하고 세뱃돈준다 생각하고 주머니에 잔돈대충들어있던거 손에 쥐어주고 나왔어요


앞으로 몇년간 얼굴안보고살것같아요^^
저야좋지만 엄마랑 이모사이가 좀 걱정되긴하네요ㅋㅋ
할머니댁가서 어리광부리고왔더니 기분이 좀 나아졌어요ㅎㅎ


할머니한테 얘기하면 화낼줄알았는데 할머니가 잘했다고 해줬어요ㅋㅋ
아랫사람이 잘못한거 바로잡아주는건 윗사람이 할일이다. 잘했다.
당신이 자식농사 잘못지으셔서 우리강아지 고생하는구나 얘기해주시는데 울컥하기도하고..ㅠㅠ



어쨌든 굉장히 시원해요!! 처음부터 얘기했으면 이렇게 일이 커지진 않았을텐데..ㅎ

지켜봐주신분들 감사해요ㅠㅠ 글을 세개씩이나 쓰다니ㅋㅋㅋㅋ 연휴동안 하루에 한개씩 쓴 꼴이네요ㅠㅠ


호랑이같은기운주신분들 진짜고맙고ㅠㅠ♥♥!!!! 친척에게 물건 강탈당하신분들 꼭 저처럼 되찾아오세요!!


그럼저는 매니큐어 바르러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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