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조회 수 21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베츙이들아
이건 너희들이 자주 하는 악플 달기가 아니다. 특정 기사나 타 커뮤니티의 글 좌표 따서 화력 지원하는 게 아니다.
이건 니들 입맛대로 편집하고 왜곡한 자료로 선동하는 것과다르다. 광화문에서 피자 폭식하는 개짓과도 차원이 다르다.
그건 잘해봐야 벌금형이지만사람한테 사제폭탄 던지면감옥가! 그것도 대외적으로든 대내적으로든 그리고 정부 차원에서도
총, 폭탄, 테러에 대해서는 걱정없는 청정 안전지대라는평가를 받고 거기에 집착하는 울 나라에서는 중범죄야!
나는 한편으로 참으로 서글프다. 기사에서 고3이라고 했으니 기껏해야 96년 생. 솔직히 이런 애들이 빨갱이니 공산주의니
그런 거 얼마나 알까? 80년 초에 태어난 나도 솔직히 잘 모르겠는데...
그냥 자주 들리는 사이트에서 유행처럼 역병처럼남들이 하니까 반은 장난으로 반은 군중심리로 따라하고 그러다 보니 갈수록 각박해지는 현실과 달리 거기는 동질감 느끼고 소속감도 생기고 개인이 아닌 집단이 되니 자신감도 생기고....
아마 쟤도 불과 몇 달, 아니 어쩌면 일주일 전만 해도 포탈 기사나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병먹금 취급 받는 종자였을
것이다. 어디서나 볼 수 있는 분탕종자들. 흔히 보이는 좌좀, 빨갱이, 종북 드립치면서 모니터 앞에서 재밌다고 낄낄대는 그런 애였을 것이다.
아마 거기서 재미를 느끼고 쾌감을 느꼈을 것이다.
즉지금 이 순간에도 해당 기사 사이트에서 종북이니 좌좀이니 오유나 타 커뮤니티에서 온갖 헛소리 늘어놓는 그 애들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런데 대체 무슨 계기인지 이유는 알 수 없지만 장난처럼 시작한 그 놀음이 그 애를 지배했다. 그리고결국 오늘 사람한테 사제폭탄을 던졌다.
이건 어지간히 증오와 분노를 가진 성인도 하기 힘든 일이다.
분명 멋모르고장난 반으로 시작한 일에 어느새 자기 자신이 잡아먹힌 것이다. 그럼에도 그와 비슷한 형편에 놓인 자들은 그 심각성을 모른다.
그냥 평소와 같이 인터넷에서 흔히 하는 그 장난질과 동급으로 느껴진다. 하지만 현실에서 사람에게 사제폭탄을 던진 일은 장난질이나
가벼운 훈계, 훈방, 벌금형으로 넘어갈 문제가 아니다.
그러니 베츙이들이 부디 조심해라. 장난질, 개짓거리는 물론 인터넷에서도 선을 넘으면 처벌받지만 그래도 그 수위는 대체로 너희들이나
너희 부모가 거의 감당할 수준일 것이다.하지만 마지노선은 지켜라.
일베가 이 세상의 전부가 아니다. 당장 모니터만 끄면 사라지는 그하찮은 세계에 놀아나서 거기에 몸과 정신을 모두 맡기지 마라.
현실은 일베가 아니다. 일베에서의 그 레벨, 일베 추천 회수, 지명도 그런 거 현실에서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다. 거기에 정신팔려
제발 현실과 일베를 혼동하지 마라.
그러면 평소에 너희들이 하는 인터넷에 악플달기, 특정기사나 타 커뮤니티 글 좌표 따서 폭격하기, 왜곡 자료 올려 선공하기 등과 달리
쟤처럼 너희도 어느 순간 현실에서 사람을 다치거나 죽게할지도 모른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9031 발육이 타고난여자 file 2020.10.23 1585
39030 갤놋7유저인데 반납을 최대한 미루려구요 2016.10.13 930
39029 교회 사람들에게 빵 돌리는거 이해 가나요? 2016.10.10 980
39028 동네 무한리필 게장집을 갔는데유..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가 없...ㅋ 2016.10.09 1399
39027 군대 안가려고 이렇게까지? 1 2016.10.05 1101
39026 로또 242억원 역대급 1등 담청자의 3년 후.j... 1 2016.10.05 1556
39025 웨딩식날 메이크업촬영 X 가봉촬영X 이런곳도 있나요? 2016.10.05 533
39024 기안84가 청소하는 법 file 2016.09.22 925
39023 국민연금 고갈되면 국세로 채워줄까요??? 2016.09.22 540
39022 메이플스토리 노래로 오디션 참가 2016.09.21 631
39021 귀염둥이로 만드는 에어팟 2016.09.21 608
39020 인도 신발이 녹는 50도 폭염 2016.09.21 869
39019 심부름 잘하는 강아지 2016.09.21 479
39018 현시각 구름 모양 지진운?? 2016.09.21 573
39017 대전에서 실종된 여대생 최근 상황 2016.09.21 1754
39016 그녀의 유일한 단점은 국적 2016.09.21 842
39015 절벽 그게 뭐에요? 2016.09.19 732
39014 원피스 피규어 어떤가여? 2016.09.19 616
39013 심부름 안하는 법 2016.09.18 396
39012 맛있는 간식이야? 2016.09.18 337
39011 이게 얼마치 일까요?? 2016.09.18 476
39010 남자의 맥주따기 2016.09.18 490
39009 심장폭행 라쿤! 2016.09.18 372
39008 혼수 3천만원 요구에 빡친예비신부 2016.09.18 629
39007 보배드림 군인에게 무료로 버스태워준 아저씨 후기 2016.09.18 418
39006 흰개미핥기 불쌍해...ㅜㅜ 2016.09.18 470
39005 무도는 이때가 레전드인거 같음... 2016.09.18 475
39004 영국 클래펌 커먼역 2016.09.18 302
39003 경호용 기관총 2016.09.17 455
39002 디즈니 시대배경 2016.09.16 336
39001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는다 2016.09.14 433
39000 지진났는데 애들을 놔두고 혼자퇴근한 교감 2016.09.14 385
38999 지상 최강의 동물, 코형 2016.09.06 415
38998 핸폰 gps가 안잡힙시다 2016.09.06 332
38997 머리 탁구라고 불리는 헤디스(Headis) 2016.09.06 317
38996 중국에서 개발중인 자동 주차 시스템 1 2016.09.06 376
38995 대한민국에서 자전거도로가 제대로 정착하기 힘든 이유 2016.09.06 408
38994 ??? : 눈앞에서 제가 계정 없애드려요? 2016.09.06 361
38993 지금 초 핫한 우주소녀 성소의 피지컬 2016.09.06 747
38992 면세점 구입질문이요. 2016.09.06 290
38991 솔직해서 당황스러운 사유리 2016.09.06 452
38990 약사 여자와 소개팅 후기 ㅋ 2016.09.06 1604
38989 머리도 날개다 2016.09.06 293
38988 간절한 하정우 2016.09.05 387
38987 국딩시절 부잣집 자녀의 상징... 2016.09.05 545
38986 남자 직원이 여직원들 생리 주기를 체크한다고? 2016.09.05 61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9 Next
/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