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압) 게임 개발자들이 복돌이를 응징하는 여러가지 방법들.jpg
1. 시리어스 샘
복돌이를 구동시켜도 게임은 무리없이 잘 돌아가지만...
다만 구동시 사진과 같은 핑크색의 전갈이 끊임없이 플레이어를 쫓아오며, 가차없는 죽음을 선사함.
2.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
이 게임 역시 실행은 잘 됨.
다만 영화나 게임에서 보이는 멋진 글라이딩 능력이 사라짐.
덕분에 날기는 커녕 날개만 연신 우스꽝스럽게 퍼덕대다가 땅으로 곤두박질 치게 된다.
게임의 초반부엔 글라이딩 능력이 필수요소인데, 결국 복돌이는 초반부를 클리어하지 못하고, 조커는 달아나게 됨.
여담으로, 이와 같은 현상을 겪은 복돌이들은 꿈에도 이 현상이 불법복제판에서만 일어나는줄 모른 채, 공식 포럼에 단체로 항의를 했고
'버그가 있는건 게임이 아닌 여러분의 양심입니다' 라는 개발자의 따끔한 답변을 들어야만 했어.
3. ARMA 시리즈, 테이크 온 헬리콥터
보헤미아 인터렉티브의 게임들은 '디그레이드' 라는 특이한 방법을 사용하는데,
명칭에서 알 수 있듯이, 플레이를 할 수록 게임의 질이 점점 저하되는 현상을 말해.
먼저 무기의 정확도가 현저히 떨어지거나, 잘 가던 차가 급정지를 한다던가.
나중엔 무슨 뽕맞은 것 처럼 환각상태로 화면이 뒤틀리기 시작함.
복돌이가 이를 무릅쓰고 계속해서 게임을 진행하게 되면, 돌연 플레이어가 새로 변하면서
'착한 새는 이 게임을 떠나지 않는다. 모든 잘못은 당신에게 있다.' 라는 메시지가 표시돼.
뭔가 섬뜩하네.
4. 크라이시스 워헤드
단순하지만 획기적인 방법으로, 총알과 수류탄이 모두 닭으로 변해버림.
보기엔 재밌지만, 당연히 이 닭들은 적들을 제압하는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게임 진행은 불가능해.
5. 앨런 웨이크
앨런 웨이크의 복돌이 응징 방법은 다른 게임보다는 훨씬 관대한 편인데,
화면과 같이 주인공 앨런에게 해적 안대가 씌워져.
이 안대는 주인공 및 게임에 어떠한 디버프도 주지 않으므로 게임 플레이엔 지장이 없지만 복돌이는 저 수치스러운 안대를 단 채로 게임을 해야만 하지.
그런데 반대로 이걸 본 정품 유저들이 '안대 멋있당 우리도 저거 줘 잉잉' 하는 징징글을 올려대는 기현상이 발생했어.
6. 위대한 밥상
닌텐도 DS가 한창 한국에서 인기를 끌 당시에 발매되었던 국산 요리 가이드.
얼핏 보면 각종 영양식의 집대성인 게임으로 보이지만...
복돌이가 돌릴 경우 이상한 레시피를 알려줘 인간이 먹을 수 없는 요리로 만듬.
7. 드래곤 퀘스트 V
일정 수준까지는 진행이 가능하지만, 배를 타게 될 경우 항해가 영원히 끝나지 않음.
8. 커맨드 앤 컨커 - 레드 얼럿 2
아주 심플하고도 강력한 방법으로 복돌이를 걸러내는데,
게임 시작 후 30초가 지나면, 플레이어의 모든 건물과 유닛이 폭발해버림.
9. 게임 데브 타이쿤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게임을 개발하는 게임.
게임의 모토에 맞게, 가슴아픈 복돌이 응징법이 들어있는데,
복돌이는 게임 진행 중에 '너무 많은 복돌이들이 당신의 게임을 즐깁니다!' 라는 메시지를 받게 됨.
결국 플레이어의 회사는 갈수록 수익이 급락하면서 결국엔 파산하고 문을 닫아야만 해.
10. 마이클 잭슨 the experience
각종 플랫폼으로 출시된 마이클 잭슨 리듬게임.
그 중에서도 DS판의 경우, 게임을 구동했을 때 닥터가 감지되면
신나는 마이클 잭슨 반주에 맞춰 부부젤라 보컬이 나옴.
결국 복돌이는 빌리진에 맞춰 뿌우- 뿌- 거리는 DS를 꺼버릴 수 밖에 없게 되지.
11. 자크 매크라켄
루카스 아츠에선 아주 신선하고도 재밌는 복돌이 응징 방법을 선택했음.
아직 다운로드가 많이 활성화가 되지 않던 옛날,
게임 개발사들은 게임 매뉴얼 혹은 표지에 있는 정보를 입력할 것을 요구하는 체크포인트를 게임 중간에 넣는 아날로그적 방식으로 복돌이에 맞섰어.
이 게임은 거기에 한 술 더 떠서, 기호를 순서에 따라 올바르게 입력하지 못할 경우엔
플레이어는 감옥에 갇히고, 불법복제의 나쁜 점에 대한 교도관의 기나긴 설교를 꼼짝없이 들어야만 함.
12. 메탈기어 솔리드 2
이 게임 역시 진행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음.
다만, 플레이 도중 스토리 진행에 필수인 통신 이벤트에서 이런 부분이 나오는데,
-통신 주파수가 어떻게 되지?
-음... 까먹었는데... 아 그래, 시디 케이스 뒷면에 주파수가 적혀있다네.
라고 말하며 CD를 구입하지 않은 복돌이들은 이 이상 진행할 수 없도록 했어.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공지 | 개드립 게시판의 업로드를 담당할 담당자를 구합니다. 2 | 티드립 | 2016.10.18 | 8817 |
공지 | 이제 개드립을 트위터로 바로 받아볼수있습니다. 1 | 개드립 | 2013.06.04 | 128858 |
공지 | 개드립게시판 공지 39 | 개드립 | 2012.06.21 | 144620 |
44864 | 보디 빌더 출신이 알려주는 근육질 몸 만드는데 걸리는 기간 | 티드립 | 2023.06.21 | 301 |
44863 | 현직 중학교 교사가 말하는 요즘 중딩 특징 | 티드립 | 2023.06.21 | 318 |
44862 | 배달 오토바이 하다가 감동 받은 썰 | 티드립 | 2023.06.21 | 196 |
44861 | 다른 여자랑 술 먹고 키스한 남친 헤어지기 vs 한번만 참기 | 티드립 | 2023.06.02 | 269 |
44860 | 실시간 에버랜드 화재 | 티드립 | 2023.05.12 | 457 |
44859 | 갤럭시 S23 파격적인 할인 | 티드립 | 2023.05.12 | 222 |
44858 | 바닐라향을 만드는 방법 | 티드립 | 2023.05.09 | 215 |
44857 | 파란색 옷 옷 사달라는 여자친구.jpg | 티드립 | 2023.05.09 | 337 |
44856 | 여름철 선크림 잘 발라야 하는 이유.jpg | 티드립 | 2023.05.09 | 224 |
44855 | 빵집 알바생의 고백 | 티드립 | 2023.05.03 | 239 |
44854 | 광고 모델 효과 차이 체감 .jpg | 티드립 | 2023.05.03 | 158 |
44853 | 학생인권 추락.jpg | 티드립 | 2023.03.20 | 164 |
44852 | 사장님 돌아가셨다.jpg | 티드립 | 2023.02.23 | 200 |
44851 | 남편 도시락 싸는 재미 자랑 | 티드립 | 2023.01.14 | 189 |
44850 | 10년간 바뀐 서울여대 포스터 | 티드립 | 2023.01.14 | 222 |
44849 | 공무원 아내가 사업을 시작했다.jpg | 티드립 | 2023.01.14 | 171 |
44848 | 신천지에서도 포기한 모쏠 | 티드립 | 2023.01.14 | 237 |
44847 | 남편이 결혼한 후 전대 하면 안되는 것 | 티드립 | 2023.01.14 | 171 |
44846 | 남자 30대의 노화 과정 | 티드립 | 2023.01.01 | 263 |
44845 | 어느 간호학과 학생의 부업 | 티드립 | 2022.12.30 | 207 |
44844 | 예능출연으로 가장 성공한 게이의 한국 케이스 | 티드립 | 2022.12.15 | 177 |
44843 | 초등학교 현직 교사의 최근 초딩 행동 실태 | 티드립 | 2022.12.12 | 165 |
44842 | 코난 미란(모리 란) 아빠 유명한(모리 코고로) 근황 | 티드립 | 2022.11.29 | 164 |
44841 | 손흥민 안면보호대 빨리 바꿔야 하는 이유 | 티드립 | 2022.11.29 | 140 |
44840 | 우루과이 월드컵 국가대표 고딘의 한국 월드컵 대표팀 평가 | 티드립 | 2022.11.25 | 118 |
44839 | 무이자로 47억 빌려준 이승기 | 티드립 | 2022.11.24 | 156 |
44838 | 여자 과동기랑 같이 동거하다가 어색해져버림 | 티드립 | 2022.11.24 | 242 |
44837 | 오뚜기 제품 중 3년 연속 매출 떡상한 제품 1 | 티드립 | 2022.11.24 | 375 |
44836 | 여자가 남자랑 하고 싶을때 끼부르는 행동 | 티드립 | 2022.11.24 | 245 |
44835 | 바둑두면서 바나나 20만원치 먹음 | 티드립 | 2022.11.24 | 152 |
44834 | 당신이 선호하는 삼겹살 취향은 | 티드립 | 2022.11.23 | 118 |
44833 | 초호화 개밥 | 티드립 | 2022.11.23 | 115 |
44832 | 긴급상황시 전동시트의 단점 | 티드립 | 2022.11.23 | 120 |
44831 | 식탐과 장난의 기준 | 티드립 | 2022.11.23 | 130 |
44830 | 아재들의 2000년대 인터넷 트렌드 | 티드립 | 2022.11.23 | 126 |
44829 | 엄마나 폰 떨어뜨려서 액정 고장났어 | 티드립 | 2022.11.23 | 131 |
44828 | 저 돈 많아보여요? | 티드립 | 2022.11.23 | 109 |
44827 | 여자랑 술마실때 꿀팁 준다 | 티드립 | 2022.11.23 | 162 |
44826 | 최근 일주일간 일본 오사카에서 발생한 대형 사건 사고 | 티드립 | 2022.11.22 | 152 |
44825 | 강원도 정선 사북 강원랜드 전당포 알바생이 적은글 | 티드립 | 2022.11.22 | 149 |
44824 | 한국 고유의 야생동물 다람쥐의 해외 수출 | 티드립 | 2022.11.21 | 116 |
44823 | 최민수의 두려움에 대한 상담 | 티드립 | 2022.11.21 | 119 |
44822 | 잘가고 있는데 주차장이 푹 꺼져버림.gif | 티드립 | 2022.11.21 | 119 |
44821 | 국수 먹고싶어지는 대한민국 공중파 국수 먹방 | 티드립 | 2022.11.21 | 109 |
44820 | 남동생 컴퓨터의 어느 폴더 | 티드립 | 2022.11.18 | 167 |
44819 | 신박한 착시 점이 여러개로 보임 | 티드립 | 2022.11.12 | 11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