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 여대생이 밝히는 북한의 인권실태 .swf
박연미 양의 연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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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 연설을 해야 합니다. 이 연설은 자신들의 처지를 호소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위한 것입니다.
북한은 비정상적인 국가입니다.
TV에는 오직 하나의 채널만 있고 인터넷은 아예 없습니다. 북한에선 원하는 대로 자유롭게 노래하지도, 말하지도, 옷 입지도, 생각하지도 못합니다. 북한은 허가하지 않은 국제전화를 했다는 이유로 처형이 이뤄지는 전 세계 유일한 국가입니다.
북한 주민들은 현재 공포에 떨고 있습니다. 제가 북한에서 자랄 때, 책, 노래, 언론, 영화에서 남자와 여자 사이의 사랑이야기에 관해서 전혀 접하지를 못했습니다. 북한엔 로미오와 줄리엣은 없습니다. 모든 이야기들은 김일성 - 김정일 - 김정은 독재자들을 찬양하도록 세뇌하는 선전물로 변절됩니다.
저는 자유 혹은 인권이란 단어를 알기도 전인 1993년, 태어나자마자 유괴를 당했습니다. 북한 주민들은 지금 이 순간에도 자유를 처절하게 갈망하고 있습니다.
제가 9살일 때 일입니다. 저는 제 친구의 어머니가 공개처형 당하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 녀의 죄명이요 ? 할리우드 영화를 봤다는 것이었습니다.
북한에서는 북한 정권에 대한 불신을 표현하는 것만으로 3대 가족 전체가 수감되거나 처형당하게 됩니다.
제가 4살 때, 어머니에게 경고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속삭이지도 말라고… 낮말은 새가 듣고, 밤말은 쥐가 듣는다고…”
저는 인정했습니다. 저는 북한의 독재자가 제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줄 알았습니다.
제 아버지는 북한을 탈출한 후 중국에서 돌아가셨습니다. 14살 밖에 안되었던 저는 새벽 3시에 몰래 아버지를 묻어 드려야 했습니다.
저는 북한에 송환되는 것이 두려워 울 수도 없었습니다. 북한을 탈출한 첫 날, 저는 어머니가 강간 당하는걸 목격했습니다.
강간범은 중국인 브로커였습니다. 그는 처음에는 13살인 저를 범하려 했습니다. 북한에는 이런 말이 있습니다. “여자는 약하지만 어머니는 강하다” 제 어머니는 저를 보호하기 위해 기꺼이 자신이 강간당하도록 하였습니다.
중국에는 30만 명에 달하는 탈북자들이 떠돌고 있습니다.
여기서 여성들과 10대 소녀들 중에 70%는 범죄의 대상이 되거나 고작 200달러에 팔려가고 있습니다.
저희 가족들이 고비사막을 횡단할 때 나침반을 따라 갔었습니다. 나침반이 고장 나자 저희는 별을, 바로 ‘자유로 향하는 별’을 따라 갔습니다. 오직 별들만이 저희와 함께한다고 느껴졌습니다. 죽느냐 존엄성을 지키느냐… 저는 칼을 한 자루 가지고 다녔습니다. 만약 북한으로 송환되는 상황이 닥치면 저희는 스스로 목숨을 끊을 준비가 되어 있었습니다.
저희는 사람답게 살고 싶었습니다. 사람들은 종종 저에게 묻습니다. “어떻게 하면 북한 주민들을 도울 수 있나요 ?”
여기에는 많은 방법들이 있는데 오늘은 3가지만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첫째, 여러분이 자신을 돌보듯이 북한에서의 인권 유린에 대한 관심을 더욱 가져 주세요.
둘째, 자유를 향해 탈출을 시도하는 탈북자들을 돕고, 지원을 해 주세요.
셋째, 중국 당국으로 하여금 송환을 멈추도록 청원을 넣어 주세요.
우리는 세계에서 가장 어두운 곳에 빛을 비춰 주어야 합니다. 이는 북한 주민들의 인권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바로 우리 모두의 인권을 위한 일입니다.
북한의 독재 정권은 70년 동안이나 잔혹한 통치를 해왔습니다. 중국으로 하여금 탈북자 송환을 멈추도록 전 세계의 정부들이 더욱 압력을 가해야 합니다.
그리고 특히, 오늘 제가 참여하고 있는 ‘One Young World(세계 젊은 지도자 회의)’의 중국 대표들이 이에 대해 목소리를 높임으로서 하나의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현재의 북한은 형언할 수 조차 없을 정도로 참혹합니다. 어떠한 사람도 자신의 출생지 때문에 억압을 받아서는 안 됩니다. 우리는 북한 정권에 대한 관심을 줄이고 잊혀지고 있는 사람들에 대해 더욱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One Young World(세계 젊은 지도자 회의)’의 우리들, 우리들이 이러한 것을 실현 가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북한 주민들을 자유롭게 하는 이 전세계적인 움직임에 저와 함께 해 주세요 ?
제가 죽을까 두려워하며 고비 사막을 건널 때, 세상 아무도 저를 신경 쓰지 않는다고 생각했습니다.
오직 별들만이 저와 함께인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여러분들은 제 이야기를 들어 주셨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정말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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