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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원자탄과 미사일을 두려워해서는 안 된다. 

재래전이든 핵전쟁이든, 어떠한 전쟁이 발발하더라도 우리는 승리할 것이다. 

중국의 경우, 만일 제국주의자들이 우리에 대해 전쟁을 시작한다면, 아마 3억 명 이상을 잃을지도 모른다. 

그래서 어떻단 말인가? 전쟁은 전쟁이다. 세월은 지나갈 것이고, 우리는 이전보다 더 많은 아기들을 낳으며 일할 것이다."

-마오쩌둥-

(진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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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국경분쟁 

전바오섬(다만스키섬)의 영유권을 가지고 일어났던 분쟁.

중국과 소련이 같이 핵잔치를 벌일려고 했던 사건. 농담이 아니라 진짜다.


역사적으로 소련과 중국의 사이는 별로 좋지않았다. 청나라에게 연해주를 뜯어갔던 나라가 어디인가? 

거기다가 중국이 공산화되자 소련은 중국이 자신을 제치고 공산권의 큰형님 노릇을 할까봐 두려워했다.

중국같은 나라는 소비에트 연방에 편입시킬수 있는 나라도 아니었고..... 그래서 소련은 중국에서 간도를 뜯어내서 

북한에게 주자는 계획을 세우기도 했었다. (6.25때 중국의 참전으로 중국의 위상이 올라가면서 철회된다.)

거기다 쿠바미사일위기가 끝나고 어느정도 냉전이 풀리면서 

반스탈린주의를 외치던 니키타 흐루쇼프와 스탈린주의를 고집한 마오쩌둥간의 갈등도 심각했다.


이러던 와중 1969년 홍수로 인해 전바오섬의 경계가 불명확해지면서 문제가 발생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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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국은 전바오섬이 자신의 영토하에 있다고 주장했으며 서로 국경수비대를 파견했다.

아무리 사이가 안좋아도 그건 윗사람들 일이고, 그래도 같은 공산주의권 사람들이었으니

초기엔 악수도 하고 담배도 교환하면서 꽤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으나, 이내 두 부대는 국경문제로 싸우기 시작했다.


이 다툼은 주먹다짐으로 발전했고 서로 지기싫어하던 두 나라는 특수부대를 파견해서

절대로 패싸움에 지면 안된다는 승부욕(이라고 쓰고 뻘짓이라고 부른다.)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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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들은 무기를 사용하지 않았으므로, 체구에서 우위에 있던 소련군이 중국군을 압도했고 

밀리기 싫었던 중국군은 "나무몽둥이는 무기가 아니다." 라고 주장하며 몽둥이로 소련군을 개패듯 패기시작했다.

당연히 소련군은 몽둥이를 무기로 간주, 권총으로 대응했고, 결국 이 분쟁은 전투로 격화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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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12일 중국군은 기습공격을 가했으나 대패하였고 소련은 소대규모, 중국은 연대규모의 사상자를 냈다고 한다.

이에 소련은 격노하였고, 소련은 60만, 중국은 80만에 달하는 군대를 국경에 배치하면서 여차하면 전면전이 일어날 분위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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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련은 아예 중국의 핵시설을 선제타격하는 동시에 핵무기로 상대를 초토화하는 군사작전을 계획했다. 

이때 극단적인 열세에 있던 중국은 수도를 북경에서 중경으로 옮기고 핵방공호를 건설할 계획을 세웠다.

이 가운데 소련은 미국에게 소련의 선제공격으로 시작되는 핵전쟁이 일어났을 경우에 

어떠한 태도를 보일것이냐고 타진했다.


깜짝놀란 미국은 즉각 국가안보위원회를 소집했고 만에하나 소련이 중국을 공격한다면 미국은 중국을 도울것이고, 

소련이 핵무기를 사용한다면 우리 역시 핵무기를 사용할것이라고 답변했다.


결국 소련은 이 계획을 포기했고 소련의 총리가 베이징을 방문하여 평화적 합의를 도출하는 것으로 일단락이 되었으며

이 문제의 모든 원인이 되는 전바오섬은 1991년에 중국에게 반환되었다.

이 분쟁에서 중국은 상당히 자존심을 구겼고 적이었던 미국에게 손을 벌리게 되어 중국과 미국의 수교가 이루어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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