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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에 유채영 팬카페 가디스가 있다. 하지만 이 곳은 애초에 장난으로 만들어진 것이었다.



2009년 초, 여성들이 자주 다니는 여초 커뮤니티 사이트 외방[7]에서 유채영의 Emotion 영상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 

물론 좋은 의미로 화제가 된 것이 아니라 촌스러운 콘셉트를 조롱하는 의미에서 화제가 된 것이다. 

외방 유저들은 당시 곡명인 '이모션'에서 따와서 유채영을 '이모 이모'라고 부르면서 조롱했다. 유채영 드립이 흥하자, 

외방 내의 한유저가 팬카페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바로 다음의 가디스 카페이다[8].




방송에서 팬클럽이 생겼다고 기뻐하는 생전의 유채영. 2009년 1월 23일 방영. 6분25초


유채영은 팬카페가 개설되었다는 소식에 카페 활동을 열심히 했다. 진심으로 기뻐하고 방송에서 눈물까지 보였을 정도.


가디스 팬카페의 메인 게시판인 '담소보드'를 보면, 개설 하루 만에 게시물이 300건 넘게 등록되는 등 기세가 어마어마했다. 

그런데 이게 좋은 게 아니다. 글을 남긴 사람들의 닉네임과 제목을 보면 하나같이 유채영을 '이모'라고 부르고 있다. 

대부분의 유저들이 외방에서 유채영을 가지고 놀다 유입된 어그로종자들이었던 것이다. 


두세 달이 지나고 외방에서 유채영 까기 놀이가 잠잠해지자 팬카페의 기세도 수그러들었다. 2014년 7월 25일 현재 담소보드의 게시물이 194 페이지인데, 

그 중 120여 페이지가 카페 개설 3개월동안 반짝 올라왔던 글들일 정도. 회원수도 15,000명 대에서 6,000명 대로 1/3 가까이 줄었다.


2011년부터는 유채영 본인을 포함해 아무도 카페를 찾아오지 않았고, 단지 팬 한 명이 홀로 게시판에 글을 남기는 것을 제외하고는 카페의 활동이 없었다. 

이 팬은 고인의 지병 소식이 들릴 때까지 무려 3년여 동안 카페를 혼자 지켰다. 이제와서 보면 고인을 애도할 수 있는 공간이 생겼다는 좋은 점이 있지만, 

그 출발이 '못 뜬 연예인에 대한 조롱'이었던 만큼 절대 좋게 볼 수가 없는 사건이다.


출처 : http://rigvedawiki.net/r1/wiki.php/%EC%9C%A0%EC%B1%84%EC%98%81?action=show&redirect=%EB%93%80%EC%B1%84%EC%98%81


실제 카페지기는 진지한 마음으로 만들었으나, 주변 스탭들은 다 장난식으로 스탭한 후 얼마지나지않아 카페지기 제외한 전 스탭 탈퇴

팬모임 한번도 안함.

가디스 카페 들어가보면 보이지만 담소보드 페이지 120페이지정도가 초창기에 올라온글 나머지 60페이지는 진짜 팬 한명이 4년동안 혼자서 글씀

사람가지고노는것도 정도가 있지 저렇게 잔인할수가 있나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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