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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리버 여행기.jpg


아일랜드의 소설로, 처음 출간되었을 때 신랄한 비판과 풍자로 정치가, 귀족, 상인 그리고 여자들에게 뭇매를 맞음.

그래서 '소인국' 과 '거인국' 편만 축약된 채 재출간되어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로 잘못 알려지게 되었지만


대체 무슨 이유로 '걸리버 여행기'의 야후와 라퓨타는 사라져야 했을까?


인간성의 기본적 모순인 이성적 억제와 동물적 충동 사이의 대립을 토대로, 

자유와 전제국가,진정한 신앙과 환상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인간의 왜소한 모습을 풍자했고

한 장 한 장 넘길 수록 그 비판과 풍자의 강도가 세짐.

이것이 그들의 반감을 사, 책이 수정되어 출판된 거임.


걸리버2.jpg

▲ 걸리버 여행기 1726년 초판


정당들이 서로 격렬한 싸움을 할 때, 그것을 멈추기 위하여 그는 아주 멋진 방법을 생각해 내었다. 

각 정당에서 서로 백 명의 지도자들을 뽑는다. 그리고 머리의 크기가 비슷한 사람들끼리 짝을 지어 놓는다. 

그런 다음, 훌륭한 외과의사 두 사람에게 지도자들의 머리를 톱으로 자르도록 시킨다. 뇌가 거의 절반으로 나누어지도록고 말이다.

이렇게 해서 잘라낸 머리를 반대편 정당의 사람에게 붙인다. 그 작업은 매우 정확성을 요구하는 작업이었다. 

하지만 그 교수는 재치있게 수술을 한다면, 정당간의 싸움은 틀림없이 치료될 것이라고 장담하였다. 


그의 생각에 따르면, 절반으로 나누어진 두 개의 뇌가 하나의 두개골 속에서 논쟁을 하게 되면, 얼마 지나지 않아 서로를 잘 이해하게 될 것이라고 하였다. 

그렇게 하면 세상을 다스리고 감독하기 위하여 태어났다고 생각하는 정치가들의 머리에서도, 

국민들이 무척이나 바라는 조화로운 사고와 중용이 생겨나게 되리라는 것이다. 

각 정당을 이끄는 지도자들이 가지고 있는 두뇌의 양이나 질은 완전히 무시해도 좋다. 

--- pp.236~237.



 걸리버5.jpg



어느 누구도 이 글을 읽고 화를 내지는 않을 것이다. 나는 아무런 비난도 받지 않는 저자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나에 대해서는 논쟁을 하는 사람, 자세하게 검토해 보는 사람, 꼼꼼히 살펴보는 사람, 반성을 하는 사람, 추리를 해 보는 사람, 

가치에 대한 평가를 하는 사람들이라고 할지라도 비난하지 못할 것이다. --- p. 363



인용한 글 :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68130

http://book.naver.com/bookdb/today_book.nhn?bid=68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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