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07.31 18:21
[스압/사진많음주의] 개랑 고양이랑 같이 삽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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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집의 개,고양이가 우리집 망나니들 같지는 않지만 이런 개,고양이도 있다는걸 알아주시길..
말이 째끔 짧아요 죄송죄송.
-백순미-
셋째딸. 2015년 5세됨.
2011년 8월 어미고양이가 버리고 간 약한 새끼로 놀이터에서 죽기직전 구조됨.
-백서원-
막내아들. 2015년 4세됨
2013년 서원슈퍼앞에서 주웠음. 이때 병원에서 1세추정
좌 : -팥쥐- 둘째딸. 2015년 12세. 커플들이 키우다 헤어지고 남자가 군대가버리는 바람에 버려진 아이를 6개월때 데려옴.
우 :-예삐- 첫째딸. 2015년 12세. 어떤아들이 늙은부모님 적적해하신다고 선물해드렸다가 부모님두분다 사고사로 인해 버려진 아이를 7개월때 데려옴.
------------------------------------- 요 이 땅 -----------------------------------------
집과 회사가 차로 3분거리인 나는 오늘도 새벽 6시30분 잠자리에서 일어남.
간밤에 비워놓은 개고양이의 밥그릇을 확인하고 빈그릇은 씻어 엎어놓고 먹은만큼 채워줌. 물그릇도 마찬가지.
하우스 위치가 마음에 안드는지 매일밤 이사를 감행하는 순미. 그나마 부엌으로 이사한날은 양반.
평소엔 화장실로 이사를 종종 다니심.
그루밍은 제대로 안하면서 화장실이 조금이라도 더러우면 까탈부리는 순미덕에 어젯밤 청소해준 고양이들 화장실 모래를 또 체크.
강아지들 패드 교체. 사용하는 패드는 사람환자용 대형 패드. 디펜X에서 나오는 제품. 1봉 10장에 3700원. 장당 370원꼴. 하루2장.
끝내고나면 7시30분쯤. 씻고, 옷입고, 대충얼굴매만지고, 머리묶고 출근가방 챙겨 현관앞에 두고 다시 청소시작.
나보다 작은 개,고양이님들은 바닥에서 하루종일 뒹굴어 다니니 바닥이 항상 깨끗해야함 ㅜㅜ
그렇지않으면 주인님들 몸에 먼지 다 묻고 또 그걸 핥아 잡수시겠지..라는 생각에 거르지를 못함.
청소기밀고, 걸레질하고나면 8시20분쯤. 예삐가 먹어야할 양약,한약 다 챙겨 먹이고나면 8시40분.
출근! 하려고 가방을 들면
안녕 돈벌러가게?
가방지퍼를 안닫은날엔 어김없이 가방속에 숨어있는 순미. 나오라고 당기면 앙칼지게 울면서 버티는 덕에 싸움을 종종함.
9시부터 저녁6시까지 근무.
신나게 퇴근.
엄마하이영ㅎ
팥쥐가 내게 보내는 메세지.
나 오늘도 똥먹었다. 호분증이 있는 팥쥐. 컨디션이 좋은날엔 배변을 가리지 못함. 사실 12년째 못가리고있음..
응가는 싸서 꼭 한입 먹어야함.
팥쥐 붙잡고 양치. 칫솔꺼낸김에 예삐, 순미, 서원 차례로 양치. 그렇게 30분이 흐르고..
또 청소기를 꺼내와서 청소준비.
아침에 청소기 밀고 간 집상태ㅋ
손으로 바닥을 훑으면 저정도의 털은 껌이다 싶을정도로 털이 모임ㅋ
낮에 순미, 서원이가 어디서 잤는지 알게 해주는 침대상태ㅋ
청소기돌리고, 바닥닦고, 침구청소기돌리고, 주인놈들 밥그릇 물그릇 체크하고, 고양이화장실청소 하고나면 8시30분에서 9시.
바로 챙겨서 운동나갔다가 들어오면 10시10분쯤. 샤워후 10시30분.
배고픔에 야식을 시킴.
너 뭐 먹냐????
간섭안하는음식이 자비없음..
이미 고양이주인놈들의 간섭은 포기한지 오래이고 강아지들은 내가 화장실이라도 갈라치면 정말 상에있는 온갖 음식을 훔치려 들기에
화장실을 다녀오려면
밥상 내지는 술상을 싱크대에 올려야함ㅋㅋㅋ...
매일밤 내 침대상황ㅋ
억지로 파고들면 누울자리는 생기지만 밤새 투탕카멘처럼 자야함..
귀엽고 이쁘고 사랑스러운 녀석들의 모습만 보고 너무 쉽게
나도같이살아볼까! 나도입양할까! 하는 분들이 참 많으신것같아요.
뭐 물론 다른집녀석들도 이렇진 않겠지만, 별반 다르지도 않을거 같아요..ㅋ
덤
아 이제 퇴근해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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