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조회 수 146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누군가의 게시글에 저와비슷한처지?에 있는분 글을보고 둘다똑같이 잘한거없다고 하겠지만 답답한심정과 또 답답해서올려봅니다.

제나이33. 와이프나이37. 두딸 큰애9살. 작은애7살..있어요

부부로서 잘지낼때도있었고 못지내고 싸울때도있었고..

근8년동안 알콩달콩 지지고볶으며살다가 몇번크게싸운적도있지만 보통의부부싸움이였죠..

몇개월전..와이프와 재미삼아 핸폰게임을 서로하게되었는데
제가먼저권유했어요 재미있어보이는데 같이해보자.
처음부터 둘이키우다 저는 일때문에 접속시간이퇴근후몇시간이러고 와이프는 주부다보니 접하는 시간이 많게되었죠
그러다보니 하루하루 저보다 갭이 많이생겨 재미가없게되었는데 와이프는 그게아니였어요.온라인상으로 제가 해주지못하는따뜻한말한마디 그리고 온라인이기때문에 서스름없는대화들
그런게 하루이틀 쌓이다보니 좋은감정이 생긴사람이 생겼습니다. 어느날 제가 낌새가 이상해 핸폰을 몰래보게되었어요.그게
카톡내용에 보고싶다 등등 서로얼굴을 보지않은 상태였지만
저몰래 이미 많은통화및 숨기며 지내고있었던것같았어요.

다시는 연락안한다 약속받고 지내는동안 또 다시 연락을주고받더라구요. 핸폰에 여자이름으로저장해놓는둥..내가 집착도하지않았는데 감시당하는느낌이싫다며 그이유로 게속 질린다며 싸우기를반복하여 그럼 머리를 식히고온다며 자기에게 정리할 시간을 달라고 1주일간 여행다녀온다네요.어디로갈지 그기간에연락도하지말라며 그렇게떠났습니다. 그로부터8일..후
그사이 전 두딸을 보고있었습니다.엄마가 잠시아파서 병원에간거라고 하며 다독거리고있었죠..

8일후 다시금집에왔습니다..다시 새출발하여 잘지내보기로하여약속하고 몇일이 지났죠. 갑자기 막울며 저를보며 여보 날
제발 놔주라고..먼일이냐니까 도저히 마음이 붕떠서 날더이상
보기힘들다고..내가싫은건아닌데 더좋은사람이 맘에생겨버렸다고..아이들보기도힘들고 너무살기힘들다고..

그남자와 8일간 있었답니다..몸과 마음 다주고 오기싫었는데
그남자 나의 가정이있으니 돌아가라며 돌려보냈답니다.새끼들눈에안밟히냐면서..그러다가 그남자와 통화후 전번바꾸고 카톡바꾸고 잠수타준답니다. 전 괴씸하고 막장까지온 이여자 두딸의엄마이자 아직까지도 사랑했었습니다.참 못났죠?
그래서 다 용서해줄테니 가정은지키자. 그러고 몇일후 와이프가 잊지를못해 온갖수소문에 어떻게 또 그남자 바낀번호를 알아내 또다시 연락하고있더라구요. 정말 지칠대로지쳤지만 돌아올줄알았습니다. 약속까지했었고 노력도많이 했었거든요

결국 울며불며 합의이혼해달라며 두딸놓고 지난주에 캐리어4개 짐 싸들고 그남자한테갔습니다. 두딸 양육권 포기하고 위자료포기하고각서쓰고..갔습니다. 이제 전화가 막오네요.
그남자한테 손해배상청구및 소송걸지말아달라고..
그리고 와이프앞으로 청구된 카드값나왔는데 막아달라고..
카드명의가 와이프이름으로되었는데 지금까지 그걸로쓰고
제가다막았었습니다.근데 지금 그리가고나서 그남자랑 쓴것도아닌 너랑나랑 쓴카드니 너랑나랑막아야된다. 돈어느정도부쳐달라..그남자가 카드를 쓴건아니지않냐..잘사는놈한테간것도아니고 원룸에서 지낸답니다.. 저 명의로된아파트며 차며 다있는데 그런곳에서 어릴때처럼 다시시작한다니 어이도없고 그래도좋답니다. 남자40살에 크게모아둔돈도 많지안나봅니다..

100이면100 전부 와이프욕하더라구요..받아주지도말어라..
등등 아무쪼록 제가 싫어한상태여서 헤어진게아니고 게속 놔달라. 가겠다해서 손 놓은건데 너무 마음이아픕니다..새끼들 얼굴보면 눈물이 너무납니다..아이들 밥먹이고 저는 입맛도업어 그냥 먹는거바라보는데 아무것도모르고 자매끼리 히히덕거리며 놀고있는모습보면 죽고싶은생각도 잠시안들긴합니다..
길고 긴 글이지만 두서없었지만 그냥 미친놈 넉두리라 생각해주시고 인생 내맘대로되는게 하나도없네요..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9031 발육이 타고난여자 file 2020.10.23 1588
39030 갤놋7유저인데 반납을 최대한 미루려구요 2016.10.13 933
39029 교회 사람들에게 빵 돌리는거 이해 가나요? 2016.10.10 982
39028 동네 무한리필 게장집을 갔는데유..ㅋㅋㅋㅋㅋㅋㅋㅋㅋ어이가 없...ㅋ 2016.10.09 1401
39027 군대 안가려고 이렇게까지? 1 2016.10.05 1103
39026 로또 242억원 역대급 1등 담청자의 3년 후.j... 1 2016.10.05 1558
39025 웨딩식날 메이크업촬영 X 가봉촬영X 이런곳도 있나요? 2016.10.05 535
39024 기안84가 청소하는 법 file 2016.09.22 927
39023 국민연금 고갈되면 국세로 채워줄까요??? 2016.09.22 542
39022 메이플스토리 노래로 오디션 참가 2016.09.21 633
39021 귀염둥이로 만드는 에어팟 2016.09.21 610
39020 인도 신발이 녹는 50도 폭염 2016.09.21 871
39019 심부름 잘하는 강아지 2016.09.21 481
39018 현시각 구름 모양 지진운?? 2016.09.21 575
39017 대전에서 실종된 여대생 최근 상황 2016.09.21 1756
39016 그녀의 유일한 단점은 국적 2016.09.21 844
39015 절벽 그게 뭐에요? 2016.09.19 735
39014 원피스 피규어 어떤가여? 2016.09.19 618
39013 심부름 안하는 법 2016.09.18 398
39012 맛있는 간식이야? 2016.09.18 339
39011 이게 얼마치 일까요?? 2016.09.18 478
39010 남자의 맥주따기 2016.09.18 492
39009 심장폭행 라쿤! 2016.09.18 374
39008 혼수 3천만원 요구에 빡친예비신부 2016.09.18 631
39007 보배드림 군인에게 무료로 버스태워준 아저씨 후기 2016.09.18 419
39006 흰개미핥기 불쌍해...ㅜㅜ 2016.09.18 470
39005 무도는 이때가 레전드인거 같음... 2016.09.18 477
39004 영국 클래펌 커먼역 2016.09.18 304
39003 경호용 기관총 2016.09.17 456
39002 디즈니 시대배경 2016.09.16 338
39001 장인은 도구를 탓하지 않는다 2016.09.14 435
39000 지진났는데 애들을 놔두고 혼자퇴근한 교감 2016.09.14 387
38999 지상 최강의 동물, 코형 2016.09.06 417
38998 핸폰 gps가 안잡힙시다 2016.09.06 333
38997 머리 탁구라고 불리는 헤디스(Headis) 2016.09.06 319
38996 중국에서 개발중인 자동 주차 시스템 1 2016.09.06 378
38995 대한민국에서 자전거도로가 제대로 정착하기 힘든 이유 2016.09.06 410
38994 ??? : 눈앞에서 제가 계정 없애드려요? 2016.09.06 363
38993 지금 초 핫한 우주소녀 성소의 피지컬 2016.09.06 749
38992 면세점 구입질문이요. 2016.09.06 292
38991 솔직해서 당황스러운 사유리 2016.09.06 453
38990 약사 여자와 소개팅 후기 ㅋ 2016.09.06 1606
38989 머리도 날개다 2016.09.06 294
38988 간절한 하정우 2016.09.05 388
38987 국딩시절 부잣집 자녀의 상징... 2016.09.05 546
38986 남자 직원이 여직원들 생리 주기를 체크한다고? 2016.09.05 614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849 Next
/ 8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