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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직업은 무속인인데 무속인 생활에 회의감을 느껴 해외여행도 가고 해외에서 일자리를 얻어서 경험해 본 적도 있습니다.
5년전 상황이라서 지금과는 어떻게 다를 지 모르겠지만 일본의 상황은 한국보다는 매우 좋다고 볼수 있습니다.
우리가 일본의 환경에 대해 오해하고 있는 점 몇가지를 써보겠습니다.
* 일본은 물가가 비싸다?: 글쎄요 제가 알기로는 예전에 버블시기때엄청나게 올랐던 물가 그때를 기준으로 계속 전래동화처럼
일본은 물가가 비싸다는 말이 전래된 것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실제로 생필품 물가는 한국보다 쌉니다. 쉽게 말하면 우리의 치아마트나 홈더하기 같은 마트 에 가서 거기 내에서 살수 있는 제품들로 보면
일본이 한국보다 물가가 더 싸다고 확신할수 있습니다.
그 원인은 일본 내에서 유통업체간의 경쟁이 치열해서 담합이 잘 성립되지 않기 때문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1억3천의 거대한 내수시장도 효과를 보죠 모든것들이 대량생산 대량 판매가 되기에 공장에서는 싼가격에 많이 만들고
소비자는 싼 가격에 많이 사먹고 돈이 돌고 도는 거죠
물론 비싼 부분도 있습니다.제품 하나 고장나서 수리기사를 부른다거나, 미용실에 가서 머리를 커트 한다거나 하는 수제노동력을 기반으로 한
것들은 비싼 편인데요 대신에 그런 업종에서 일하고 계시는 분들은 정당한 대가를 받는다는 점도 알아두셔야 합니다.
그리고 교통비나 , 수도세, 전기세 등이 한국 보다 비쌉니다. 교통비 같은 경우는 직장 다니면 직장에서 나오는 경우가 대부분인거든요 그래서 일자리가
있으면 그다지 걱정은 없는데요 수도세 전기세 등은 한국보다 비싸서 조금 알뜰하게 살아야 해요
* 취업난이 심해서 초식남, 육식녀가 증가한다? : 제가 주위에 많은 분들을 알고 지냈는데요 일본이 취업난이 심각하다는 것은 거짓말입니다.
일본의 경우는 대학 진학율이 50% 정도 밖에 안되요남은 50% 는 고등학교 졸업 후 그냥 생계로 나아갑니다.
일본에서 대학을 졸업하면 거의 90% 이상이 취직을 다 하고요 고등학교 졸업해도 거의 90% 이상이 다 취직합니다.
일본에서 아르바이트 하는 이유도 우리처럼 직장 구하기가 어려워서가 아니라 아르바이트만 해도 충분한 생활을 해 나갈수 있고 그러하기에 굳이
직장에 들어가서 머리 아프게 일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그런 부류들이 하는 일입니다.
일본은 한국과 기업 구조가 다릅니다. 재벌의 문어발식 경영이 어렵게 되어 있고 중소기업과 대기업의 상생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마련 해 놓아서
중소기업이 우리의 중소기업과는 다릅니다.
우리의 중소기업은 중소기업, 중견기업, 대기업 과의 경쟁을 해야 하지만
일본의 중소기업은 대기업이 할수 없는 영역에서 중소기업과의 경쟁만을 하면 되기에중소기업도 나름대로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건재할수 있는 것입니다.
경제적 궁핍이 초식남, 육식녀의 증가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는 것은 아닙니다. 하지만 단순히 경제적 궁핍을 원인으로 볼수는 없고요
일본 젊은이들의삶의 방식이 바뀌어 가고 있다는 점을 원인으로 볼수 있어요 힘들게 일하고 많은 돈을 받느냐 ? 쉽게 일하고 적당히 받느냐 ?
그 양자택일에서 일본 젊은이들은 후자를 택하는 비중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일본 남사친(남자인 친구) 이 대표적인 초식남이었거든요 이 친구는 네토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는데 우리로 보면 pc 방 비슷한 곳으로
음식팔고 숙식해결되고 그런시스템으로 pc방의 진화모델입니다. 거기서 하루 10시간 주 5일 아르바이트를 하고 집에 오면 게임하고 영화를 보죠
여자 친구가 없어서 외롭지 않느냐? 그냥 게임을 좋아하고 여자가 그리울때는 풍속점에 가서 해결을 본다고 합니다. 풍속점(성매매하는 곳)
일본은 최저시급이 높고 물가가 저렴해서 저런식으로 아르바이트만 해도 충분히 재미있는 삶을 살아 갈 수가 있어요
게임 뿐만 아니라 다양한 문화가 발달하여 큰 돈을 들이지 않고도 재미있게 살 수가 있죠
종합적으로 말씀드릴게요
한국 개인당 gdp가 약 28000 달러 일본은 약 38000 달러 약 1만불 정도 차이나죠 ?
그런데 말이죠 일반적인 생필품 물가가 일본이 더 저렴합니다. 같은 돈을 가지고 나가도 더 많이 사서 쓸 수가 있죠
거기에 일본이 한국보다 노동시간이 훨씬 적습니다.
집값도 일본이 한국보다 집값이 저렴합니다. 비슷한 조건의 서울 아파트 와 도쿄의 아파트를 비교 해 보십시오
한국이 상당한 차이로 더 비쌉니다.
이러한 상황을 다 감안한다면 한국과 일본의 gdp 차이는 1만불이 아니죠 어떻게 일을 더 하고 더 비싼 물건을 사서 쓰면서
gdp의 절대적 수치만을 비교하나요 ?
최근에 나온 일본 마쿠도 나르도 (맥도날드) 난민물론 있습니다. 복지가 잘 된 독일 노르웨이 에도 빈민은 존재합니다.
소수의 저런 사람들이 전체인양 그렇게 받아들이는 것은 오해죠
저는 저런 기사가 올라오는 저의가 무엇인지 궁금합니다. 우리보다 선진국인 일본도 저러니까 우리는 한국의 현실에 만족해야 한다.
이런 뉘앙스의 기사로 보입니다만.....
저는 일본을 바라보며 많은 것을 느낍니다.
우리와 조건이 아주 비슷한 나라에요 적은 자원과 좁은 영토에 많은 인구가 살고 있는 조건이죠
일본은 두뇌와 효율적 운영으로 국부를 증가시키지만 한국은 자국민을 혹사시켜 국부를 증가시키려 합니다.
엄밀히 말하면 국부가 아니죠 소수의 기득권의 부가 되겠죠
일본 경제에 대해 알아보면 재미있는 점이 많습니다. 우리가 알고 있는 미츠비시, 도요타, 혼다, 히타치 , 소니 , 이토추상사 , 미쓰이 상사
스미토모,이런 굵직한 대기업들 정말 많은데요 한국이 재벌그룹과 다른점이 무엇인지 아십니까?
창업주 일가가 그 기업에 대해 행사하는 영향력이 매우 작다는 것입니다. 사실상의 소유과 경영의 분리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본의 대기업들은 거의 일본의 은행이나 기관투자자 들이 대주주인 형태입니다.
그것이 일본이 원해서 만들어진 체제는 아니고요 종전이후 맥아더가 일본의 재벌을 해체하면서 생긴 체제죠
항상 우리언론에서 얘기하는 논리가 있죠 소유와 경영이 일치해야 경영자가 애사심을 가지고 회사를 더 키울수 있다고요
ㅎㅎㅎㅎㅎ
실소를 금할수가 없네요
현재 기준으로 세계 500대 기업중 60여개가 일본 기업
17개 정도가 한국 기업입니다.
그런데 그것이 1000대 기업 2000대 기업으로 가면 갈수록 격차는 더 벌어집니다. 한국은 소수의 기업에 몰빵한 구조이니까요
한국의 최대기업이 일본의 최대기업인 토요타 보다 조금 낮은 순위입니다. 두 기업이 거의 비슷하죠 ?
그러면 한국과 일본이 동등하다고 볼수 있습니까? 일본은 토요타 만큼은 못하지만 그 밑에 엄청난 규모의 기업들이 수도 없이 빼곡하게 포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한국의 대기업이나 메이져 은행들의 지분의 상당수가 외국계 투자인 것으로 보면 한국의 대기업들이 돈을 번다해도 상당수의 자금이 해외로
유출 된다고 볼수 있죠
우리가 일본 걱정 할 때가 아닙니다.일본은 거대한 내수시장과 엄청난 해외자산, 뛰어난 과학기술력을 보유하고 있기에 절대로 무너지지 않습니다.
문제는 우리가 문제죠 당장 중국발 물량 공세를 막아낼수 있겠습니까?
이제 정말 지옥의 문이 열리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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