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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2013.10.23 00:00

[단편] 1001

조회 수 1857 추천 수 1 댓글 2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SCxYn




"무어 씨네가 아이를 낳는대."

깜짝 놀란 나는 테이블에서 고개를 들었다. "그걸 승인받았어?"

남편은 고개를 끄덕였다. "서류가 오늘 도착했다고 들었어."

그의 눈이 슬픔에 젖었다. "불쌍한 조안나."

"53살밖에 안 됐잖아." 나는 숨을 들이켰다.


땀방울이 내 이마를 흘러내려와서, 벙커의 차가운 콘크리트 바닥에 떨어졌다.

나는 이 공간… 콘크리트 무덤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려고 노력했지만, 날이 갈수록 어려워졌다.

페르페툼 테크놀로지, 이 회사는 세계 최대 규모의 핵전쟁 속에서 갑자기 나타났다.

그리고는 지구가 다시 살 수 있게 변할 때까지 천 명의 사람들을 수용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냈다.


정확히 천 명의 사람들.


실로 불쌍한 조안나.






출처 : http://redd.it/1js1p6

번역 : http://neapolitan.tistory.com



  • ?
    kendrick 2016.11.27 03:13
    저 벙커안 집단속에서 1000명이라는 구성원을 유지하기 위해선 아기가 태어나면 제일 늙은 사람을 죽여야 한다는 소리인가?
  • profile
    달달써니 2016.11.27 10:19
    제대로 이해한 듯
    - 1000명을 초과할 수 없음
    - 새로운 식구가 1명 늘어남
    - 조안나는 53살임(고령자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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