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쓰기



단편
2013.10.22 23:47

[단편] 구멍

조회 수 1879 추천 수 1 댓글 5


BGM정보 : 브금저장소 - http://bgmstore.net/view/j18tP




어느마을에 끝을 알수가 없는 구멍을 발견 되었다.


처음발견 했던 젊은 남자는 돌멩이 하나를 집어 던지며
큰소리로 외쳤다.



" 야호 ~~~~! , 거기 누구있어요?"



돌이 떨어지는 소리도,

메아리 조차도 울리지 않았다.


이 구멍에 대한 소문이 삽시간에 마을 주변에 퍼졌다.


마을 사람들은 이구멍에 지나가다 돌멩이를 던져보기도 하고 쓰레기를 버리기도 하였다.

결국은 그곳은 온갖 쓰레기 버리는 곳이 되었다.

끝을 알수 없는 그곳에 한번 버리면 끝이였다.


음식물 쓰레기하며 키우던 가축의 사체, 심지어 사람을 죽이고 밤에 아무도 몰래 시체와 살인도구를 버리는 사람이 있었고 유산한 갓난아기의 시체를 버리는 미혼모, 공장폐수을 버리는 사람도 있었다


그리고 세월이지나 마을에 원자력 발전소가 들어서 그곳에 핵폐기물을 버리는 곳이 되었다.



처음 우물을 발견했던 젊은 남자는 이제 늙었다.



그 남자는 죽기전 자기가 발견했던 구멍에 가보았다.


구멍 주의에는 수많은 발자국이 찍혀있는걸 보았다.



남자는 몸을 돌려 집으로 향했다.


그 순간 하늘에서 왠 돌멩이 하나가 떨어졌다.


잠시후 



" 야호 ~~~~! , 거기 누구있어요?"








http://r.humoruniv.com/W/fear68000



  • ?
    kendrick 2016.11.27 03:27
    대부분 애매한 설명을 상상력으로 매꾸는 방식인가 보네
    이번글은 너무 애매한게 남자가 몸을돌려 집으로 향했다 라는 문장이
    남자가 몸을 돌려 집으로 향하는 길에 저걸 본건지
    집에 도착해서 돌맹이가 하늘에서 떨어진건지
    집으로 가려고 등을 돌렸는데 하늘에서 돌맹이가 떨어지고 야호 소리가 들린건지
    세가지 해석이 나오는데
    첫째. 집으로 도착하고 돌맹이가 내려온경우 : 구멍속으로 넣었던 물건이나 소리 어느것이든 다시 자기에게 되돌아간다 라는 결말
    두번째. 집으로 가려도 등을 돌리고 가는도중에 동맹이가 내려온 경우 :구멍에 넣은 물건들은 랜덤으로 라던지 구멍의 주변에 떨어진다 라는 결말
    세번째. 집으로 가려고 등을 돌렸는데 하늘에서 돌맹이가 떨어지고 야호 소리가 들린경우 : 그 구멍에는 끝이없고 구멍에 넣은 물건은 무한대로 순환한다 라는 결말이 나오는데
    어떤결말일지는 독자의 상상력에 맡기는건가?
  • profile
    달달써니 2016.11.27 10:16
    작성자가 프로 작가라던지 국어선생이 아니므로 필력이 딸릴 수도 있고 일부러 여지를 남겨두는 것 일수도 있고...
  • ?
    kendrick 2016.11.27 13:17
    열린 결말 이라는거군
  • profile
    달달써니 2016.11.28 06:53
    단순히 글을 읽고 무서움을 느끼는 건 1차원적이고
    결말을 상상하며 무서워해야 진짜 공포지 ㅎㅎ
  • ?
    kendrick 2016.11.29 17:30
    하긴 그런 재미로 괴담을 읽는거지
?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1590 단편 [단편] 확인 번호 3 달달써니 2013.10.31 2283 1
1589 단편 [단편] 주택 구매 달달써니 2013.10.31 1778 1
1588 단편 [단편] 떠다니는 것들 달달써니 2013.10.23 1870 1
1587 단편 [단편] 1001 2 달달써니 2013.10.23 1864 1
1586 단편 [단편] 물지는 않니? 달달써니 2013.10.22 1833 1
1585 단편 [단편] 건강염려증 달달써니 2013.10.22 1919 1
» 단편 [단편] 구멍 5 달달써니 2013.10.22 1879 1
1583 단편 [2ch] 흰 벽으로 만든 담 달달써니 2013.10.22 1752 0
1582 단편 [2ch] 지옥의 그림 2 달달써니 2013.10.22 1838 0
1581 단편 [2ch] 긴 소매 밑에 달달써니 2013.10.22 1577 0
1580 단편 [2ch] 야쿠르트 할머니 달달써니 2013.10.22 1861 1
1579 단편 [2ch] 친구 집에 살았던 이야기 달달써니 2013.10.22 1564 0
1578 단편 [단편] 도플갱어 달달써니 2013.09.30 2444 1
1577 장편 [단편] 진실 1 달달써니 2013.09.30 1951 1
1576 단편 [2ch] 건강한 아이 2 달달써니 2013.09.29 2585 2
1575 단편 [2ch] 강도 달달써니 2013.09.29 1616 0
1574 단편 [2ch] 럭비 2 달달써니 2013.09.29 1491 1
1573 단편 [2ch] 메일 2 달달써니 2013.09.29 1249 0
1572 단편 [2ch] 교통사고 2 달달써니 2013.09.28 1437 0
1571 단편 어떤 사탕을 드시겠습니까? <김치맛> 2 file 달달써니 2013.09.23 2525 2
1570 사진 얼굴인식 1 file 달달써니 2013.09.23 3053 2
1569 단편 [단편] 다단계 2 달달써니 2013.09.17 2131 0
1568 단편 [2ch] 학교 축제의 준비 2 달달써니 2013.09.11 1845 2
1567 장편 노크 - 下 - 3 달달써니 2013.09.11 1826 1
1566 장편 노크 - 上 - 달달써니 2013.09.11 1861 1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67 Next
/ 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