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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2012.12.19 01:51

진짜 무서운 이야기 3편

조회 수 2099 추천 수 0 댓글 8

#1 똑똑

 

난지금 서울대에 다니고 나이는 21살이다

우리집은 여기랑 한참 먼 충북이다

그래서 할 수 없이 평일에는 기숙사를 쓰며 토요일엔 집으로 간다

오늘은 월요일 어제 집에 갔다와서 그런지 몸이 찌뿌둥하다

오늘도 애들은 공부를 하는데

나랑 제일친한친구 영은이가 오지않았다

애들에게 물어봤다

아이들은 모두 침묵상태..

그리고 영은이자리엔 국화가 놓여저있다.

 

난자리에 앉았고 뒤에서 애들이 조용히 말하기 시작했다

 

"야.. 영은이 왜 죽은줄알아?"

"왜?"

"살해당했데.. 얘기들어보니깐 발목이 잘려서 죽었다나.. 머라나"

"와... 무섭다... 누가그랬데?"

"몰라 범인아직않잡혓데 기숙사 문 잘잠그고 자야겠다 무서워서 살수있나.."

 

그리고 밤

11:49

이제 잘라고 자리에 누었다.

자려고 눈을 감았는데 어디선가 발소리가 들려왔다

난 같은기숙사를 쓰고있는 애가 장난치는 줄 알고

 

"야 하지마 이기집애야!"

 

라고했다

 

그애가

 

"어? 나 아무것도 않했는데?"

 

...

 

기분탓인지 모르겠지만 분명히 들었다

발소리..

그리고 몇시간이 지났을까

1:00

한시종이 울리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발소리는 점점커지기 시작했고

잠시후 내가 쓰고있는 기숙사방 앞에서 그소리는 멈췄다

그리고 '똑똑' 하는 문소리가 났다

 

나는 깻다..

 

난 경비인줄알고

 

"누구세요!?"

 

'똑똑'

 

"누구세요!!"

 

'똑똑똑'

 

화가난 나는 소리를 질렀다

 

"누구냐고!!!!!!!!!!!!!!!!!!!!"

 

"OO아 나야.. 문열어.."

 

"영은이?

 

난무서워서 열지못했다

그런데.

 

 

 

 

 

 

 

 

 

 

 

 

 

 

 

 

 

 

 

 

 

 

 

 

 

 

 

 

 

 

 

 

 

 

 

 

 

 

 

 

 

 

 

 

 

 

 

 

 

 

 

 

 

 

 

 

 

 

 

 

 

 

 

 

 

 

 

 

 

 

 

 

 

 

 

 

 

 

'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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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후 그소린 멈췄고.

난 다시 잘려고 누웠다.

 

 

 

 

 

 

 

 

 

 

 

 

 

 

 

 

 

 

 

 

 

 

 

 

 

 

 

 

 

 

 

 

 

 

 

 

 

 

 

 

 

 

 

 

 

 

 

 

 

 

 

 

 

 

 

 

 

 

 

 

 

 

 

 

 

 

천장에서 영은이가 날 바라보고 있다

 

"왜 않열어 줬어?"

 

라며..

 

#2 할머니

 

이 이야기는 실제 우리나라 어느국도에서 일어난 일입니다.

 

오늘 나는 고향으로 간다

오늘은 제사가 있는 날이다

밤 늦게 하는지라 지금 시각 9시 53분

약간 밤이라 어두컴컴하고 차들도 없다.

 

"신나게 밟아볼까"

 

음악도 크게 틀어놓고 나는 100km/h 로 빠르게 달리고있었다.

그때였다

어떤 할머니가 차를 세우는것

나는 그 할머니 인상이 친절하고 좋은것같아 일단 차를 세웠다

 

"할머니 어디까지 가세요!"

 

"으..읍내까지...마..마...만 태...태태워줘

 

어차피 가는 길이라 할머니를 태우고 읍내로 가고 있었다

 

"할머니 어디사세요"

 

그할머니는 아무말도 하지않았다

묵묵부답

 

안들리는거 같아 크게 말했다

 

"할머니!! 어디사세요!"

 

그때서야 할머니는 말했다

 

"사...산"

 

산에사는 할머니인것같다

 

"할머니 뭐하러 이 늦은시간에 읍내가시려구요"

 

갑자기 할머니는 인상을 쓰기 시작했다

 

"그런건 뭐하러 묻는거여.."

 

말을 더듬던 할머니가 말을 더듬지않고 말하기 시작했다

 

"네..? 아... 그냥..."

 

"말하지말고 그냥읍내로가!"

 

"아..네"

 

나는 읍내로 도착했고 할머니를 내려주었다

 

"할머니 조심해서 가세요"

 

그리고 할머니는 말했다

 

"당신...

 

 

 

 

 

 

 

 

 

 

 

 

 

 

 

 

 

 

 

 

 

 

 

 

 

 

 

 

 

 

 

 

 

 

 

 

 

 

 

 

 

 

 

 

 

 

 

 

 

 

 

 

 

 

 

 

 

 

 

 

 

오늘 안죽은걸 다행히 아슈"

 

"네?"

 

나는 어안이 벙벙했고 할머니는 읍내로 가셨다

이상했지만 원래 별신경않쓰고 나는 고향으로 향했다

 

"뉴스나 들어야겠다"

 

 

 

 

 

 

 

 

 

 

 

 

 

 

 

 

 

 

 

 

 

 

 

 

 

 

 

 

 

 

 

 

 

 

"OO뉴스입니다 오늘 OO국도에서 70세로 보이는 한 남자로 추정되는 노인이 토막살인된채 발견됬습니다 경찰은 이번 토막살인의 용의자를 70세의 부인으로 지목 수사를 확대하고 있습니다"

 

 

잠깐...

 

 

 

 

 

 

 

 

 

 

 

 

 

 

 

 

 

 

 

 

 

 

 

 

 

 

 

 

 

 

 

 

 

 

 

 

 

 

 

 

 

 

 

"OO국도면... 여긴데.."

 

 

#3 누가..

 

나는 세상에 불만이 많았다

그래서 나는 살인을 저질렀다

요세 흔히말하는 사이코패스

어쩌면 날두고하는 얘기일지도

오늘도 살인을 저질렀다

근데 이상한것이 하나생겼다.

내가 항상 시체를 버리는 나만에 장소

구덩이에 시체를 버리면 그다음날 그 시체가 사라져 버린다는거다

 

그다음날도

그다음날도

그다음날도!

 

그렇게 5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내나이 29

 

어느날 엄마랑 싸웠다

술을 적당히 마시고 들어와라

왜이렇게 사냐

취직은 구했냐

여거가지로 짜증낫다

그래서 주변에 있던 도자기로

엄마머리를 찍었다.

 

엄마도 죽였다.

난 나쁜년일지도...

 

근데 그다음날

이상한거였다

엄마시체를 그 구덩이에 버렸는데

엄마시체는 사라지지 않았다

다른시체를 버려도

이제 그시체는 없어지지 않고 구덩이에 계속 남는거다..

 

그렇다

 

 

 

 

 

 

 

 

 

 

 

 

 

 

 

 

 

 

 

 

 

 

 

 

 

 

 

 

 

 

 

 

 

 

 

 

 

 

 

 

 

 

 

 

 

 

 

 

 

 

 

 

 

 

 

 

 

 

 

 

 

 

 

이제 시체치워 줄 엄마는 더이상 없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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