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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자가 해변에 갔다. 조용히 걷고 있는데, 따개비가 많이 있는 바위에서 미끄러졌다.
무릎 살이 움푹 패서 떨어져 나간 것 빼고는 가벼운 부상이었기 때문에
간단한 치료를 하고 수영 후에 집으로 돌아갔다.
그로부터 몇 주 후, 남자는 자신의 다리가 아픈 것을 느꼈다.
처음에는 단순한 아픔이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아파졌다.
그리고 걸을 때마다 [딸각, 딸각.] 거리는 이상한 소리까지 들리게 되었다.
마침내 남자는 병원을 찾아갔다. 의사는 남성의 부푼 다리를 보기 위해서 엑스레이를 찍었다.
찍힌 사진을 보고 의사는 한동안 말을 할 수 없었다.
지금까지 본 적도 없는 증상이었기 때문이다.
남자의 무릎 안쪽에 따개비가 빽빽이 번식하고 있었던 것이다.
괴담돌이 http://blog.naver.com/outlook_ex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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