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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
2016.11.27 11:16

수술

조회 수 20 추천 수 0 댓글 2

수술대에 눕자, 내 작은 몸 위로 이상한 녹색 빛깔 천이 올려졌다.

 

간호사 중 하나가 웃기게 생긴 투명한 마스크로 내 입을 덮었다.

거의 동시에, 나는 졸음이 찾아오는 것을 느꼈다.

이게 그 사람들이 말하던 '마치제' 일 것이다, 아마도.

나는 의사가 말하는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귀를 기울이며, 멀어져 가는 의식을 최대한 집중했다.

 

"좋아, 세실. 긴장하지 말고. 우리는 전문가니까, 눈 깜짝할 사이에 끝날 거다.

이제, 10부터 거꾸로 수를…."

 

눈앞이 흐려지면서 목소리가 희미해졌다.

공중에 붕 뜬 듯한 기분을 느끼며 의식의 끈을 놓아 갔다.

순간 머릿속을 가로지른 단 하나의 생각과 함께, 나는 눈을 감았다.

 

내 이름은 애드리안이다.

 

 

 

 

출처 : http://redd.it/w3rjc/

번역 : http://neapolitan.tistor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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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endrick 2016.12.04 12:25
    의사가 세실 이라고 불렀는데
    환자의 이름은 애드리안이라 이건가?? 이것도 애매하네
  • profile
    달달써니 2016.12.05 08:13
    세실이랑 애드리안은 다른사람이고 다른 환자니까
    배를 열어야되는데 머리를 연다든가 뭐 그런거 아닐까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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