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한국군으로 참전한 장무환씨가북에 포로로 잡혔었는데,

조국으로송환되지 못하고북에서 몇십 년을 보내다가

중국 루트로 도망나와서 가까스로 한국대사관에 전화함.

대사관 : 말씀하세요.

장무환 : 난 국군포로 장무환인데…

대사관 : 네, 그런데요.

장무환 : 나 장무환인데, 거기서 좀 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다른 게 아니라…

대사관 : 여보세요. 무슨 일로 전화하셨죠?

장무환 : 한국 대사관 아닙니까?

대사관 : (짜증) 맞는데요.

장무환 : 맞는데… 그런데다른 게 아니라, 제가 지금 중국에 와 있는데, 좀 도와줄 수가 없는가 해서 내묻습니다.

대사관 : (한숨) 없죠.

장무환 : 북한사람인데, 내가…

대사관 :아 없어요. (전화 끊음)

장무환 : 국군포로인데.

중국 공안에탈북 사실이 알려지면언제든지 북송될 위험이 만연했음.

한국이직접 나서서국군포로들을 귀환시켜도 모자랄 판에

도리어포로들이목숨 걸고 탈북해서 한국에 귀환을 요청하는데 그마저도 내쳐버리는 한국 대사관.